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 미카엘라 2010.07.20 10:45

    아침에 닭가슴살 삶아서 공원 애들 보신해줬어요. 저를 따르는 이 추종자들( 캔맛을 들여 내가 올때까지 기달리는 짜슥들) 이 비가와도 어디선가 숨어서 기다려서 아침이면 맘이 급해진답니다. 얼굴 못본 놈들도 많은데...먹는놈들만 맨날 잘 얻어먹어 털에 윤이 자르르~ 돼지도 한마리 있구요. 내사랑 코코녀석은 요즘 귀상태가 안좋은거 같아 어제부터 귀치료에 들어갔답니다. 길냥이지만 ...저를 완전히 믿는지...뒤척임 한번없이 저한테 몸을 맡기고 귀소독 하고 약 넣을때까지 얌전히 있어주는 이쁜 사내녀석이에요. 말귀도 알아듣는듯....예전엔 돌아서는 저를 하염없이 쫓아와서 사람들 눈에 띌까봐 늘 걱정이었는데....머리 쓰다듬어주면서 따라오는거 아니라고 자꾸 얘기해줬더니 ..이젠 제가 안보일때까지 쳐다보는걸로 인사를 대신하죠.

  • 까미엄마 2010.07.20 10:47

    전 하도 츠다들 봐서 뒤통수에 구멍날뻔한적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만날 쌈질하고 다니는 녀석이 있어서,  전 웬만하면 빨강약(포비돈)만발라줘요 잽싸게 잡아서 잽싸게 발라줘야잔아요 짜식들 약바른다면 어디 가만있나요 모두다 그져 지랄 발광을......ㅋㅋㅋㅋㅋ 햄버거 먹고싶다. 아침에 도시락사료(봉투사료) 수거하고 남은거 비둘기들 주는데요 오늘 아침에요 어떤 할배는 몰래주라고 걸리면 경친다고 또 어떤 아주매는 신고한다고 협박했어요 그래서 "그러던가~~"했지요 ㅋㅋㅋ 그리곤 돌아섰는데 심장이 콩닥콩닥 ㅋㅋㅋㅋ 햄버거 먹고싶다

  • 쭈니와케이티 2010.07.20 15:14

    아~~진짜~~~ 나두 먹구싶네~~ 요즘 더위에 입맛이 없어서 진짜로 올만에 햄버거먹구는 꽂혀서...  자꾸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게 된다는.... 나는 빅맥  , 남편은 스낵랩.... 이러면 살찌는데... 쩝... 까미엄니는 말끝마다 햄버거... 주소 불러줘유~~~~  홈써비스로다가 시켜줄게.....

  • 미카엘라 2010.07.20 17:58

    다들 청춘이시구랴~  난 요새 입맛이 할머니가 되가는지...도통 피자나 햄버거나 라면 그딴거 먹으면 배속이 와르르륵~ 부그리 부그리 합디다.  울 삐돌씨만 날이 갈수록 회춘을 하시는지...맨날 뮤직뱅크 다시보기 하고...아이스크림 밤마다 한개씩 잡수시고...난 울 친정엄니 닮아서 초저녁만 되면 눈까풀에 트럭이 한대씩 매달립니다.  울 친정엄니 흉봤는데...뭐땜시 9시 뉴스도 못보고 주무시나 했는디..ㅎㅎㅎㅎ

  • 댕댕댕 2010.07.20 12:09

    제가 그래서 밥그릇 뽀롱났자나요;;; 멀쩡한나무들을 왜 짤라대는겨ㅡㅡ

  • 미카엘라 2010.07.20 18:01

    공원에 민원이 들어와서 그리 잘랐대요.  숲풀 우거지니 ... 미성년자 성범죄 생길지도 모른다고 자꾸 주민들이 민원을 넣었대요. 그래서 자르지 않아도 되는 이쁘고 아담한 나무까지 싸그리 ....멋도 없이 막 잘랐더라구요.  사람머리로 치면 그냥 땜빵 만들어논것같이 엉망으로.....  울 괭이들의 낮잠잘곳이 팍 줄어서 속상했어요..

