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이/남/이제 막 7개월/ 중성화 완료, 삼순이/여/이제막 7개월/중성화 완료
지난 혹독히 추운 겨울 사료를 주며 돌봐준 부부고양이 새끼야옹이들입니다.
TNR까지 마치고 친구 부모님 집으로 이동시키려 했는데 (아파트에서 경비아저씨가 더이상 밥주지 못하게 함)
아무래도 애들이 너무 순해서 그곳에서 터 잡고 있는 길고양이들을 못버틸꺼 같아 분양글 올립니다.
분양 안되면 그곳에 데려다 놔야하는데.. 애들이 정말 너무너무 순해서 걱정입니다.
11년 키운 저희집 애들보다 더 순하구요.
안으려고 손만 닿으면 온몸에 힘을 쫙 빼고 안기기를 기다리는 녀석들입니다.
화장실도 어찌나 잘가리고, 눈만 마주쳐도 골골거리는지, 두마리 더 늘어났게
정말 힘이 안들게하는.... 데려가시는 분들은 이녀석들 만난게 정말 행운이라고 느끼실 정도로
그렇게 절 기쁘게도 하고 힘도 안들게 하는 애들입니다.
애들이 너무 쉽게 품에 안기고, 집안도 어지럽히지 않고, 알아서 사료잘먹고 떵도 어찌나 잘 싸는지
길고양이로 살아가기엔 너무너무 아까운 아이들입니다.
피부병도 없고 귓속도 아주 깨끗하고 사료만 먹어서 다른 음식은 입에 잘 안대네요.
되도록이면 두 아이들 다 함께 데려가실분 찾습니다.
1. 저는 최민서, 나이 32세, 지역은 충남 아산이지만 원하시면 데려다 드립니다.
2. 입양하실분, 이름, 키울환경, 지역, 연락처 알려주세요.(제연락처:010-3462-7725)
3. 키우시다가 사정이 생긴다면 제게 바로 연락주셔서 다시 데려가게끔 해주실 분이었음 합니다.
4. 먹던 사료 드립니다.
둘이 꼭 같이 가면 좋겠네요.. 느긋한 저 모습이 참 귀엽고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