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보협과 프로베스트 겨울집 이벤트로 받은 겨울집 잘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돌보는 노령묘 복님이에게 새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복님이는 남편의 작업실 앞에서 새끼를 두 번이나 낳았고, 지금은 구내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노령묘입니다. 

4년 전 복님이의 새끼 두 마리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집 고양이들이 편하게 잘 사는 걸 볼 때마다 아픈 복님이를 데려고 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여건상 데려올 수가 없습니다.

덕분에 복님이에게 새끼들의 체취가 뭍어있는 새 이불과 새 집을 만들어줄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습니다.    

 

 

 

인스타그램에 남긴 후기 링크도 남깁니다. https://www.instagram.com/p/CXVLO6Olv0W/?utm_medium=copy_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