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학교에서 실험중에 (참고로 저희 실험실은 6층입니다,) 길냥이 새끼들 두마리가 실험실 바닥에 기름범벅이 되어
나뒹굴고 있더라고요.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여튼, 씻기고 병원 데려가서 초유를 먹이고 했습니다. (너무 작고 탯줄도 아직 있는데 너무 기름이 많이 묻어서 건드리지
않으려다가 어쩔 수 없이 씻겨주었습니다.)
아마도 어미가 여차저차해서 실험실까지 들어와 새끼를 낳고 먹이를 구하러 간 듯 합니다.
다시 놓아둘 수는 없어서 (사람손을 탄 관계로) 데리고 있습니다.
경험도 없거니와, 제가 빠르면 11월 초에 유학을 가게 되어서 얘네들을 데리고 있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지금 어찌해야 할 지를
모르겠네요.
사실 나가기 전까지 제가 키우다가 시골로 보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ㅜㅜ 너무 귀여워요.. 처음에 먹지 않으려고 하더니 초유도 막 먹고요..)
해서, 경험 많고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올립니다.
이메일 주소는 ganghee1013@gmail.com 이고요,
전화번호는 010-8860-2495 입니다. (위치는 수원 성균관대학교입니다)
꼭 끝까지 함께 해주실 분이었으면 합니다..
애그머니......완전 인형이네여.....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