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급식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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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미밤비이쁜이가람이2014.10.26 08:51

    길냥이들 그리고 캣맘들의 안전만 보장된다면, 저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캣맘들을 보는 시선이란게 최대치가 '(자신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지 않는 선에서)좋은 사람.. 그런데 유별난 사람들' 정도일뿐,
    우린 어디까지나 한국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부류에 속하는거 같아요. 좁은 우리들끼리의 세계에서나 길냥이 한 생명이 중요하지 보통 사람들에게는 그런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는게 현실이 아닌가 싶은데요..

    (오히려 천적이 없는 생태계 최고포식자로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런 방송보도들이 인상적이었던 듯해요)
    심지어 길고양이를 학대하거나 포획해 팔아넘기는 사람들을 잡아 고소하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다 해도,
    기껏해야 몇십만원의 벌금형이 전부이고, 그것조차 일반에게 전해졌을때 (물론 고양이들을 보호할만한 어떤 경각심을 일으키기도 하겠지만.. 몇 십만원의 벌금이라는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는..)
    보통 사람들은 길고양이 그까짓거 가지고 유난떤다고, 사람이 먼저지 동물이 먼저냐 그런 식으로 못마땅하게 받아들이게 되는것이 아직까지의 보편적인 정서인거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라는 공적인 단체의 일단의 힘?의 보호를 받으며 업혀갈 수 있고, 그 기회를 발판으로 보편적인 사람들에게 길고양이라는 생명존재가 친숙함.. 적어도 천덕꾸러기나 무관심한 존재에서 어쩌면 정붙이는 존재로 승격될수도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어요. 보편적인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그것만 해도 일단 길녀석들의 생명과 삶이 나아지는 계기가 될테니까요. 사람들의 의식이나 동의를 바탕으로 법이든 제도든 형성될수 있는 거니까요..
    고보협 임원진들을 너무 비난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캣맘들이 이상한 사람 취급받으며 다소 박해에 성희롱까지 당해도 찍소리 못하는 현실, 길냥이든 심지어 캣맘을 폭행해도 처벌할수가 없는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분들이기에 이 기회를 놓칠수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비난하지 말고, 언제 또 주어질지 모르는 좋은 기회를 안전하게 활용할 방법을 섬세하고 꼼꼼한 머리들을 모아 강구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도시에서는 젊은 사람들도 박스줍기에 나섰다던데, 하루종일 박스를 주워도 잘벌어야 삼천원이라는 현실에서 마리당 만원인 고양이는 아무래도.. 지도가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것도 사실이니까요. 실제로 방송탔던 길냥이들이 많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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