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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열 1위 공주님? '백설이'

백설이

고양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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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름 백설이 묘종 코숏
성별 여아 대략몸무게(g 또는 kg) 05
연령 2~3개월 중성화여부 X
건강상태 기본검진 및 전염병검사 완료 고양이의 특기사항 본문 글에 작성

입양 보내는 분 정보

Extra Form
입양보내는 분 거주지역 서울(입양 시 지역 관계 없이 데려다 드립니다.)
입양보내는곳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전화번호 010-5593-8580
이메일주소 kopc@catcare.or.kr
입양 보내는 이유 본문 글에 작성
책임비항목 30,000원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입양센터 일시후원 진행-기부금영수증o)

 

백설프로필.jpg

 

 

백설이 소개합니다

 

올해 장마는 예측이 어려웠을 정도로

비가 갑자기 내려치고 그치기를 반복했는데요.

백설이는 비가 엄청나게 내리던 어느 날,

물이 차오르는 하수구에서 흑설이와 함께 구조되었습니다.

 

흑설이와 함께 쉼터를 들썩이고 있는 백설이!

처음에는 어사친(어색한 사이의 친구)였지만,

지금 두 아이는 어딜 가든 꼬옥 붙어서 다녀요~

흑설이는 이름의 유래를 알 것 같은데 백설이는 잘 모르겠다구요?

 

백설이는 실은, 눈동자에 눈이 소복히 쌓여있어

세상을 흐릿하게 볼 수 있는 친구랍니다. 

하얀 털에 눈동자에 눈이 쌓여있는 백설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백설이는 앞이 잘 보이지 않는데도, 

장애물을 잘 피해다니고 장난감 놀이도 잘해요!

매서운 주먹으로 장난감을 때리기도 하고,

흑설이가 까불며 백설이에게 장난을 쳐도 

백설이는 열심히 냥냥펀치를 정확히 흑설이 이마에 때리며

레슬링을 즐기기도 한답니다! 오히려 흑설이보다 겁이 없는 편이에요~

 

서로 투닥이다가도 흑설이를 꼬옥 안아주고 자거나

흑설이의 얼굴이나 몸을 그루밍해주는 백설이의 모습을 보면

작은 아기 고양이임에도 언니같은 모습이 살짝 보여요.

 

백설이는 백설공주의 특징이 깃들어 있는 것처럼

코와 귀, 발바닥이 모두 핑크핑크하고 왕눈 왕귀여서 

백설이의 모습을 본 활동가들은 미묘 새싹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백설이의 모습을 함께 보실까요?

 

백설이 (26).jpg

 

( 안녕? 난 백설. 이 방에서 서열 1위야 )

 

흑설이와 백설이는 둘이서 같은 방을 사용하는데요. 

그중 서열 1위인 백설이입니다! 기세등등한 모습으로 활동가의 무릎에서 인사를 건내고 있어요.

 

백설이 (20)1.jpg

 

( 나랑 이름이랑 찰떡이다냥~ )

 

백설이는 하얀 털에 등에는 고등어 무늬가 살짝 묻어있는데요.

왜 백설이냐면요~ 백설이 눈동자에 특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백설이는 눈이 잘 안 보이는 상태인데, 눈동자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추운 겨울 첫눈이 소복히 쌓인 것처럼 눈이 하얗기 때문이에요~

또, 몸의 무늬 중 새하얀 부분이 더 많아 백설공주의 백설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답니다!

 

백설이 (10)1.jpg

 

백설이는 눈동자에 하얀 눈들이 가득하지만, 흐릿하게 앞을 볼 수 있어요.

활동가가 앉아있으면 피해서 뛰어다니기도 하고, 스크래처 위로도 씩씩하게 올라설 정도랍니다.

뿐만 아니라 백설이의 사냥실력은 흑설이보다 뛰어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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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솜방망이로 때릴 준비 중 )

 

백설이 (5)1.jpg

 

( 지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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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악! )

 

절대 건성으로 놀아줄 수 없는 사냥실력!

