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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여 우리집 새뚱보대장이룬왕자님(원래 대지에요)소개할께여 우리이룬이는요

    다섯살이구여 정말구사일생한 이룬이에여~

    이룬이는요 이룬이엄마가 새끼때 동생이 쓰레기더미에서 주워와서

    분유먹이서키워서 아가낳은게 이룬이외 5이에여 이룬이부터해서룬이 동생형누나까지 받아냇어요 탯줄도자르고젖이모자라서 이주부턴제가분유을먹여서키웟죠 ,,그때는 고양이대한지식이없어서  ,,, 하늘나라로갓어여 이룬이엄마가여 ㅜㅜ

    정말울고미안하고 다시는 제손에서 안떠나게한다고 이룬이엄마(꽃님이)한테약속햇엇죠 ,,

    한동안 키울수가없어서 분양안받앗어여 죄책감때문에 왜진작에 공부을못햇엇나 ,, 꽃님이한테 정말미안햇죠 ,,먹을것라도비싼거 먹여어야햇눈데 ,,,

    그러는동안 이룬이을 다른집에보냇엇눈데 ,, 아기때분양받으시고간간히 소식받다가 나중에는

    못키운다고 다커서 파양시켜서 유기한다는걸 제가다시달라고해서 받앗져

    마침 감기에걸려서 허피스걸리구 이것저것검사햇눈데 ,,

    접종에 중성화에 안시키고 보내서

    제가 다햇엇죠 ,,얼마가화나나던지

    중성화는그러다쳐도 접종을안해줘서

    전주인한테따질려고햇엇눈데

    첫번째이유는 언니가 그래도 길바닥에 안유기한게얼마나 다행이냐고,, 화나다가 유기하면어절꺼냐고하고

    두번째이유는 제가 폰이초기화대서 ,,못햇엇죠

    아무튼간에 그러고 넘어갓져 ,,중성화을시켯눈데 이룬이가 호기심때문여서그런지 아니면제가 이룬이받구나서 집에적응시키느라 이주뒤에햇엇눈데 이룬이가저희집에온게 1년넘엇걸랑요 ,,,

    그래서 청소한다고잠깐열어놧던게화근이엿죠 ,,

    단독주택이고시골집이라 아파트 빌라 그런게아니여서,요

    길냥이들이랑놀려고그랫눈지 ,, 나가서 찾고다녓엇눈데안보여서 기달리고잇엇눈데박에 이룬이목소리(냥냥)가나가서뛰어나가봣더니앞집 개(이사온사람)진돗개두마리을 풀어놔서이룬이을물고안놔준거에여 ,, 주인집(일하는사람)제가소리을질러더니

    말리시고델려가셔셔 전그때 이룬이가 죽어가고피흘리고잇어서 말도못하고 벌벌떨고울면서 이룬이집안에데리구와서이동장에넣어서 택시타그 서울로갓죠(제가안산사눈데 서울로간이유는 안산에잇던 병원에이룬이가 허피스걸리고결막염걸렷눈데 안약처방해주고 먹는약주셧눈데 일주일을앓아서 병원을서울로옮겻더니삼일만에낳아서 이룬이을서울로옮긴거에여)

    택시타고서울로가서 이룬이보이고 제발살려만달라고저녁시간에도착해서 바로수술이안되다구해서 집이안산이기대문에 옷도제대로못입고 맨발에슬리퍼신고와서 ㅜ 집에와서 저나준다고해서 기달렷엇죠 이룬이제발살려다라고 ㅜ아마그때저때문에

    힘드셧을꺼에여 집에와서십분간격으로햇엇걸랑요 저나을요 ,,,

    한참 우울증에걸려서 자해까지햇엇눈데 꽃님이가 잘낫게햇줫는데 죽고나서 더힘들어서 헤어나지못햇엇눈데 이룬이가 낫게햇줫어요지금은자해는까지하는걸고쳐줘서 제목숨보다소중한이룬이라 쉽게포기못햇죠

