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에서 작년 12월부터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암컷 수컷 한마리씩 돌보고 있는데 성묘가 다 되어 중성화 수술을 알아보던 중 한국 고양이 보호협회를 알게되었고, 중성화 수술을 위한 목적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 또한 좋은 취지에서 꾸준히 후원을 하기로 맘먹고 올 3월 부터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는 곳이 지방이라 꽃냥이 프로젝트가 있고 또한 작년에는 충북 음성군에서도 해당 병원이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공지만 올라오기를 기다리다가 결국 암컷 한마리는 임신을 하는 바람에 지금 당장 중성화 수술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수컷 한마리라도 중성화 수술을 해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꽃냥이 관련하여 올라온 공지는 저의 이런 기다림을 무색하게 하였습니다. 제가 후원을 시작한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아 아예 중성화 수술을 시킬 수 조차 없게 된 것입니다. 이럴 줄 알았음 2월에라도 두 마리다 수술을 시킬 걸 하고 굉장히 후회되네요... 위의 공지대로라면 저는 아예 신청 할 수 조차 없는 것이 맞나요...?? 협회의 노고와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저같이 급한 마음에 후원을 시작하고 꽃냥이 프로젝트만 계속 기다렸던 사람들에게는 조금 안타까운 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