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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냥 2014.12.23 14:55
저녁에 사료봉지랑 물통봉지를 들고 길냥이들만나러갔는데 아픈냥이에게 참치켄을주고있었다,,
누구세요, 냥이들에게 참치를---- 아---네 친구집에들렀다가 지나는길에 아픈냥이가있었서 줬어요,
그럼캣맘이세요,하고물어보니 캣맘5년차다고 하면서 수고많어시다면서 거금20000원을 호주머니속에
넣어주더군요 안받을려구했지만 어디어디 길냥이두마리부탁한다고 하면서 굳이주시고 가시네요
어디사세요? 물어보니 버스로30분거리에사시더군요, 집에는몇마리키우세요?
집에는 애견만 여러마리키운다고하더군요, 애견키우면서 냥이에게 관심가져주는것이 얼마나행운입니까,
아픈아이대문에 마음이아팟는데 캣맘이돌보고있었서 안심이된다고 하면서 고마워하더군요,
자기동네에서도 길냥이를 믾이돌보고 있더군요. 아가씨같기도하고 새댁같기도하고
정말예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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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 나이트 2014.12.23 18:49
우리 아파트에 고양이들이 있었다 덩치좀 있는 새끼고양이 두녀석과 녀석들의 어미인지 아님 그냥 보호해주는 녀석인지 모르겠지만...노랑줄무늬녀석 이었다 녀석은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아서 내가 녀석에게 캔을 흔들며 쭈쭈~ 부르면 냥~ 거리며 나에게 다가와 캔을 얻어 먹었다.... 헌데 요근래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더이상 녀석들을 볼 수가 없어졌다...우리 아파트를 떠난것인가.....어딘가 따뜻한 곳으로 이사를 간 것일까.....내 가방엔 녀석들에게 줄 캔과 사료가 항상 들어있는데 말이다...봄이 되면 볼 수 있을까나.....
  • 내사랑 통통이 2014.12.26 13:14
    아가야 어서 돌아와 맛난캔 먹고 호리님께 얼굴 보여드리렴..ㅠㅠ
  • 호리 나이트 2014.12.28 21:10
    다시 만났습니다~ 추운날씨에 여전히 냥~ 하지만 고때는 빈손이라....서둘러 집에 들어가 사료와 캔, 물을 챙겨 나와 녀석에게 갔지만 이미 사라져 버리고....뭐 근처에 먹이는 놔 뒀지만....살아있다는게 감사할 뿐이죠 부디 내년에도 볼 수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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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 2014.12.26 12:10
아들님이 오늘이 방학식이라 학교서 놀다온다고 전화가 왔어요.
올해로 캣맘아들 5년차 ..
반 친구가 다리 아픈 엄마고양이와 새끼를 봤다며 저보고 사료랑 약이랑 챙겨서 오라네요..
자기 용돈 보탠다며..많이 아프면 병원치료도 해달라고..
지금 친구들과 아픈 고양이 어디있나 찾아보고 있다고 하네요.
아직 어린 초딩3학년..선생님께 통덫설치해도 되는지 물어본다며..나름 전문가처럼 얘기하네요.
이만하면 잘 키운거죠?
  • 내사랑 통통이 2014.12.26 13:12
    아이고 시우학생 장래희망이 수의사라지요??ㅎㅎ
    너무 귀엽고 감사하고 그러네요..
    아이가 잘되는건 부모님 교육덕이라 생각합니다.
    시우님, 시우학생 감사하다냥~
    수선화 무지이뻣다냥~~ㅎ
  • 소 현(순천) 2014.12.26 15:24
    시우방학했군오반듯한 부모님밑에서자란시우가아주당연한행동을하네요
    엇저녁부터감기가심해서다시수액맞으며보내고있는데
    퇴원이내일이될지 담주초가될지모르고있네요
    올실밥제거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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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맘 2014.12.26 14:12
세상에 이렇게 마음착하신분들이 너무 많아서 참 반갑네요..
나도 길고양이들 밥을주고있는 캣맘이구요..
유기묘도 키우고 있답니다..
추운날 물이얼까봐... 수시로 따뜻한물을 갖다놔도 추운날엔 속수무책이네요...
길가다보면 길고양이들이 먹이를 찾느라 헤매다 사람들을 마주치면 쏜살같이 도망가는모습을 보면 넘 안쓰럽고..
항상,, 가방안에 먹이를 갖고다니며 줘야겠단 생각만하고 잊어버리곤했거든요..
이제는 호리 나이트님처럼 해야겠어요...^^
  • 호리 나이트 2014.12.29 13:03
    아마도 그 고양이들이 고마워 할거에요~
  • 덕돈 2015.01.13 13:24
    이렇게 마음 쓰씨는 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늘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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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통통이 2014.12.27 03:45

