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급식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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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2017.02.11 06:06
    아파트에 거주 하는데 우리동 앞 뒤 베란다 밑에 고양이집을 여러채 만들어둬서 밥도 세군데 놓고 있어요.
    밥 있는곳 옆에 집냥이 처럼 사는 아이들만 현재 25 마리 이고 - 이 아이들은 다른데 가지도 않고, 근처에서만 왔다갔다해서 꼭 집고양이 같아요.
    하루 두번 건사료와 캔을 주는데(무한리필) , 다른동 아이들도 와서 먹고 가요.
    근데 아파트가 숲이 울창해서 각종 새들이 많고, 맷비둘기와 까치는 대놓고 양이사료와 물을 먹어요(맷비둘기도 옆에서 밥주기를 기다려요)
    새들도 배고플테니 쫒아 낼수도 없고, 아파트 앞뒤로 새똥이 즐비해요.
    양이들은 재미로 새를 잡아요. 가끔 밥그릇안에 놓아두기도 하고.
    수시로 애기들이 태어나니 동네 꼬마들이 와서 같이 놀기도 하고 주민들도 애기들 데려와서 먹을것 주고 가는 평화로운 곳이지만,
    몇몇 주민들이 너무 싫어해서 ,매일 죄인처럼 밥주던 차에, 고양이 AI사태 이후 ,옆집 아저씨가 마구 소리 지르면서 밥그릇 다 치우고, 고양이집도 버리라고 매일 윽박질러요.
    지난 5월에, 일주일 사이에 2개월된 아가양이와 엄마, 이모양이 까지 13마리가 한꺼번에 죽어서 ( 매일 두마리씩.)
    의사선생님께 여쭈어보니 음식물에 먹을수 없는 것 섞어 던져주었을 수도 있다 하여, 심히 염려됩니다.
    증거가 없으니 말할수는 없으나, 이번 AI 사태로 힘든 건 사실입니다.
    밥그릇을 치워버릴수도 없는 것이 멀리서 먹으러 오는 아이들도 있어서, 언제 올지 몰라 급식소 처럼 차려두고 있어요.
    주변청소 밥그릇청소 양이집정리를 매일 하고 있어도 불평이 많답니다.
    추위 지나고 봄 되면 집도 모두 치우고 급식도도 옮기겠다고 말해서 달래고 있는데, 우리 다같이 이번 위기를 잘 넘겨야할것 같아요.
    저는 양이집을 테라스형으로 지어요. 박스집위에 오픈된박스에 담요를 여러개 넣어두면 잠은 아래칸 박스에서 자고 낮에는 테라스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해요.(박스집은 꼭 창문을 내줘야 좋아해요. 창문으로 밖을 보기도 하고 집앞에 사람이 오면 창문으로도 후다닥 도망가요. 해서 창문 비닐커텐을 자주 갈아 붙여요)
    베란다앞에 낮은 철쭉나무가 밀식해서 자라고 있어서 애들이 숨기 좋아요.
    우리 아파트양이들은 환경은 매우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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