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급식날씨
회원정보에서 지역코드 값을 넣으면 지역의 날씨가 나옵니다.
회원 정보수정


  • 내사랑길냥이
    2010.12.12 19:27

    탐구생활

    조회 수 2825 추천 수 0 댓글 10

    DSC_0528.JPG

    안녕 하세요!

    저는 꼬비에요!

    오늘은 제가 주인공 이에요!

    DSC_0584.JPG

    우리집 그 인간의 하루 일과에 대해서 얘기 하려고 해요!

    그 인간은 아침마다 방구석에 두넘에게 인사를 하고 나와요!

    그 인간 왈/ (꼬모야~꼬돌아 애비 댕겨올께/)하고 두넘에게 코인사에

    부비부비를 하고 나와요!

    그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비단결같이 고운 내 털이 닭털이 될려고 해요!

    그 두넘은 그 인간이 아니었다면 굶어 죽었을 거에요!

    DSC_0585.JPG

    작은 박스에 담겨 시장통 쓰레기 더미에 버려저 있는것을 그 인간이 발견하고

    업어온 애들 이에요!

    그 인간은 아침마다 우리들 밥그릇 검사를 해요!

    밥은 다 먹었는지/ 물은 얼지않고 있는지/ 검사를 해요!

    요즘은 또 뭔일인지 몰라도 우리들 밥그릇과 물그릇을 차 안에다 두어요!

    덕분에 춥지않게 밥먹을 수 있지만 화장실 갈때면 오금이져려와요!

    DSC_0586.JPG

    그 인간 생활이 요즘 부도 직전에 있는것 같아요!

    가지많은 나무 바라잘날 없다고 식구들이 많다보니 온갖 일들이

    벌어지네요!

    우리들 뒤치닥거리에 그 인간 한숨이 늘어 갈때면 왠지 그인간에게 미안해 져요!

    그나저나 아침 저녘으로 출석체크 하는것도 지겹네요!

    아침상 차려 줄때나 저녘상 차려 줄때는 온동네가 떠나가도록 우리들 이름을 불러요!

    꼬비야~돌이야~솔이야~태비야~목줄아~노랑아~삼순아~토끼야~애꾸야~얼룩아~조로야~나리야~등등 부르다가

    마지막에는 숨이 헐떡거릴때쯤엔 우리들의 공통이름 나비들아 하고 불러요!

    우리들이 모두 다 있는지 확인하고 난 다음에야 그 인간 일을해요!

    DSC_0591.JPG

    일하던 도중에도 툭하면 찾아와서 다 잘있나!하고 슬그머니 기웃거리다 가요!

    한번은 그 인간이 내게 이런말을 했어요!

    죽었다 깨어나도 죽어서도 우리와 해어지지 않을거라고 약속 했어요!

    이곳 식구들 모두다 언제까지라도 애비하고 함께 행복하게 살자고 약속 했어요!

    아래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서른 두식구와함께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살거에요!

     DSC_0552.JPG

    지금까지 꼬비였습니다,

    • ?
      마리아 2010.12.12 21:34

      꼬비가 내얘기 하는것 같네요.....슬픈 동질감..ㅠㅠㅠ

    • ?
      두위 두부 두기 2010.12.12 22:30

      헉~~~~ 꼬비야 감사하다고 배꼽인사라도 좀 하렴 ㅋㅋㅋㅋㅋ 요즘 인사하는 개가 있다고 하더군하 쩝~

    • ?
      다이야(40대) 2010.12.13 00:55

      한결같이 돌봐주시는님을 기억합니다...이렇게나많은줄몰랏구요 이름을부르다 나비야~~~로통털어ㅎ자주소식주세요

    • ?
      미카엘라 2010.12.13 09:58

      꼬비야~ 니가 말하는 그 인간( 죄송~ㅋㅋ) 을 ...우리 고보협 회원들이 존경한단다. 넌 봉 잡은겨~~ㅋㅋㅋ

    • ?
      까미엄마(40대) 2010.12.13 10:17

      거럼 거럼, (끄덕 끄덕)

    • ?
      쭈니와케이티 2010.12.16 16:50

      여기 존경하는  1인 추가요  ~~ 

       그 인간~~ㅋㅋ  니들 동족들 살린 사연 한개도 빼놓지 않고 다 기억하는 우리...  니들이 홀라당 정신 빼놓게 홀려서...  니들 밖에 모르는 사람 맹글었으니 매일 매일 기도하거라  울 아빠 복 많이많이 내려 주십사하고~~~ㅎㅎ  T2000님   방가~~ㅎㅎ

    • ?
      yamm 2010.12.14 00:11

      와!어려울 때 함께 하는 이들이 진정한 친구죠.멋져요.^^~

    • ?
      울시 2010.12.14 21:54

      와아~ 멋진분이시네요...  헉;; 서른두식구... 돌보시느라.. 고생많으시겠어요.. 존경합니다.

