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구조이야기

 

2023년10월8일 우연히 갔던 남양주의 한 절,

주차장의 용품샵에서 밥을 챙겨주던 치즈가족을 만나게 되었어요.

간식을 주면서 등산객한분이 다리다친애도 있다고 알려주셨는데 나중에 나타난 아이는

하반신을 다쳐 뒷다리두개를 끌며 올라왔었어요 후지마비…..

후지마비 아깽이는 다음날 쉼터의 연계병원으로 이동을 했고, 검진결과 교상과 외상이라는 결과가 나왔어요

 

제법 가파른 산길을 차로 쭉 올라가면 꽤 높은 곳에 살고있던 아이들..

조용하고 안전하다고 느껴지지만 어느순간 이 곳도 아이들에게 안전하지 않겠다라는 생각도 들면서

4묘를 반려하는 제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구조를 결심해서 데려온 아이들입니다.

산추위가 얼마나 추운지, 자유롭긴 해도 언젠가 다가올 위험이 있을지도 모르고,

누구보다 사람을 좋아하고 착한 성격을 가진 아이들이라 용기를 내어 임보중이니,

엄마(수니, 3-4살추정), 아들둘 (동키통키, 4개월 남아) 세아이에 대해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엄마, 수니

 

엄마 수니의 순하고 이쁜 모습 보러 놀러오세요! 

https://cafe.naver.com/ilovecat/7717392

 

 

 

1. 성별 : 치즈 여아

2. 나이 : 3-4년 추정 

3. 10월 20일 구조 – 중성화, 스케일링, 1차 접종 완료

4. 중성화하면서 스케일링도 같이 진행했어요, 치주염이 심한편이였고 구내염초기증상도 있었고

잇몸 위이빨들은 녹거나 부러져서 송곳니와 어금니 한쪽만 남아있지만, 누구보다 밥을 좋아하고 잘먹어요.

구조당시 침을 흘렸다거나 밥먹을 때 아파하지 않았고, 건사료 습사료 물도 너무 잘먹는 이쁜이에요

잇몸에 남아있는 치아는 굳이 무리하게 수술을 할 건 없다고 상담하여 우선 놔두고

치아관련 영양제주며 관리하고 있어요

가루약인데도 습식에 섞어도 잘먹고, 병원에서 사료에 구충제약가루 뿌려줘도 그냥 잘먹는 먹수니, 밥수니에요 ^^

 

5. 치아관련 보조제 먹이고 있고 물도 많이 먹어서 맛동산도 많이 보고 변비걱정 일도 없습니다.

6. 성격 : 처음 만났을 때도 낯선이에 대한 경계가 일도 없었던 아이였어요.

등산객들도 지나가고 간혹 반려견과 오신분들이 먹을것도 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낯선이에 대한 경계 0

병원에서도 초음파 검사하는데 정말 편안하게 진료받았고 중성화 후 잠시 입원기간동안

병원에서 전혀 손이 안가는 아이라고 칭찬해주셨어요.

절에서 나름 챙겨주셔서 집도 있고 사료도 있었지만, 그래도 부족한 밥이였는지

아니면 산추위를 이겨야한다는 생각이 강한건지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밥타임될 때 제가 지나가면 밥달라고 앉아있어요 ㅎ

처음 저희집 왔을때는 방에 저희집애들냄새도 나서인지 부리나케 숨었지만,

이내 자기가 잘 곳을 찾아 조용하게 있었어요 그동안 생활이 고되었는지,

수니 눈은 늘 반쯤 감겨있지만 점점 동그랗게 이뻐질 것 같아요

배에 약바르는것도 가만히 있고, 격리기간을 통해 아이들이랑 방에서 지내는데,

밥줄 때 말고는 조용하고 얌전하게 있는 정말 순댕이에요^^

 

 

 

 

*아들 동키랑 통키

 

 

 

1. 성별 : 치즈남아 (발에만 흰 덧신 신은 애가 동키 / 엄마와 무늬가 비슷한 주둥이 카레 애가 통키)

