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화단에 밥을 주는 길냥이였습니다. (쭈쭈라고 지었답니다.)
첨부터 길냥인 아니였어요~
올 4월, 가느다랗고 작은 4개월령 아이가 찾아왔습니다. 아주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 발정나 집을 나온것인지..버린 것인지...ㅜㅜ
밥을 주며 여느 길 아이와 같이 길냥이로 곁에 있었고, 어느새 3아이를 출산하고.. 넘 어려 아이들을 모두 잃은 모습을 보고...
한 아이는 상태가 안 좋아서 아예 저에게 맡겼는데..병원에서 일주일 입원후,..결국 살아나지 못하고 무지개다릴 건넜습니다.
그 후 쭈쭌 저에게 애교 있게 굴기 시작했고... 가는 곳 마다 졸졸 따라다니며 애정을 구걸? 했습니다.
급기야~ 현관문 까지 따라오고, 온 아파트가 울릴 정도로..저만 가면 울어 대고~~
따라 다니며 울고... 도저히 이렇게 있다간 쭈야에게 큰 일 생기겠다 싶어서
집으로 덥썩 데려 왔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은 묘구수초과이고...ㅠㅠ 그래서 첨 부터 안타까웠지만
길에서 잘 적응하고 지내길 바란 것입니다.
결국...적응하지 못하고..7개월여의 길생활을 끝냈습니다....
데려온것은 잘 한 것인데.... 이제 문제는... 이 아이와 함께 지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로 격리해서 두고 있는데 , 집아이들이 난리 났습니다...ㅠㅠ
서로 안싸우던 싸움을 하고...묘구수가 늘어날 때마다..초과 상태가 되면 격렬합니다.
4마리 정도일땐 한두 아이 들어올 땐 오히려 호기심 마땅이었는데..지금은 불안, 초조...우울....ㅜㅜ
첨 냥이를 키우시거나...묘구수가 한 두마리 있으신 분, 이 아일 받아 주세요~~~
가까운 지역이면 더 좋겠습니다. 제가 도움 드릴 일 있음 드리기도 하구요~~ 서로 왕래하면서 아이의 안부를 묻고....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쭈야는 약간의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나름 도도한 성격이구요~~ㅎㅎ
골골 거리다가도 기분이 나쁘면 확~! 물기도 합니다. 아직 힘 조절이 쫌~!!!ㅜㅜ... 하지만 그럴 때 마다.
아파~! 잉잉 이게 뭐야~~ 하는 식으로 아일 때리지 말고 땅을 치며 소리를 변조하여 말하면 입맛을 다시며
쑥스러워 합니다. ^^*
정말..언제나 욕심을 내지만... 저의 환경보다 좋은 곳, 아이가 사랑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 첫 아일 낳고 다 보내고 난 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길 아이로 살아가야 하기에 한쪽귀를 잘랐습니다.위 사진 보이시죠..
그래야 다시 혹 잡혀 가도 이 아인 방사를 하고 다시 재수술을 하는 무지한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전번-01034532240
문자로 먼저 간단한 냥이 경력, 나이, 사시는 곳, 환경등등..을 적어 보내 주세요~ 그 후 통화로 상담합니다.
급하시면 그냥 막! 전화 하셔도 됩니다.
성묘라 입양이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ㅜㅜ 이렇게 자길 구조해준 사람과의 친화력은 아깽이보다 더한 애교냥이로 평생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사료-네츄럴 파이브, 올가밀
모래-키티스마일-크리스탈 모래 사용.
-가까운 지역이면 데려다 드리고..먼 지역이면 오셔야 합니다.ㅠㅠ 일산,파주 근교.,.데려다 드립니다.
금촌사시는군요 전5단지 사는데 반갑습니다. ㅎㅎ 저희동네에 길냥이 안보여서(파주온지얼마안되서리;;) 무슨일이 있었나 했는디 ;;
좋은곳으로 입양되기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