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급식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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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냥이였어요
    2010.12.06 20:37

    네이~~ 무엄한지고!!!

    조회 수 2186 추천 수 0 댓글 13

    사진 101206_000.jpg

     

    네이~ 무엄한지고!

    엊그제는 블래기한테 허연 조끼에 초록 바지 입혀놓고 낄낄대더니...

    이젠 공주에게 깔대기를 씌어놓고 ..

    이 무슨 일이더냐~~

     

    사진 101206_002.jpg

     

    아우~   얼굴이 절로 축가는구나~

    삼각공주였다가 이젠 해골공주가 되가는데도

    이누무 춘향이 칼은 왜이리 오래 씌어놓는게냐~~

    떵치개 미카 아주매 .... 당신 눈엔 내가 춘향이로 보이느냐~

    이...이....고이연지고~~ 

     

     

       사진 101206_001.jpg   

     

    인간들아~

    칼을 차보지 않았음 말을 말어~

    칼차고 배까지 아파보지 않았음 더 말을 말구~

    칼에 얼굴 얹고 자봤냐고~~~

    자도 자는게 아녀~

    먹어도 먹는게 아녀~

    어여 풀어라이~ 

    모가지 가늘다구  칼을  한바쿠 반을 돌리더니

    뒷목 뻣뻣해서 죽겄당게~~~  

    • ?
      모모타로 2010.12.06 20:55

      곤주 마마~ 마음 푸시옵서서~ 모두 곤주마마의 안위를 위한 것 이옵니다~~~

    • ?
      미카엘라 2010.12.06 21:02

      타로야~  안위같은 소리 허덜덜 말어라~   죽겄다니께~~몸종 미카가 칼을 어찌나 야무지게 채웠는지 침이 안넘어 가느니라~ 

    • ?
      분홍나무 2010.12.06 22:26

      공주 얼굴이 갸름하니 예뻐요.

    • ?
      미카엘라 2010.12.07 08:45

      자꾸 자꾸 갸름해져서 걱정이에요. ㅎㅎ  그래도 몸은 길고 근육질인것 같아 다행이에요. 다른 아이들은 중성화하고 이삼일은 밥도 안먹고 구석만 찾아들어간다는데....얘는...도대체...이름만 공주인 얘는...수술 담날부터 오만때만거 다 먹고 ...봉달이 입에 있는거까지 손톱으로 훓어다 지가 먹었대요~~~~~ ㅋㅋㅋㅋ

    • ?
      루나 2010.12.07 02:25

      헐~ 진주목걸이 한 팔등신 삼각곤주가 왜 이러고 있어요.

      중성화 수술 했나보네요^^

      애고 안쓰러워라~~

    • ?
      미카엘라 2010.12.07 08:48

      마자요. 그 수술했어요. 세상에 코딱지 만하던게 저도 여자라고 발정이 나서 빽빽거리길래 병원 다녀왔어요. 목칼라 씌워놨더니 저렇게 침울한척 눈 내리깔고 내숭을 떨고 있네요. ㅎㅎㅎㅎ

    • ?
      하나임 2010.12.07 09:44

      공주는 수술하고도 밥을 그리 잘 먹어요.

      그래도 3일정도는 먹어주지 않는 것이 예의인데

    • ?
      미카엘라 2010.12.07 13:43

      공주나라는 예의 같은거 안따지나봐요~    넘의 입에 있는것도 빼앗아 먹고 ...맛나는거 주면 어디 구석진곳에 가서 언넝 후딱 먹고...    잠도 품위있게 자라고 폭신하고 넓은 집 해줘도....자기집 냅뚜고... 꼭 머슴 봉달이품에 안겨 자고 있으니 ...이게 뭔 공주드래요~~

    • ?
      공후인 2010.12.07 10:50

      갸름하다못해 씌워놓고 있으니 곤주 못난이 되었네 (==33333) ㅋ

      밖에 동생들은 모두 얼마나 동글동글.. 아빠도 호빵얼굴이 요새 터지기 직전이구만  넌 누구 닮아 그르냐.. . 성격도 -.-   

      이도령이 오겠냐고~ ^^

      곤주님네랑 블래기 몸보신용 미리~클스마쓰 쪼매난 선물 보냈어요.. 내일 낮에 집에 계시어요~

    • ?
      미카엘라 2010.12.07 13:46

      그르게 말이지~   ㅎㅎㅎ   갈수록 얼굴이랑 코가 길어지구 있어요.  이러다 개미핧기 되면 우쩌나?   그리구...웬 선물을 보내는거여??    저번에도 닭괴기들 잔뜩 보내구선...... 다신 그러지 마시오~   요즘 부담 백배에요.  공후인님이나 많이 먹고 살좀 찌셔~  내몸댕이 반밖에 안되겠더라구..   걸어다니면 뼈당구 부닥치는 소리 나지?  어? 맞지? ㅎㅎㅎ

    • ?
      박달팽이 2010.12.07 15:01

      ㅋㅋㅋ.....명시임당....ㅋㅋㅋ...감동하다가 뒤로 벌러덩 할뻔.....^^;;

    • ?
      미카엘라 2010.12.07 15:15

      박달팽이 아주머니는 맨날 벌러덩이니... 앉아있을때가 언제런가~~     벌러덩인들 어떠하리~   발라당인들 어떠하리~  이쁘고   애교많고 돈도 잘벌으니 이아니 좋을손가~~ㅋㅋㅋㅋ

    • ?
      쩌미맘 2010.12.07 19:44

      와~~ 큰일 치루고도 도도해보여요.... ㅎㅎ

      마마님 맞나봐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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