2. 나이 : 4개월

3. 10월 20일 구조 – 심장사상충, 구충, 1차 접종 완료

4. 둘다 피부병이나 이런 외관상 질병 없고, 엄마와 같이 범백 음성, 잘 먹고 잘 놀아요 ^^

5. 첫 구조한 날 무른변을 보길래 유산균 먹였더니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엄마와 같이 처음에는 밥을 주면 무조건 다 먹었는데 임보한지 오늘로 보름정도 되면서

사료도 남기기시작했어요 ^^물도 잘먹어요

6.성격: 엄마닮아 둘다 순하고 착해요 

엄마가 낯선이에 대한 경계가 0이라면 두 아들도 0인데, 아무래도 집이라는 낯선환경에서

동키보다는 통키가 아주 살짝 겁을 내지만 그냥 0-1로 낮은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되요ㅎ

 

동키 성격 : 동키는 옆에만 있어도 골골거리고 사람을 우선 좋아하고 살았던 환경에서 적응한것처럼

사람에 대해 오픈마인드, 다루기 레벨 0 입니다ㅎ

 

 

 

통키 성격 : 통키는 동키에 비해 겁이 조금 있어서 조금 신중해요 동키랑 비교하니 통키가 예민한가 싶지만,

기본 순함을 베이스로 깔고 있어요 둘다 첫 스카프하는데 매번 한것처럼 바로 적응하구요 ㅎ

 

병원에서 첫 진료때 동키는 골골거렸구요, 통키는 조금 긴장했으나

하악질없이 진료잘받아서 테크니션 선생님 눈에 하트 뿅뿅이였어요

(반려묘가 예민하지만 않으면 둘 데려가고 싶다 할 정도로 엄마 닮아 이쁘게 생겼어요)

안기면 내려갈려고 하다보니 그렇지 발톱 깎는데 싫어하지 않았고 잘 했어요

동키는 귀여움상이면 통키는 오밀조밀 이목구비 작고 아이라인이 진해요

남아인데도 머리가 크지않은데 통키가 조금 더 소두랍니다

 

구조되기 전, 가족들이 지내던 용품샵 데크에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자서인지

제가 방에 들어갈 때까지 얌전히 잘기다리고 칭얼대지도 않는 이쁘니들이에요

 

둘이서 의지하기도 하면서 잘놀아서 동반입양을 가면 너무 좋겠지만,

그래도 각자의 묘연이 나타난다면 따로도 입양신청을 당연히 받아요 :)

 

 

 

 

 

 

 

 

 

 

 

 

 

 

순수하고 때묻지않은 시골 아이들처럼 아이들은 맑고 착해요

엄마 수니는 지금지내는 모습을 보면 어쩌면 재미없는(?) 고양이라 느껴질 수도 있어요

장난감에 반응도 없고 자고 먹고를 반복 ㅎㅎ 근데 그런 수니도 보면볼수록 참 정이가요^^

졸린것처럼 뜨고있는 눈도 몇일사이 제법 커지고, 만져주면 골골송도 불러주는 아이라

산 생활의 노곤함이 사라지면 분명 더 예쁘고 애교있는 모습으로 다가올거라 확신해요~

 

그리고, 엄마의 유전자를 닮아 착하고 순한 아들 동키통키도

 

가족들의 사랑에 잠들고 놀고 행복해질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 입양글 게시에 따른 주의사항

   1. 고양이의 예방접종 및 치료에 들어간 비용 이외의 분양비를 요구 시, 무통보 삭제
   2. 반드시서식대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3. 생후60일(2달) 미만의 고양이는 분양하실 수 없습니다.(길고양이는 제외)
   4. 입양 희망글이나 교배글은 게시할 수 없으며, 무통보 삭제합니다.

-------------------------------------------------------------------------------------------------
 

(1)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원보호자에게 다시 돌려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2)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 사진(첨부)란
 

 

-------------------------------------------------------------------------------------------------

외국의 경우,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 두가지를 작성합니다.

본 입양 계약서는 미국의 AlleyCatallies의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를 통합하여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입양계약서로 작성한 것입니다.

본 양식을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고, 본인에게 맞게 수정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입양계약서 양식 다운로드는 입양게시판 공지사항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