캣맘이 된후로 길아가 밥주러  나가서  단 한명도 못만나긴 처음인듯 하다.

세상에 이럴수가..

하지만 캣맘은 알수있다.

얼라덜이 그 인원 그대로  똑같이 있다는걸..

피부과 의사는 피부의 병변 모양만 봐도 질병유무를 알아내고

캣맘은  밥자리에 놓여진 밥그릇 흐트러짐새,물 줄음도,빈 비닐봉지의 흩날림 등등으로

 아가들의 인원및 여러 상황을 유추해 낼수있다.

단골 길아가들과 마주쳤을땐  아가들의 다가옴 거리로도

그들의 배고픔 척도를 감지 하기도한다.

그것은 길아가들을 향한 내 관심과 애정의 결과물인 것이다.



내가슴 뛰는일은  길위의 작은생명(길아가)들이다.

ㅡ채유리 작가님말씀 인용ㅡ


내사랑 길아가들아 올 겨울 무사하길 바란다..

이땅에 모든 길아가들아 정말로 정말로 사랑해~

안피곤한 날에 또 꼬꼬 많이 삶아줄께~


약쏙~손가락 걸고 찹쌀떡 찍고 스캔하고..

주말에 날풀리면 얼굴 보여주기~♡

보고싶어..


  • 시우 2014.12.27 12:58
    이 추위에 어디들 있는지..
    따뜻한 물을 내놓으면 팍팍 줄잖아여..그거보믄 정말 짠해여..얼마나 목말랐을까..
  • 내사랑 통통이 2014.12.27 14:26
    맞아요 집아가덜 보믄 물을 엄청먹어대는데
    목마른건 길아가덜이 더하겠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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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동 2014.12.28 04:00
고양이 사무라이 상영소식을 너무 늦게 알았네요
롯데 시네마에 물어봤더니 대관이라서 자기들은 잘 모르고 협회에 물어보라고 하네요

제가 월요일 29일에 상영료 내고 관람할 수 있을까요?

겨울날 수고하시는 캣맘님들 응원합니다!!
  • 아준마 (서울관악) 2014.12.28 07:22
    쪽지 보냈어요
  • 인수동 2014.12.28 09:25
    ㅎㅎ
    저도 초등생이지요
    근데 저희 아빠가 오히려 저보다 더 고양이사무라이를 보고 싶어하셔서요
    제 동생까지 3명인데 어쩌지요
    다 같이 오랜만에 영화보고 싶은데

