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집으로 입양센터 일상포스팅으로 인사드립니다.
12월의 집으로는 어떤지 바로 보여드릴게요~!

냥글냥글 모여있는 집으로 친구들입니다.
최근에 매트를 깔아줘서 애들이 매트 근처에만 모여있어요.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방석쟁탈전도 있던 상황이라 방석이 뒤집어졌어요.
요근래 제일 사이좋은 쫄랑이와 대짜입니다.
서로 그루밍도 해주고 복도 놀이시간마다 늘 붙어있어요.
다만 쫄랑이가 장난감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마찰이 생길 뻔 한 상황입니다.
까칠하기로 세 손가락안에 드는 홍삼이도
방석과 매트가 마음에 들었는지 살포시 누웠어요.
평소라면 캣그라스가 있는 날에만 복도로 자주 나오는데
매트와 방석의 맛을 알게된 후로 저 자리에 자주 쉬고있습니다!

포치는 자기만의 보금자리를 직접 만드는 편입니다ㅎㅎ
매트를 파고들어서 저 자리에서 저희를 관찰해요.

아무래도 겨울이다보니..... 매트나 방석도 싫다고
오직 맨바닥만 고집하는 옹심이가 걱정인데요.
보일러를 켰더니 바닥에서만 녹아있어 며칠전부터
매트 위에 눕는 법을 천천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부디 다음에는 매트의 맛도 알아주길 소망하고 있어요.
매트가 질린다 싶으면 터널을 납작하게 만들어 한 자리씩 차지한 시루와 구미입니다.
애들이 납작해진 터널 위에 자리잡는걸 좋아하더라고요... 참 특이합니다.

열심히 재활중인 치봉이와 입양이 확정된 까까입니다.
까까가 저 소파형 스크래처를 좋아해서 치봉이 위로 자리잡은 모습입니다!
집으로 입양센터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들리는 입양 소식에 설레고 있어요!
워낙 겁이 많은 친구라 적응만 무탈하게 잘해주길 빌고있습니다.

캣타워에서 녹은 모습도 귀엽지만
역시 장난감을 보고 집중할 때가 제일 귀여운 천재입니다ㅎㅎ
벌써 천재가 입양센터에서 맞이하는 세번째 겨울입니다.
얼른 가족을 찾아주고 싶어요!!

날이 추워지면서 13번방 친구들 단무지, 점례, 홍삼이는
셋만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늘 셋이 다함께 쉬고있어요ㅎㅎㅎ
간식이 없는걸 확인하면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친구들입니다.
지난번엔 여름맞이 미용으로 인사드렸는데
그새 털이 북실북실 자란 은비입니다!
자기 얼굴이 가려지면 숨은 줄 아는 은비예요ㅠ_ㅠㅎㅎ
좌우로 고개를 빼꼼 내밀다 저랑 눈마주치고 도망쳤어요.

당차게 센터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아쉽게 낙선한 은비...
다음 기회가 오기전에 얼른 입양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병아리는 아직 사람과 밀당하고있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고양이 친구들이 있다면
복도에서 뒹굴거릴만큼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 한가지 더!!!!!!!!!
우리 동글동글 아코도 입양이 확정됐습니다.
이제 저 동글동글한 모습을 센터에서 볼 수 없다니ㅠ_ㅠ
그치만 가족과 함께 얼른 적응해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기 때문에!!!!!! 늘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날이 풀리면 적외선기를 귀찮아하는 깨물이가 요즘엔 잘 쬐고 있어요.
최근에는 허리도 아픈지 살짝 건드리기만해도 싫어하고
병원의 권장으로 피하수액도 시작했기 때문에
늘 건강하게 저희 곁을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적외선기를 트니 제 주변에 고양이들이 몰려들었어요.
쫄랑이가 쬐야되는데 갑자기 구미, 대짜, 까까까지 모이게 됐어요ㅎㅎ
날이 추우니 숨숨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깨물이와 포치입니다ㅎㅎ

마지막은 매트위에 냥글냥글 모여있는
집으로 친구들 사진으로 장식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