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에 나오는 장화신은 고양이를 닮은
너무나도 늠름하고 씩씩하고, 성격 좋은 수컷 길냥이입니다.
한달전에 목에 방울을 하고 주구장창 주인을 기다리는 듯한 식빵 자세를 하고 앉아 있는 녀석을 봤습니다.
주인을 못찾는지 버려졌는지..
동네 병원에 데려가서 주인을 찾으려고 시도… 안을수나 있을까. 케이지도 없는데 고민을 무색하게.
세상에 이럴수가, 강아지처럼 행단보도도 기다렸다가 건너고, 아무튼 목줄 없이도 강아지처럼 씩씩거리며 산책하듯이 뛰면서 저랑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고양이가 강아지처럼 이리저리 같이 뛰고 멈추고, 아무튼 놀라운 녀석입니다
힘도 쎄고 병원에서는 너무도 건강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중성화가 안되어서 집을 나왔나봅니다
너무도 열심히 따르고 발라당 눕고 재롱떨며 따라오는 녀석을 매일 밤 떼어놓기가 참으로 힘드네요. 밤에 길냥이 사료주다가 이녀석 보고 나면 차타고 집에 오는 길도 뛰어서 따라옵니다.
마음이 너무도 아프네요
다른 길냥이들에게 너무도 치입니다 저에게 자꾸 비벼대니까 다른 놈들이 가만안두고 요샌 죽일듯이 하악질을 하며 이녀석을 내쫓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새로이 따뜻한 가족을 만났으면 합니다.
평생 책임감있게 이 아이 가족으로 받아주실 분을 찾습니다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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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외국으로 나가야 하는 이유로 그동안 3년 길냥이 밥주기를 접어야 할것 같습니다. 족히 100여마리는 될듯한 하루 프로베스트캣 15키로, 세시간씩 녀석들 밥주고 나만 새벽 두시가 넘는듯 하더군요
몸도 힘들고 지치지만 녀석들 날씨 추어지는데 길에서 자는것 생각하면 하루도 밥 주는것을 거를수가없더군요. 올해말 외국으로 출국전 가능한 포획할 수 있는 만큼 구조해서 한 생명이라도 건져볼까합니다.
다행히 이녀석은 안따까운 사연에 너무도 맘 좋으신 임보자를 만나서 따뜻한 가정에서 보호하고 있습니다
날씨 추어지는데 너무도 다행이예요
아이 안정후 중성화후 입양보내겠습니다
010-9029-6252 (사진 곧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입양자 조건이 안되는 분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한번 더 생각해주세요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_너무 어린아이들이 있는 곳은 사양하겠습니다
고양이 입양조건
1. 고양이는 반려동물이 되어 입양신청자 주거지의 실내에서 산다.
고양이를 잃어버린 경우, 즉시 원 보호자에게 알린다.
입양동물을 학대, 방치, 유기하지 않겠습니다. 유기한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진다.
2. 고양이에게 충분한 양의 영양가 있는 먹이와 신선한 물을 매일 제공한다.
3. 입양동물을 가족과 같이 보살피고 입양동물이 자연사하는 시점까지 끝까지 책임있게
키우겠습니다. 절대로 고양이를 구타하지 않으며, 어떤 식으로든 해를 가하지 않는다.
4. 6개월이 되면 난소제거 등 중성화수술을 해준다.
5. 입양동물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을 하고, 만일 입양동물이 질병에 걸렸을 때는 신속하게 필요한
수의학적 치료를 받게 하고 성실하게 그 치료에 임하겠습니다.
6. 어떠한 이유든, 입양자의 사정으로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게 될 경우에는, 고양이를 보호소나 개인에게 보내서는 절대 안 되며, 반드시 입양 보낸 당사자에게 돌려보내야 한다.
7. 입양인이 입양동물을 돌볼 여건과 환경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양도인이 입양동물의 반환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적극 협조할 것에 동의합니다.
위의 상황을 모니터링을 위하여 양도자의 방문과 연락을 허락하며 한달에 한번 인터넷
사진과 근황을 올릴것을 약속합니다.
8. 책임비 5만원 있습니다
입양인이 개인적인 사유로 파양을 하는 경우에는, 책임비(입양비) 반환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
똘망똘망하게 생겼네요!
아직 집사님들 만나지 못했나봐요...ㅠ
저는 둘째신이 내린건지 형편도 안 되면서 자꾸 둘째 욕심이 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