기아상태에서 감기를 잘 이겨내고 건강해진 요정 아가냥 별이의 집사를 찾습니다.

 

 

별이는 올해 5월 7일 저를 도와주는 인하대 동물동아리 학생과 함께 인하대 후문 골목에서 급히 구조한 여자 아가냥입니다.

동아리로 제보가 들어왔는데 아가냥들이 엄마냥과 같이 있는데 눈이 엄청 부어있고 밥을 못먹는다고 도움을 요청해와서

임보해줄 학생이 생겨서 구조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인하대 후문의 한 철물점 사장님께서 무뚝뚝하지만 따뜻하신 분이셔서 사정을 말씀드리자 직접 창고에 숨어있는 아가냥 3명을 찾아서 건네주셨고

엄마냥이 근처에서 막 소리를 지르며 울었는데 상태가 좋은 1녀석만 돌려주고 무척 눈이 부어있는 아가 2을 구조하였습니다.

엄마냥에게 너무나 미안했지만 아가둘의 상태가 너무 않좋았기에 어쩔수 없었습니다.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생후 13일 정도 되었고 기아상태라고 분유와 2주치 약을 지어주셨고

학생의 자취방으로 데려와서 하나씩 안고 분유에 약을 타서 강제급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조금 늦었었던지 노랑아기랑 삼색아기 둘중에 노랑아기는 첫날 밤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학생들과 저는 상심이 무척 컸지만 남은 삼색아기를 반드시 살리고자 노력했습니다.

학생과 룸메이트학생 둘이 3시간마다 번갈아서 졸린 눈을 감은채 분유를 타서 정성껏 돌보았고

초유도 타서 먹이며 따뜻하게 해주어서 지금은 감기도 다 낫고 건강검진을 다시 다녀왔는데 건강하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몸무게 300그램에서 1킬로의 몸무게로 기특하고 건강하게 성장하였습니다. (아니 지금도 무럭무럭 성장중)

 

 

 삼색아기는 눈이 반짝이는별처럼 예뻐서 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구김없이 밝고 귀요운 발랄함으로 두 학생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다만 둘다 대학생 저학년으로 계속 알바를 가야하고 앞으로 휴학과 다른 계획들로 계속 별이와 함께 할수 없기에

좋은 주인을 찾아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입양문의가 왔지만 자취하는 학생의 경우 앞으로의 상황이 불안정하기에 보내지않기로 하였고

가족들과 살고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 이미 야옹이를 키우고 계신 집사분과 같이

요정처럼 사랑스럽고 소중한 별이를 평생 지켜주실 수 있는 안정적인 가정으로 보내고자 합니다.

 

책임비는 5만원이며 몸무게 3킬로가 넘어서 중성화 수술을 하신 뒤에 돌려드리겠습니다.

입양 후 6개월간 한달에 한번 이상 카톡으로 별이의 소식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집사분만나서 입양 완료되었습니다.

입양계약서는 첨부의 고보협 입양계약서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1)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원보호자에게 다시 돌려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2)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