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지역: 서울 (그 외 지역도 데려다 드립니다)
-반려인의 이름: -
-연락처: -
-이메일: -
-고양이의 성별 : 여아
-나이: 2살 추정
-건강 사항 : 기본 검진 및 범백 키트 완료(음성), 구충 완료, 중성화 완료
-입양시 조건:
가족 분들의 동의를 구한 상태여야 합니다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 적절한 진료를 받게 해주실 수 있는 능력과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신중하게 고려해보시고 결정하셨다면 메일로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분양시 책임비: 1만원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다친 길냥이들 후원금으로 기부)
-고양이의 특기 사항:
순해요
길에서 데려올 때도 그냥 덮석 안고 와도 날카롭게 자란 발톱 한 번 세우지 않았어요
데려왔던 날이 비가 왔던 날이라 바로 화장실로 직행하여 박박 씻길 때 조차요
하지말라고 앞 발로 제 손을 통 치는데 진짜 말 그대로 가볍게 통이었어요 그 정도로 순해요
그리고 둔한 면이 있어요
제가 곰냥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자는 모습이 귀여워 막 끌어안고 자면
다른 고양이들이라면 버둥버둥 빠져나가려 하는데
못난이는 일단 가만히 있어요 그러다 제가 거의 잠이 들 즈음에서야 스윽 빠져나가요
막 끌어안지만 안으면 사람 품이나 팔을 베고 내내도 자고요
노는 걸 무척 좋아해요 지금까지로는 어떤 장난감이든 안 가리고 아주 씐나게 뛰어 놀아요
놀고 나면 멍멍이마냥 혀 내밀고 헥헥 거릴 정도예요
울음소리가 귀여워요 자주 울진 않고요
간식 줄 때 어여 달라고 보채듯이 조용하고 갸날프게 잉잉거려요
혹은 제가 너무 만지니까 귀찮을 때도 그런 소리를 내요
저희 집 냥이들이 네마리인데 못난이에 대해서는 금방 적응을 하더라고요
특히 개냥이인 막둥이하고는 서로 뛰고 잡고 물고 때리고 도망가고 그러고 놀긴 하는데
서로 상처나거나 그런 적 없이 무난한 정도로 놀아요
먹는 것도 적당히 잘 먹고요
저희 집은 흡수형 화장실을 쓰는데도 처음부터 지금까지 대소변 실수 한 적 없어요
혼내는 건 무척 무서워해요
소리치거나 성큼성큼 다가가거나 그런 정도로도 아주 기겁할 정도로 놀라하더라고요
점차 나아지고 있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알아두셔야 할 거 같아서요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12월 중순부터 고양이 밥주는 곳에 처음 보이기 시작했던 못난이입니다
어쩌다 이 추운 겨울에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했는지 모르겠는데
짠하다 싶을 정도로 무척 순해요
자기보다 작은 고양이들이 울음소리로 조금만 경고해도
도망가고 여차했을 때는 납작 엎어져버리고
게다가 위험하게도 사람이 부르면 다가와 부비부비하고요
납작한 얼굴에 무늬가 점점이 있어 무심코 못난아 하고 불러왔지만
보다보면 금방 정이 드는 아이입니다
못난이가 못나지만 않고 이쁘게도 보인다는 좋은 가족 기다리고 있습니다
펠렛을 잘 쓸까요? 잘 쓴다면 입양의사 있습니다. 둘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