    수술잘되엇지만 장담못한다그하길래또울엇죠

    거의 잠안자고 밤새고 아침해뜨자마자 바로 서울로갓엇죠

    이룬이 보고 룬아 햇더니 냥 걸리는데 눈물이터져나와서 막울엇눈데 배에호수끼고잇엇어여 . 호수왜기냐햇더니 피나나와야해야한다고하시더라구요 ,, ㅜ ㅜ 그러고난뒤에 막다시울엇죠 이룬이만봐도 눈물이터져나와서 이룬아갠차낭 엄마가미안해 울아들못지켜줘서 울면서 햇더니 이룬이가 누워잇다가 일어날려고하고배에호수낀부분에피가나오눈데 이렁날려고하더라구요 저울지말라고 달래주는거같앗어여 ,, 전 이룬이가더아플까봐 왜일어나갸구 누워잇엇야지 본의아니게혼냇엇요 ㅜ얼래는 이룬이잘못이아닌데 아픈모습힘이없는모습보고 화을냇어어요 그러면안되눈데 ,,

    경과을더지켜봐야한다고하길래 힘들엇어요 세번수술에 죽을고비두번?세번넘기고 버텨준 구사일생한이룬이가 너무고마워요

    제가대신아파주고싶엇어여

    지인들이 똑같이 강아지들한테해주라는데

    사람이잘못이지 개가무슨잘못이잇겟냐고 ,,,

    합의보기전에도 개주인이 무슨 고양이가소값이냐

    안산살면서 왜서울에잇는병원에가냐고비아냥거리고

    병원비도반만깍아달라고하고

    그러시더라구요

    민사소송걸려고햇엇눈데 개주인이 걸려면걸어보래여 자기는 벌금내면끝이라고하더라구요

    그렇게까지나오눈데 못할것고없지 라는심보로할라햇엇눈데 무슨 눈뜨고볼사이인데 머그렇게까지하냐고(저희집에서 5~8발자국이면그집이에여 ,, )수술에상비용이99만원인데(이사가집이사가아니라 공장이사)

    공장(식품)하는사람이 (커요)99만워없어서반이나깍아달라는게말이되여 더군더나 더내야된다는데

    게속반만해준다는걸 제팔보여주면서 저우울증걸렷을때 자해한걸 이룬이가고쳣줫다고보여줫더니(상처는낳앗어도자국을보이자나요)다해주시더라구여 저두 나가게한책임이잇어서 냇엇져 다리수술세번해서 돈이없엇구 가정형편도 어려워서 허덕엿어두

    이룬이는 밥안굶게햇엇요 ,, 원래고양이키울때 돈이많이들어가지만 막상일이이렇게다쳐오니까막막해지더라구 돈때문에

    그래도 이룬이는 절대 포기할수없어서 어떻게해서든 이룬이을 살렷냇지만 ,, 세달입원해서 제가할수잇는데까지 총동원해서내서,, 일상생활할수잇을때 퇴원햇엇져(병원에서 저희집사정애기햇엇어여 처음에갈때부터 중간때쯤에요)많이감면해주셔셔 정말 감사햇엇고무엇보다이룬이을살려주셔셔 돈하나도안아까웟어여

    지금도 강아지풀어놓고 풀어주고얼마전에 길냥이새끼 물어죽여다노할머니가 말하시더라구요

    제가 강아지풀어놓지말라고햇더니 사람안문다고갠찮다고 하고동네할머니들이 풀어놓지말라고햇엇눈데

    에전에는 거의풀어놧눈데 지금은 3번의1번반정도 풀어놓더라구요 ..입막게라고햇으면좋겟어여 하필 많고많은땅중에 우리집앞인지 짜쯩과화가나더라고요 그집만봐도 화가 치밀러올라요 ,, 휴

    쭈쭈(이룬이여동생)도이룬이처럼파양당햇어여 ,, 글이뒤죽바죽이고 제애기가 많지만 긴글읽어주신분께감사합니다

     

     

    • ?
      닥집 고양이 2013.12.19 02:11
      여러가지 참 힘든일을 겪으셨네요
      큰개들은 무조건 고양이들을 물고 흔들어 대서
      겉에 상처보담은 안에 신경이 다 찢어져 부상이 크답니다
      힘든 수술 잘 이겨내준 이룬이가 참 대견 하군요
      그리고 이룬이를 살려주신 야옹이들 엄마님 감사 합니다
      큰개들은 입마게;와 목줄 안하면 무조건 신고 하세요
      그사람 본떼를 보여줘야 정신을 차릴 겁니다
      개를 풀어놓은 동시에 바로 112에 신고 하세요

      사진 올리는법 참고 하시고
      사진 다시 올려 주세요
      구사 일생으로 살아나서 행복해진
      이룬 왕자님 보고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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