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협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삼성동 코엑스 캣맘 중 일인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지난 8월 코엑스에서 이곳에 사는 길냥이 13마리의 불법포획 시도가 있었고,
어찌 협의가 되어 일부는 입양을 보내고, 나머지는 TNR을 실시중에 있습니다...
물론 이 협의도 언제 뒤바뀔지 모르는 불안한 상태지만요...
암튼 지난 9월초까지 해서 2개월 안팍의 어린 아깽이 다섯마리를 잡아 이 중 네아이는 좋은 묘연을 만나 갔고,
이제 한 아이만 남았습니다...
제 눈엔 제일 이쁜 아이였는데....어찌 이 아이만 묘연이 아직 안닿는 것인지....^^
아무래도 제 사진 찍는 실력이 형편없어서 인가 봅니다......ㅎㅎㅎ
혹시나 고보혐에 이 아이의 묘연이 계실까싶어 올려봅니다... 눈 크게 뜨고 함 봐주세요...
순간 필~~~~이 딱 오시는 분 계시면 주저말고 제게 연락주세요~~~ 24시간 대기하고 있을께요~~^^*
청초하면서도 잘 생긴 우리 원빈이...
자~~~ 우리 이쁜 원빈이 사진 대방출입니다~~~~~~
오른쪽 노랑둥이 대두가 엄청 살뜰히 챙긴답니다...
짜슥....아빠도 아닌것이 아빠처럼 챙기긴.....ㅋㅋ
원빈이의 똘망똘망함이 느껴지시나요???
오뎅꼬치 1개면 1시간이 넘도록 지치지 않고 노는 엄청 활발 입니다...
아래 사진은 구조한 다음날 찍은 사진이예요...
이제 이런 아깽이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대신 엄청 활발하고 생기넘치는 표정을 보실 수 있어요^^
1. 입양 지역: 서울시, 경기도 모두 가능
반려인의 이름: 이승희
연락처: 010-사칠이삼-공공육육 (start3acts@naver.com)
나이 : 30대
2. 고양이의 종류: 코숏
고양이의 성별 : 남아
나이: 3개월령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질병기록은 깨끗합니다.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없음
출산 횟수(암묘에 해당): 없음
부모묘의 나이: 1살 추정
3. 입양 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둘째나 셋째로 들어갔으면 좋겠지만, 만약 첫째라면 반드시 고양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으신 분.
- 일년에 한번씩이라도 소식 전해주실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동의 상관없이 불가합니다.
- 아프면 부담 없이 병원에 데려가실 수 있을 정도의 경제적 능력이 있으신 분
- 파양은 꼭 저에게 해주실 분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
(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 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4. 분양시 책임비: 3만원 (중성화시에 돌려드리겠습니다. 파양 시 되돌려드리지 않습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
앞발은 하얀 양말을 신고, 뒷발은 햐안 장화를 신었답니다~~~
눈썹 부분 ^^ 모양도 아주 대칭적이고, 눈밑에 살짝 하얀 털이 있어 왠지 청순? 해보이는 인상이구요~~~
코에 짜장도 완벽하게 묻혔구요~~~
등부분에 전체적으로 까만 줄무늬가 선명해서 얼핏 보면 아메숏 느낌도 나구요..ㅎㅎㅎ
이 아이는 분명 다 크면 원빈 뺨치는 외모를 자랑할 거라 100% 확신합니다…그래서 이름도 원빈이예요^^
(잘생겼으면서도 왠지 청초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사진에는 그 미모가 잘 담아지지는 않지만 너무너무 귀엽게 생겼어요.
6.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앞에 잠시 말씀드렸지만, 코엑스에 사는 길냥이 똘똘이가 낳은 아가입니다.
6월말쯤 출산한것 같으니 이제 3개월을 훌쩍 넘겼네요..
코엑스쪽에서 13마리의 고양이를 다 포획해서 보호소로 넘긴다는 것을 겨우 설득하여
아직 아가인 애들은 포획하여 입양보내게 되었습니다.
똘똘이 어미냥에게 약속했습니다. 새끼들 보호소로 가서 죽게(분양안되면 안락사죠? -.-)
내버려두지 않겠다고요..
어미 옆에서 살 수 없는 우리 아가들 사랑으로 보듬어 주세요.
어미와 떼어져, 우리가 데려오지 않으면 보호소로 갈 뻔했던 녀석이니만큼,
무지개다리 건너갈 때까지 사랑으로 보듬어주실 분을 찾아요.
포획될 때마다 다른 캣맘들께서 임보하시다 입양 보냈습니다.
이 아이는 다섯번째로 잡혀서 제가 맡게 되었네요…
다른 아이들은 모두 좋은 묘연을 만나 갔고...
이 아이 혼자 남았습니다....
제가 키우고 싶은 맘도 굴뚝같으나, 이미 있는 두 아이도 제대로 사랑해주지 못하면서
나설 순 없어서…..
이래저래 맘이 복잡하고 걱정되고 그러하네요…..
아이가 비록 어리지만
조금이라도 이쁘고 귀여울때 좋은 가족을 찾아주려 합니다.
입양 의사가 있으신 분은 연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