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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 숏헤어로 추정되는 고양이가 수원 신도시 새로 지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살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이 고양이를 6개월 이상 돌보신 나이 많으신 캣대디께서는 더워지는 날씨에 지하 주창에서 살아갈수 있을지와

    ( 지하 주차장인데 현장을 갔을때 매우 찜통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들어오고 나가는 차들 바퀴에서 나는

    새바닥 마찰 소리로 엄청난 소음 환경이었습니다. )

     

    사람들에게 곁을 주진 않지만 나쁜 사람에게 잡혀가 새끼를 낳게 할까봐 도움 요청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캣대디분께 평상시와 똑같이 행동을 하시게끔 하고 아이가 불안해 하지 않도록 직접 통덫 설치를 하게 한뒤

    지켜본지 1시간쯤 그 녀석이 통덫에 잡히게 되었습니다

     

     

    20140603_231528.jpg

     

    설치한 2개의 통덫중 철제에 잡힌 아메숏.

    ( 철제 미끼는 런치캔 ㅋㅋ)

     

    20140603_231540.jpg

     

    잡힌 모습을 보니 몸집이 매우 작은 모습이었습니다.

    발정이 오기 직전이겠다 생각하고 병원에 가기전 잠시 휘루네 격리방인 튼튼방으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20140603_231816.jpg

     

    아메숏이기에 입양이나 임보처 구함은 별 어려움이 없을꺼라 가벼운 마음이었지만.....

    엄청난 일이 기다리고 있을줄이야....

     

    20140604_231012.jpg

     

    그간 지하주차장에서 예민하고 경계 높았던 녀석은 휘루네 입소후 엄청난 폭풍 애교를 시작하였습니다.

    보통 집냥이들이 집을 나가거나 유기될시  바뀐 주변 환경으로 경계나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40604_231031.jpg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만져달라고 하는 녀석

     

     20140604_231316.jpg

     

    몸집이 5~6개월 된 작은 크기로 살좀 쪄야 겠다 싶어 지어준 임시 이름 '통통이'

     

     

     20140604_231514.jpg

     

    캣대디 증언으론 아주 손바닥만할때 지하 주차장에서 볼볼볼 다녔다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통통이는 화장실 실수를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본능적으로 푹신한걸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해

    마마님표 호박방석을 꺼내주니

     

     20140604_232106.jpg

     

    어이쿠.. 어이쿠.. 폭풍 부비...

    저를 보며 배 뒹굴 뒹굴을 하는데...

     

    순간!!

    눈에 들어온 것은..

     

     20140604_232312.jpg

     

    젖꼭지..

    한개가 좁쌀만한 평균 싸이즈보다 큰것이었습니다.

     

    벌렁거리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짜보니.. 젖이 터져있었습니다.

     

    워낙 몸체가 작아 새끼가 있을꺼란 생각조차 안한것이 실수 였고..

     

    휘루네 입소한지 2일째 밤에 알게 되어 초조함은 극에 다르게 되었습니다.

    고보협 회원이신 자루님께서 새벽 수원으로 출발하셨고 ㅜㅜ

     

    관리 사무실측과 캣대디와 함께 그간 통통이가 살아온것으로 추측되는 수로와 배선실을 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20140604_233055.jpg

     

    그런데 이녀석은 ㅠㅠ 새끼가 있었음 울기라도 하고 불안해하기라도 해야지

    이렇게 호박방석에 누워 태평하게 꽃단장이나 하고 있는지! ㅠㅠ 속이 타들어가는건.. 인간인 집사만인가..

     

    1402540057086.jpeg

     

    늦은 새벽 자루님께 구조 성공이란 문자가 왔습니다.!!

    아..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 늦은 새벽까지 구조해주신 자루님께 감사드립니다. ㅠ )

     

    수로 구석에서 혼자 벌벌 떨고 있었던 통통 새끼..

    하루만 늦었어도 큰일 날뻔 했습니다.

     

     

    1402540058173.jpeg

     

    그간 통통이가 요 녀석 하나만 낳아 잘 길렀는지 아주 배가 통통하니 털도 보송한 상태

    그래서.. 젖꼭지가 한개만 터졌구나.. 

     

    1402540059349.jpeg

     

    캣대디님이 길냥이 고등어 대장이 가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왔는데 아마도 애비인것 같다시며...