      공통이름 나비들아~ 하고 부른다고할 땐 빵 터졌어요 ㅎㅎㅎ

       

    • ?
      양양이 2010.12.15 09:35

      ㅎㅎㅎㅎㅎㅎㅎ  여기 온지 얼마안되어서 어느 분이신지 잘 모르지만... 너무 좋은 분들 이셔요

      나비들아~~~~ ㅎㅎㅎㅎ 안봐도 보이는듯~ㅎㅎㅎ

    • ?
      루나 2010.12.16 20:04

      마음이 짠하네요..

      32마리의 냥이캣맘님의 건강과 행운이 늘 함게 하길 빕니다.

       

      꼬비의 시선으로 본 글 너무 잼있어요^^


    1. 웅이의 일기- 나 좀 관대한 차도남

      막내동생이 와서 자는데 이불 다 뒤집어쓰고 발만 내놓고 있어요. 그런데 잘보니.............웅이도 ㅋ 관대한 고양이를 따라해봤긔 대봉은 좀 무거웠나봐요-_-...
      Date2010.12.17 Category우리집고양이 By웅이누님 Views1922
      Read More
    2. 욕심쟁이 옹이~

      우리옹이가 놀부옹이가 된거 같아요~ 밖에 냥이들 줄려고 만든 박스도 옹이꺼~ 내가 컴퓨터 하고 있으면 궁디팡팡 해달라고 궁디 들이밀다 해주면 저러고 자서 ...
      Date2010.12.16 Category길냥이였어요 By옹이사랑 Views1749
      Read More
    3. 오랜만에..하라 사진 입니당~!

      마지막은 저에요ㅎㅎ; 카메라 새로 사서 제일 먼저 하라를 찍었답니당! 지금 학원 가야 되서 조금밖에 못올리네요ㅜㅜ 나중에 사진 추가 할계요~^-^ㅎㅎ
      Date2010.12.16 Category우리집고양이 By채련 Views1719
      Read More
    4. 회사 지하주차장 고양이 형제들의 실체

      12월 초부터 회사 건물 지하2층 주차장에 있는 길냥이 형제들에게 사료와 모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월-금, 출근하면 주차장에 차들이 혼잡한 출근 시간을 피해...
      Date2010.12.16 Category내사랑길냥이 By이건뭔가 Views3077
      Read More
    5. 치치와 슈슈

      치치는 작년 크리스마스 후에 집앞에서 길냥이들 밥주고 있는데, 냉큼 와서 안기면서,, 살게 되었어요, 왔을땐, 5개월이었는데,, 지금은 완전 거대냥이가 됐어요...
      Date2010.12.15 Category우리집고양이 By치치슈슈맘 Views2014
      Read More
    6. 희동이, 나나, 철수, 누리 입니다.

      시절이 어수선해서 입양보낸 아이들 걱정이 많을텐데요 울 애들 구조하신분들, 울애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 주신분들 아이들 건강히 잘 있어요..근황 올려요.. 바...
      Date2010.12.13 Category길냥이였어요 By희동이네 Views2267
      Read More
    7. 탐구생활

      안녕 하세요! 저는 꼬비에요! 오늘은 제가 주인공 이에요! 우리집 그 인간의 하루 일과에 대해서 얘기 하려고 해요! 그 인간은 아침마다 방구석에 두넘에게 인사...
      Date2010.12.12 Category내사랑길냥이 ByT-2000 Views2825
      Read More
    8. 새로운 길고양이 '마마'

      '라비'와 '요요;를 쫓아낸 뉴페이스 '마마'.. 우리 이쁜 '라비'와 '요요;를 쫓아낸 이유로.. 볼때마다 원망을 받았던..-_- 하지만. 어느새. 그 뉴페이스는..'마...
      Date2010.12.12 Category내사랑길냥이 By퇴폐고양이 Views4012
      Read More
    9. 캬..오랜만이네요'';

      사료 주문하러 매달 들어왔었지만 가입은 이제서야 하네요;; 아이들 소식 전하러 왔어요 ㅎㅎ;;; 최근의 돼랑이 입니다. 몇가지 소식을 가지고 왔어요. 좋고, 나...
      Date2010.12.11 Category내사랑길냥이 Bylalala Views2916
      Read More
    10. 저희집 애기들이에요~~~^ ^