  • 박달팽이 2010.07.20 14:25

    제가 공원냥이 밥 주는곳은 키작은 나무들이 빽빽이 울타리를 치고 있는 안쪽인데....그속에 들어가 앉으면 저두 안보임당....근데....일어서서 쑥 나오면.....ㅋㅋㅋ.....왠지  노상 방뇨 하고 나온 것처럼 보여여..^^

  • 쭈니와케이티 2010.07.20 15:15

    ㅋㅋㅋㅋ 우짜노~~~ㅋㅋㅋ

  • 미카엘라 2010.07.20 18:01

    했죠??   노상방뇨???   했으맨서...ㅎㅎㅎㅎㅎ

  • 쭈니와케이티 2010.07.20 15:16

    애들이 귀를 연신 긁어대서 치료해주고 싶지만 전..... 잡히는애가 없어서.... ㅠㅠ

  • 나롱이 2010.07.20 16:36

    저희 연립 단지 안에도 벌목했어요ㅜㅜ유행인가????횅해서 밥그릇 물그릇 다 보여서 매일 노심초사.........

  • 미카엘라 2010.07.20 18:03

    길냥이들 밥주고부터 휑한거 정말 싫은데.... 그죠? 나롱이님?  에이씨~  더운데 머리싸맬일만 만들어주네~


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길고양이 관련 자료,... 고보협 2014.03.15 2359
공지 자원봉사에 지원해주세요~(TNR지원팀, 정책팀, 홍보팀 및 게시판관리, 행정관리 두루두루 자원봉사자분들이 ... 6 고보협. 2012.10.10 13302
공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가입을 환영합니다. 37 고보협 2010.04.23 24266
7589 어제 한일이라곤...죙일 삼각공주님 찾아 헤매는 일....요 콩알이가 한 열흘새 어찌나 빨빨거리고 안쑤시고 ... 13 미카엘라 2010.07.19 565
7588 비가 그렇게 많이 사납게 왔는데도 밥그릇을 다 비웠어요..으휴 이 대견한 녀석들.. 3 희동이네 2010.07.19 533
7587 길냥씨집을제작해서팔면어떨까요 작은수입도남기고 귀퉁이에 고보협이름도 치우지말라는문구와 생명을위협하... 9 다이야 2010.07.19 628
7586 이번 주말에 시댁에 갔다왔는데... 시엄마가 보신탕주네요.. 헉.. 못먹는다고 손사래를 치니.. 시아버지 절 ... 4 rabbit-sin 2010.07.19 439
7585 꼬맹이들이 한꺼번에 여덟놈이 늘어나니까 갑자기 사료 감당이 안되넹~~~ 8 은이맘 2010.07.19 564
7584 오늘 저희아빠가 동네아줌마들이 어떤 여자가 자꾸 "도둑고양이" 밥을 준다며 투덕투덜대는걸 언뜻 들으셨대... 4 모모타로 2010.07.19 532
7583 요즘 왜 이렇게 아픈애들이 많은지,,,,,,,,방학이를 비롯하여 도봉동에사는 아줌마가 돌보는 길냥이한마리가... 2 앵무새 2010.07.19 499
7582 헉헉.....너무 더워요~~~~~~~~~~~~~~~~~ 5 소풍나온 냥 2010.07.20 849
7581 홈피 옮기고 이제서야 가입 했습니다.^^ 울집 근처 애들은 밥 잘 챙겨주고 있습니다. 지난 번 사료행사 놓쳐... 4 솔이언니 2010.07.20 686
» 아침나절에 공원에 애들 밥주러갔더니 ....우찌라고...애들 숨어서 먹기좋은 풀들이며 나무들을 몽조리 자르... 13 미카엘라 2010.07.20 542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827 Next
/ 827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