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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50 추천 수 0 댓글 7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어요.
저는 내심 우리집에 밥먹으로 오는 아이들은 왜 "고양이의 보은"같은거 안해줄까 하고 살짝 삐져있었거든요.

근데 오늘 아랫방 아주머니 이야기를 듣고 나니... 대단히 징그러운(?) 감동이...
글쎄 아랫방 현관 앞에 쥐며 비둘기며 몇 번을 잡아다 놓았다고 하네요..
ㅠㅠ

아주머니는 깜놀해서 급하게 그걸 치우셨다고 하는데.
저는 무한 감동이...
근데 아그들아.. 왜 거기다 가져다 놓았니?? 우리집 현관앞에 가져다 놓았으면 내가 두고두고 전시(?)해 놓았을텐데..
  • 토미맘 2014.03.31 20:23
    ㅎㅎㅎ
    애들이 번짓수를 잘못찾았네요ㅎㅎ ㅎ
    참신기하긴 하네요
    밥준다고 감사할줄도안다는게요

    하긴 애들이 시간맞춰기다리는거나
    모자를쓰고나가도 단번에 알아보는걸보면
    머리가 좋은것같아요

    트리콜로님에게 나중에 고양이들이 보석박힌
    반지도 갖다줄것같은데요? ㅎㅎ
  • 신철이와아이들 2014.04.01 10:30
    저도 저희 사무실 뒷문에 정말 오동통한 쥐랑 새를 잡아놨길래 치우면서 '정말 고맙지만 이런건 안줘도 괜찮아~'이랬더니 그 다음부터는 안가져왔어요.ㅋㅋ 그렇게 큰 쥐는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 소머즈 2014.04.01 12:00
    밥주는 차밑 사료 그릇 옆에 커다란 쥐 왼전 깜놀!! 작은 새끼쥐는 몇번 받아 봤지만 그땐 웃으면서 치웠는데.. 고맙지만 큰쥐는 정말 끔찍해요~ㅋ.ㅋ
  • 리리라라 2014.04.01 16:29
    끄앙 ㅠㅠ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가 가져다놨을까요? 제로? 심바? 마리앙? 아니면 셋 다?
  • 시우 2014.04.02 08:18
    깃털 하나하나 뜯은 비둘기보면..경악해요.
    첨엔 쥐인지 뭔지 모르다가..바람에 날리는 깃털을 보믄..
  • 소 현(순천) 2014.04.02 20:15

     밥그릇에 살아 있는 뱀을 잡아다 놓고..
    밥주러 가다 보니 두넘이 그릇을 지키고 앉아 돌아 가면서 밥그릇을 때리더랍니다.
    밥 늣게저서그런줄 알고 가보니...뱀이 또아리 트고앉아서 나갈려면 앞발로 때리고..ㅎ
    그렇게 지키고 앉았드랍니다 ㅎㅎ

  • 통통아무사해 2014.04.03 19:40
    괭이에 보은이라!! ㅋㅋㅋㅋ
    그저 별탈없이 밥 잘먹고,아프지않고
    매일 얼굴보여주는게 보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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