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들 밥주다가 집에 오는길에 새끼냥이가 하염없이 우는소리에 가보니 빌딩공사장이더군요

주위에 울타리 담을 쳐놔서 볼수도 없고 소리만 들리는데..

포기하고 집에 가려다가 다시 10분 망설이다가 1.5미터가 넘는 곳을 넘었습니다

들어가보니 야옹야옹하면서 울던 녀석 어찌나 요란하게 울다가 절 보고 놀라서 도망가려고 하는데 벽돌사이에 끼여서

못 도망가고 있더군요

손으로 집어들어서 병원으로 가던중

근처에 사시는 분, 냥이들 키우시는 분이 잠시 데리고 있겠다고 데려가셨습니다

담날 사정상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임보해주신 분이 키우는 성묘들이 하악질하고 난리도 아니어서 이 꼬물이가 너무 겁낸다고요

원래 아이들이 밥도 안먹고 스트레스 받았다고 하고요, 한놈은 집 나가서 안 들어왔답니다

다행이 건강엔 문제가 없고요

많이 굶었는지 하염없이 먹습니다

사료를 급한대로 적셔서 줬는데 잘 먹고요

이가 아직 제대로 나지 않았음에도 얼마나 씩씩거리며 먹던지..

전 아직 엄마젖 먹을때같아서 걱정했는데

병원선생님이 사료 잘 씹어먹는다고 하네요

며칠 병원에 호텔링시키다가 입양보낼려고합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니 주로 댁에 계시는 분이었음합니다

되도록 성묘가 없는 분이었음  더 좋겠습니다 

사진이 흔들리고 급히 찍어서 이모양이네요

다시 사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실재로 보면 천사 그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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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셔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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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비 5만원있습니다

*6개월령에 중성화 수술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