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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길냥이
2011.08.04 01:19

사랑스러운 한 밤의 침입자들..

조회 수 2707 추천 수 0 댓글 1

DSC02355.JPG

 

저녁 식사가 끝나고 나리 밥을 주러 가려는데.. ( 9시 )

마당에 나와보니

 

1층 내 동생네 앞에

미미, 세리, 소리가 집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냥 나리 밥을 주러갔다.

세 마리보다 10마리가 더 급하니까..

 

다녀오니 이번에는 우리집 현관 밑에 셋이 나란히 앉아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친정엄마 말이 " 밥 준다고 집 앞에 와서 얌전히 앉아있으니 정말 대견하다 " 고 하시며 맛있는 것 많이 주라고 하셨다.

 

밥을 먹고도 세리가 안가고 놀고있으니 내 동생이 못가게 어서 박스 주라고해서 나는 물건이 담겨 있는 박스를 냅다 쏟고 구석진 곳에 박스를 놔주었다.

 

세리는 눈치를 살살보다 박스앞에 물그릇과 밥그릇을 가져다 놓으니 들어가서 앉아있었다/.

 

나는 돌아다니지말고 여기서 자라고 그러고 " 여기 있으면 좀 좋으니? " 하고 들어갔다.

 

그날 밤 세리는 한동안 거기 있다가 가버렸다.

아마 옆의 주차장에서 미미와 있는 것 같다.

 


  1. 아가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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