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급식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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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냥이였어요
    2013.06.03 16:04

    손바닥 사이즈의 작은 길냥이

    조회 수 2750 추천 수 1 댓글 5

    6월 3일 오후 구로역 인근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견 한 작은 아기 고양이(여) 입니다.

    아파트 관리소 직원분이 구로구청, 유기견 센터, 동물 보소소 등등 전화를 하였는데 강아지는 데리고

    가는데 고양이는 안된다고 그냥 버려두라고 했답니다.

    이해가 되질 안네요.

    눈에 계속 밟혀서 일단 데리고 와서 때좀 씻어 주고 급한데로 우유를 좀 주었는데 젓병이 없어서

    손바닥에 조금씩 따라 주니 손바닥 주름 잡힌 곳을 젓인줄 알고 물고 빨더니 이젠 안먹네요.

    저도 부모님이 알러지 때문에 동물을 좋아하시지 않으시고 회사 나가면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 입장이

    좀 난감합니다. 지금 제 다리위에 올라와서 자고 있는데...

    이 아기 데려가실 분 없으시나요?

    정말 딱 손바닥 사이즈로 작은 고양이 입니다.

    20130603152309.jpg

    • ?
      소립자 2013.06.04 20:59
      아기고양이들 볼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책임져주지도 못할거면서 저 아이의 운명이 어떻게 될까
      불안함때문에 마음이 아프거든요..
      여기뿐 아니라 냥이네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이런 곳에도
      글을 올려보셔요...
    • ?
      JayPark74 2013.06.04 21:01
      여러분의 조언으로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 보고 마음씨 착한 어느 분께서 사료 먹을 수 있을 때까지 임시로 돌봐주시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까망사랑 2013.06.05 22:00
      흐흑..넘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ㅠㅠ저도 길냥이 밥주면서 많이 보는데 ..
      불쌍하다고 다데려와 키울수 있는 입장이 아니네요.
    • ?
      분당젠틀맨 2013.06.26 23:25
      다행이네요.. 아이 건강했으면.
    • ?
      strangefruit 2013.06.29 18:47
      동물 보호소 가는 것보다 길에서 사는게 훨 낫습니다. 길고양이는 포획대상이 아니거든요.
      보호소 가보시면 아기고양이는 케이지에 갇혀서 입양이 되면 다행이지만 대개 안락사 당하고 환경도 말이 아닙니다. 병걸려도 치료도 못하고 더러운 환경에 방치되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길고양이 불쌍하다고 너도나도 신고해서 보호소로 보낸다면 어느 보호소가 그걸 다 관리한답니까? 길고양이는 생태계 일환으로 자유롭게 살게 내버려두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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