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조회 수 304 추천 수 0 댓글 3
아침에 볶을려고 냉동고들었던 돼지고기 500그람 두봉지 내놓고 잤다.
한봉지가 감쪽같이 없어졌네?
괭이들이 물고 뜯었으면 방바닥에 고기핏물이라도 있을텐데 아무 자국도 없다.
주방에도 없고 식구덜이 냉장고 집어넣었나도 아니고 귀신곡하것다.
저 건너편집 지붕옥상에 우리집 개암이넘이 우뚝 앉아있구면...
고개를 쭈욱뽑고 두리반두리번... 왜 저러고 있노???
자세히 보니 개암이 옆에 노랑 아줌마한마리 길다랗게 누워서 새끼들 젓빨리고 있다.
그리고 그 아줌마 앞에 먹다남은 돼지고기들은 봉다리 하나!!!
저 쥑일넘이 엄마반찬할 돼지고기 가져다 노랑이 아짐마한테 갖다바치고 젓멕이는동안 보초서고 있구마.
그나저나 솔찬히 무거웠을텐디 그걸 우예 물고 갔을꼬?
사랑앞에는 어떤 불가능도 없능겐가벼.
  • 오복이 2014.08.26 14:23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너무 재밌어서 배꼽빠지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개암이녀석 너무 귀엽고 멋진 녀석이네요 ㅎㅎㅎㅎ 치자아지메님께서는 조금 속상하시겠지만요 ㅎㅎㅎㅎ 아휴, 고양이들 보면 사랑과 우정이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 내사랑 통통이 2014.08.27 00:08
    ㅍㅎㅎㅎㅎ×10000000000000000000
    넘웃겨여~^-^♡
  • 토미맘 2014.08.28 17:11
    ㅎㅎㅎㅎㅎㅎ
    사랑의 열병이 참 무섭네여....ㅎㅎㅎㅎㅎ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