    새끼가 정말 귀엽네요..

     

     

     20140605_161307.jpg

    아침일찍 휘루네로 오신 자루님께서 통통이에게 새끼를 전해주자..

    응꼬 냄새 한번 맡고

     

     

     20140605_161312.jpg

     

    냥? 너 내 새끼다냥?

     

     

     20140605_161316.jpg

     

    약간 뭥밍?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 아들 뭐 타구 왔냥?"

     

     20140605_161336.jpg

     

    새끼는 반갑다고 난리

     " 엄마 엄마.. 찌찌.. "

     20140605_161748.jpg

    어이쿠 넌 또 왤케 이쁘냐..

     

     

     20140605_161752.jpg

     

    외동아들 통통새끼

     20140605_164018.jpg

     

    그리고.. 통통이에게 반한것이 이때부터 입니다.

    어제 급 구조되었던 태어난지 얼마 안된 노랑둥이 형제 호도 마로를 쓰윽... 합사해보았습니다. ㅠㅠ

    호도가 젖병을 빨을 기력도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넣었더니..

     

    20140605_164020.jpg

     

    젖을 물리는 통통양..

    그리고

    몇일후 통통이의 젖은 6개 다 젖이 터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힝힝.. 통통아 고마워..

     

     

     

     

     20140605_164809.jpg

     

    아름다운 그녀 통통이

     

     

     20140605_180354.jpg

     

    정말 이 말이 가슴에서 벅차오릅니다.

    엄마는 위대하다. 

     

    자기 새끼 말고도 배 곯은 다른 애기 두마리까지 수유 해주는 우리 통통이에게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폭풍 성장후 입양 갈 녀석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보협로고.jpg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https://www.catcare.or.kr/index.php?mid=donafreq&category=1788551

    다친 길고양이들치료와 바른 길냥이 홍보 등과 학대받는 고양이들이 새삶을 사는데 쓰입니다.^^

     

     

     

    • ?
      달타냥(부산) 2014.06.22 16:01
      아..세상에 ...딱 알맞은시기에 통통이가 입소했네요..
      초유를 먹이니 아이들도 건강하겠어요..
      통통아 새끼있었음 말을 해야지 ...아이고 이녀석아..
      너무너무 잘됐어요..
    • ?
      마마 2014.06.22 17:46
      사진에 이쁜녀석은 누굴까 했더니 복많은 놈이네요
      가끔 너무 어린애가 임신한거보고 헉 했는데 덩치보고는 모르나봐요
    • ?
      순이네 2014.06.23 16:09
      통통이 너무 예쁘네요. 새끼냥은 천사. 호두까지 복 받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통통이도 아가들도 건강하게 잘 지내서 좋은 집사님 만나길 바라요.
    • ?
      구의동캣대디 2014.06.27 00:18
      눈물나네요 ㅠㅠ
    • ?
      몽이맘 2014.07.02 15:06
      유모를 구하셨넹 ㅋ 아 이뻐요. 냥이들이
    • ?
      illusive 2014.09.13 19:26
      수고하셨습니다..^^
      아기가 너무 이쁘군요..
    • ?
      옹이몽이아빠 2015.05.11 09:04
      정말이지 감동이야~~~ㅎㅎ
      너무나 사랑스런 아이네요~~~^^
      아이들 구조 하시고 보듬어 주시는 당신들은 천사인듯 천사이닌 천사같은 너어어~~~ㅎㅎ
    • ?
      구운양파맛 2015.05.11 12:38
      아이고 ㅜㅜ다행이네요 새끼도 구조가 되어서 ㅠㅠ부디 좋은곳으로 입양가서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ㅎㅎ
    • ?
      하람맘 2015.05.11 13:51
      통통이 보러 들어와봤는데 아기도 너무 귀엽네요^^
    • ?
      달리기 2015.05.11 17:20
      통통이 예쁜 맘에 감동받고 갑니다~
      꼭 좋은 집으로 입양가서 사랑 많이 받고 건강하게 살길 바랍니다.
    • ?
      하숙생냥 2015.05.12 15:53
      통통아...
      얼마나 다행인지....통통이도 아가도 아깽이들도 모두 건강하고 평생가족 만나길...

    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공지 [필독]후기 작성방법 + 추가제출서류(조건부) 고보협. 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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