    그날 그냥가면 방법이 있을려나요?
  • 아준마 (서울관악) 2014.12.28 14:28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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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봐라 2014.12.29 16:57
오늘은 상대적으로 날씨가 덜 추우니 물을 잔뜩 부어놓고 와야겠어요. 상대적으로 제가 밥챙겨주는 닌자스러운 길냥이들은 물을 많이 안먹는것 같애요..요즘은 사료도 많이 안줄고....ㅠㅠ
  • 체리마미 2015.01.04 20:59
    닌자스러운 고양이 ^^ㅋ 길아가들에게 준 물이 얼어있음 속상하지요 ㅠㅜ 얼음보자마자 깨서 부어놓코 얼른와서 마시길 바라죠. 안얼게하는 물그릇 제안해주신 회원님 방법데로 라면용기 2개 사이에 핫팩넣코 물담아주기도 해봐야겠
  • 체리마미 2015.01.04 20:59
    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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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켓맘 2014.12.30 01:36
안녕하세요^^ 서울홍제동한양아파트 초보 켓맘입니다^^
  • 시월켓맘 2014.12.30 01:39
    홍제동에서 활동하시는 켓맘들 인사하고 싶은데..연락수심 감사합니다...
    우리 함께 길냥이들 잘 보살펴수고 싶은 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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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협 회원 여러분 행복한 새해되세요.

여기 승주는 지금 눈이 엄청나게 내리고 있습니다.
중대마을까지는 걸어서 이삼십분은 너끈히 걸리는곳인데
눈온다고 안가자니 새해 첫날부터 애들 굶길것 같고
펑펑 쏟아붓는 눈을 맞고 가자니 엄두가 안나는데
그래도 마침 영감님 퇴근하는길이라 차타고 우시딱 다녀왔습니다.
흰눈이 펑펑 쏟아붇는데 영감 마누라 둘이서 괭이밥주러 다니니 누가 보먼 미쳤다구하겠지요?
벌써 누가 다녀갔는지 눈위에 조그만 발자국이 찍혀있구만요.
그래두 새해 첫날이라구 캔두 여러개 까놓구 가슴살두 듬뿍 얹져놓구 왔세요.
올해도 치자네 밥가게 성황을 이루리라 기원하고 눈맞고 배달다녀왔세요.
  • 초코케익 2015.01.01 14:33
    치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년에도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치자님이 올리신 글을 보면 많이 힐링이 되어요~~
  • 체리마미 2015.01.04 14:38
    치자아지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초코케익 언니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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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통통이 2015.01.01 04:15

-일년전에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나는야 캣맘-


한남동 어느 언덕배기..

알록달록 몸배바지에 점퍼, 신기한 수레에 무언가를 잔득 싣고 새벽마다 주택가 골목을 달달달

모두가  잠든시각 홀로 깨어 정적을 깨며 지나가는 나는야 캣맘

-6°지만 칼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더 낮은듯하다.

눈보라도 아니고 이쯤이야  캣맘인 내겐 참을만한 날씨다.

일주일 뒤가  소한이니 그날을 잘 버티라고 내일은 닭 세마리를 구해다

오매불망  내사랑 길아가들 삶아 먹여야지...


대한이가 소한이 집에 놀러갔다 얼어죽었다 하니  소한이 더 춥다는 뜻이겠지?


그래..

그날을 잘 견뎌다오!!

소한을 무사히 넘긴다면  왠지 안심할수 있으니...

밥만 먹고서 이 모진 겨울을 버텨달라는 무능한 캣맘이라 

원망치 말아다오.

나또한 충분히 슬프고있으니..

이것밖에 해줄수 없어 정말 미안하단다..

무능한 캣맘은 늘 중얼거리는 버릇이생겼다.

길아가덜 밥을놀때 땅에신께 부탁드립니다.

부디 한뼘땅을 허락해주시오.

길아가덜밥을 놀때 달님께 부탁드립니다.

아이들밥이 무사하게 지켜주시오.

길아가덜밥을 놀때 차량바닥에 부탁드립니다.

부디 아이들밥의 바람막이와 지붕이 되어주시오.


쥐잡이용으로 들여와 이용만해먹고 아무런 혜택도 책임도 지지않고

이지경을 만드신 님아!!

책임져라 책임져!

반성하라 반성해!


원망과 푸념과 슬픔에 젖은 몸매입은 캣맘은 빈수레를 끌고 언덕배기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수레의 여운이 남아있다 달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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