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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조회 수 4635 추천 수 2 댓글 4

20131116_112726.jpg CYMERA_20131116_112435.jpg

어제는 하루종일 잠만 자더니 오늘새벽부터 일어나서 돌아다니며 제가 잠을 잘 수 없게 만들었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이 털날리는 동물을 싫어하셔서 수술전날에 저희집 신발장에서 저와 밤을 함께 보냈던 아이입니다..ㅠㅠ..정말 그날 너무 힘들었어요..현관앞에 배변패드싹깔아놓고..아이가 무서워할까봐 제 옆에서 재우고...그래도 저를 잘따르고 그래서 정말 저의 반려묘처럼 지낸것 같네요...

그런데 아이가 수술받고나서는 아픈것도 있고 하니까 제 방에서만 지내는걸 허락하셨어요...ㅠㅠ...차라리 크기가 큰 철장케이스가 있었더라면 이렇게 고민하지는 않았을텐데..월요일이면 이 아이가 방에서 혼자 있어야 하는데 잘 있어줄지 모르겠어요ㅠㅠ...

아무 걱정 없이 밥먹고 잘 자는 모습에 웃음이 나서 올려봅니다~ 동생이랑 둘이 엄청웃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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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맘 2013.11.17 07:30

    복받으시겠어요....
    길냥이들삶은 정말이지 너무너무 힘들것같아요.
    요즘 우리아파트애들도 수술시키느라고 어제는
    밤에잡힌애들둘을 우리집 현관에 재우는데
    철창에갇혀있으니 얼마나답답할까하고 안스러워하다가
    밤을 꼬박샜어요...지금 4일짼데 계속 잡고 있고요...
    월요일부터는 수술한애들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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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이야언니야 2013.11.17 10:24
    맞는말씀입니다..길냥이들의 삶..저는 살아가면서 그 아이들이 겪는 고통은 평생 경험하지 못하겠죠..ㅠㅠ..월요일에 아이들오고나서도 마음이 편치않으시겠어요...저는 단 한명이지만 토미맘님께서는 훨씬 더 많은 아이들을 위해 고생하고 노력하고계십니다...토미맘님께서야말로 진정으로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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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동마미 2013.11.19 13:23
    복 받으실거예요..저도 우리 냥이들 데리고 들어오면서 엄청 눈물 많이 쏟아냈지요..그래도 지금은 행복하답니다...길냥이 세마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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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둥엄마 2013.11.19 15:43
    앞으로도 계속 마음 아픈 날이 많을테지만, 그래도 달게 아프겠지요. 길 위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우리같은 사람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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