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모의 냥이를 소개합니다.
제가 미모에 홀딱 반해버렸죠.
비 오는 날 절 바라보며 우는 냥이에게 밥을 주기 시작했어요.
손은 타지 않았지만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밥을 주고 나면 다리주변을 왔다갔다하며 애교도 부렸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동네 주민이 냥이 밥을 주지 말라고 심한 말까지 하여 결국 다투기도 했습니다.
고민이 많아지던 찰나에 냥이를 데려가시겠다는 캣맘을 만나게 되어 아이를 데려갈 수 있게 도움을 주기로 했어요.

(갑분 숨은그림찾기)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경계심이 많지 않은 아이라 생각보다 쉽게 데려왔답니다.
다만 제가 밥의 위치를 잘 못 둔 것인지 모르겠지만(통덫 제일 안쪽에 밥을 놓기는 했어요) 발판을 밟지 않고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제가 수동으로 문을 닫았어요.

순한 아이어서 발길짓, 하악질 한번 하지 않았지만, 처음엔 숨어서 나오지도 않고 화장실에 누워서 꼼짝도 안 했다네요.



이제 데려온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하루하루가 다른게 변화하고 있답니다. '아름'이라는 이름도 새로 지어주었어요.
우리 아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