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초등학생 두명이 저에게로 데리고온 냥이입니다
아이들 말론 도로위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차들사이로 아들아슬 피해서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동네 길냥씨들 밥주는걸 알고 저를 찾아왔더라구요
언뜻보기에 다리가 불편해 보였고 동물병원에 데리고가본 결과 교통사고로 추정되며
오른쪽 뒷 다리 뼈가 다 으스러진 상태로 수술이 불가능할꺼란 선생님의말씀을 들었습니다
수술을 한다해도 수술비만 100만원이 넘게 예상되며 완치가 될지도 의문이고 아이가 아직 6개월 정도밖에 되지않아
수술을 견뎌 낼수있을지도 의문이라고 하십니다 선생님 말씀으론 사람같았음 죽었다고 ㅠㅠ
형편이 넉넉치 않지만 자식을 낳아본 엄마로써 아픈고양이를 지나칠수가 없더라구요
지금에 와선 제 오지랖인가 싶기도 하고 고양이를 지켜주지 못하는 제 나약함에 미안한 마음까지 드네여
지금 협회분과 치료비를 상담중에 있고 당장은 수술도 불가하며 일단 일주일에서 열흘 지나서 다시 보자고 하십니다
내일부터 비도온다고 하구 날씨도 추워진다고 하여 집 베란다로 거쳐를 옯겨 준 상태입니다
저 사진은 처음 냥이를 저에게 데리고왔을때 제가 임시로 거처를 마련해줬을때 사진이구요
제 개인적인 문제도 있고 저도 지금 친정집에 언쳐살다시피 하고있어 고양이를 계속 보호해줄 여유가 안되
글 올려봅니다 ㅠㅠ 고양이는 통증이 완화되면 세다리로 걸을수는 있겠지만 왼쪽다리도 지금 불안해서
누군가의 손길이 없이는 혼자 살아갈수없다고 하십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기혼자 서고 조금씩 움직이겠지만
당장 방사를 할 경우 혼자 사냥은 불가능하며 날씨도 추워지고 살아남을수있을까 싶네여
물론 시간이 지난다면야 냐옹이도 세다리에 의존하여 걷기야 하겠지요 그땐 시기를 봐서 방사를 고려해 볼수있으나
지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시간이 조금만 더 허락된다면 제가 그때까지 지켜주고싶으나 제 현실의 한계네여 ㅠㅠ
지금은 제가 물 먹여주고 사료먹이고 화장실 올려다주고 그러고 있어요 ㅠㅠ
제발 이 불쌍한 냐옹이를 구해주세여 ㅠㅠ
경북 경산 거주하고있어요
고양이는 제가 본 고양이 중에 제일 순하며 하악질 한번 안하는 아주 얌전한 아이예여~
선생님도 길냥씨들은 병원오면 불안해하고 하악질하는데 이런고양인 첨이라고 하십니다
제발좀 도와주세여 ㅠㅠ
냥이가 안됐네요..ㅜㅜ... 건강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