백설이도 입보다는 손이 먼저 나가는 걸로 보아 엄청난 사냥꾼 재질인 것 같아요~

반응 속도가 조금 느릴 때도 있지만, 소리가 나는 장난감 만큼은 백발백중!

백설이의 손을 벗어날 수 있는 장난감은 드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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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놓치지 않게써...! )

 

금방이라도 눈에서 레이저를 쏠 것만 같은

열렬한 눈빛으로 장난감을 바라보고 있는 백설이의 모습입니다.

저 작은 앞발로 장난감이 도망칠까 꼬옥 움켜쥐고 있는 게 

너무너무 귀엽지 않나요? 어쩔 수 없이 장난감 소유자를 백설이로 임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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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이는 흑설이보다 겁이 없어 여기저기 잘 돌아다녀요.

터널도 씩씩하게 터벅터벅 지나다니는 용맹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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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야~ 내 솜방망이 맛 좀 볼래잇! )

 

장난기 많은 흑설이가 백설이에게 레슬링 신청을 했습니다.

백설이는 놀랍게도 솜방망이로 흑설이의 머리를 혼내주고, 승리를 거머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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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힝... )

 

승자는 잠에 들고, 패배자는 억울하다는 듯 내일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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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 여기두 못 올라와? )

 

백설이는 활동가들 무릎 위로도 엉금엉금 거침없이 올라오기도 하고,

쓰다듬어주는 게 좋은지 다리 옆에 착 붙어서 만져달라고 은근슬쩍 어필을 한답니다!

백설이가 무릎에 올라오는 경우는 두 가지인데요.

 

가장 첫번째 이유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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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야~ 무릎 좀 높여조~ )

 

장난감 사냥 때문이에요!

용감한 백설이는 활동가의 무릎을 발판삼아 장난감 사냥에 열중하고 있어요.

저 꽉 쥔 작은 주먹이 보이시나요? 작고 소중한 앞발로 다리 길이만한 오뎅꼬치를 노리고 있습니다.

 

두번째 이유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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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잠을 위한 보금자리인 것 같아요~ ᴗ.ᴗᶻ ᶻ ᶻ

백설이는 품에 안기는 것보다는 이렇게 앉아있는 다리 사이에 몸을 끼워넣고,

따뜻한 곳에서 잠을 자는 걸 즐기는 것 같습니다. ( 흑설이도 백설이가 있는 걸 보고 합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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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봐봐,,, 저게 사냥감이야 알게찌 )

 

초반에는 어사친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둘도 없는 단짝이 되어가는 흑설과 백설!

장난감 사냥을 할 때도, 잠을 잘 때도 늘 함께라서

나중엔 화장실도 같이 가려고 할 것만 같아요.

 

백설이 (51).gif

 

( 뭘 이르케 묻히고 다닌 거양...! )

 

백설이는 어딘가 언니 같은 면이 있어서 흑설이의 레슬링도 견뎌주고,

이렇게 작은 혀로 그루밍도 해줄 줄 아는 착한 친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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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이 (15)1.jpg

 

구조가 된지 얼마 안된 백설이는 눈에서 자꾸 눈물이 흘러 안약을 넣어주어야하는데요.

(방 한 켠)서열 1위인 만큼 품위를 지키기 위해 발버둥을 쪼끔 치긴 하지만, 

금새 적응해서 오히려 다른 언니, 오빠들보다 안약을 넣기 수월하다고 해요.

 

지금까지 눈동자에 겨울이 찾아와 눈(雪)이 내린 백설이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눈이 불편하지만 백설이는 정말 아랑곳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생활하고 있어요!

백설이의 얼굴에는 그늘 한 점도 찾아볼 수가 없답니다.

세상 어딜 가도 백설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작은 포인트 같아요.

 

작은 몸에서 위풍당당함이 뿜어져나오는 백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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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이가 평생 가족을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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