      맨위부터 똥꼬,푸딩,허니,초코,카레,방울이,망고 입니다.망고만 유일한 숫냥이구 다 여자애들이에요~ 전부다 넘 착하고 순해요~ 코숏애기들만 드라이 켜면 잠시 ...
      Date2010.12.10 Category우리집고양이 By깨몽 Views1844
      Read More
    11. 죽냥이들 ..^^

      어제 넘 추워서 집에 오자마자 압력솥에 생선탕을 후다닥 고아서 가시 발라내고 뜨신채로 들고나가 퍼주었어요. 울 남편말... 사람도 추운날 뜨신 탕 한그릇먹으...
      Date2010.12.09 Category내사랑길냥이 By쭈니와케이티 Views3029
      Read More
    12. 갑자기날씨가많이추워졌네요

      콩이우유먹이는모습이 너무이쁘고 손이너무웃겨서 사진찍어서올렸어요 ~요즘보이는데로 장난치고놀라해서 못살겟어요 ㅎㅎ컴퓨터하고있으면 어느순간발쪽에와서 ...
      Date2010.12.08 Category내사랑길냥이 By냥이사랑v Views3042
      Read More
    13. 행복한 5가족 또 인사드립니당^^

      안녕하세요~~ 추욱 늘어진 (첫째) 꼬꼬군입니다^^ 졸고 있는 귤이군과 꼬꼬형 그리고... 저 뒤에 시크한 모모양 ㅋㅋㅋ 꺅........ 너무 귀여운 냥이들의 입과 ...
      Date2010.12.08 Category길냥이였어요 By행복한 꼬치 Views1637
      Read More
    14. 다시 만난 길고양이 '라비'

      P H O T O B Y M I M E C A T T E R Y ( C A T N A M E : C A T F A M I L Y ) 2 0 1 0 1 2 0 5 http://blog.naver.com/mimecattery.do 한동안 안보였던 '라비'...
      Date2010.12.08 Category내사랑길냥이 By퇴폐고양이 Views3410
      Read More
    15. 소백산 팔봉암 돌쇠 콩순이 입니다..

      그동안 편안들 하셔죠... 이곳 팔봉암 식구들 잘 지내고 잇습니다.. 멍순이 하고 돌쇠 콩순이 잘 지내고 잇어요... 추운데 모두들 건강 하시고 좋은일만 가득 하...
      Date2010.12.07 Category우리집고양이 By소백산팔봉암스님 Views2034
      Read More
    16. 호랭이 첫 인사요~

      처음 왔을땐 앙증 그 자체!였던 아가가 꼴랑 5개월 만에.....저.....아저씬 누구세욤? @,@ 이름하야 호랭이....항간에 개냥군,접대묘라 불리는 성격의 어린 나이...
      Date2010.12.07 Category우리집고양이 By무퇴 Views2055
      Read More
    17. 저희 집 까망이

      둘째 입양하러 왔다가 글 남기고 가요 ^ ^
      Date2010.12.07 Category우리집고양이 By까망이네 Views1803
      Read More
    18. 네이~~ 무엄한지고!!!

      네이~ 무엄한지고! 엊그제는 블래기한테 허연 조끼에 초록 바지 입혀놓고 낄낄대더니... 이젠 공주에게 깔대기를 씌어놓고 .. 이 무슨 일이더냐~~ 아우~ 얼굴이 ...
      Date2010.12.06 Category길냥이였어요 By미카엘라 Views2186
      Read More
    19. 우리집 말썽꾸러기들

      신나게 놀다가 지쳐 쉬다가 화장실도 갔다가 ~ㅋㅋ 두녀석은 형제에요~ 서로 그루밍도 해주고 잘때도 붙어자요~ 나이는 3-4달정도 됐는데 친구 회사창고에 어미...
      Date2010.12.06 Category우리집고양이 By흑채와 새치 Views1883
      Read More
    20. 난 네가 안쓰럽다

      낯선 장소, 생각하지 못한 만남 너는 나를 살피고, 난 너를 바라본다 넌 내가 궁금하고, 난 네가 안쓰럽다
      Date2010.12.06 Category내사랑길냥이 By찰카기 Views277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 188 Next
    / 188

         길고양이급식날씨
    회원정보에서 지역코드 값을 넣으면 지역의 날씨가 나옵니다.
    회원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