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으로 바위 치기 해봤자 무슨 소용인가 하는 냉소에 누군가 그랬다고 하죠. 적어도 그 바위에 계란의 흔적은 남지 않겠냐고. 사람들이 아이들이 눈앞에 죽어가도 수수방관하던 한국의 썩고 무능한 시스템 현실에 고양이에 대한 학대를 방지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에 대한 도전일 것입니다. 하지만 계란의 흔적이라도, 진이와 콩이에 대한 기억을 그렇게라도 아로새기려는 고보협과 이에 동참하는 이들의 노력이 언젠가 그 밑돌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까지 힘내주세요. 가족과 지인 탄원서 몇장이나마 지난 월요일 등기로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