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스크롤 쭈욱 내려주시면 사진과 동영상 있습니다
1. 고양이의 종류: 코숏
고양이의 성별 : 남
나이: 6~7개월 추정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3월25일 밤 구조당시 허피스(치료중)와 귀끝에 약간 생긴 곰팡이(치료중)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남아예용. 땅콩은 튼실하네요. 중성화 꼭 하셔야 합니다 (수정:4월 6일중성화하였습니다)
2. 입양 지역: 안산
연락처: OIO ㅡ 4552 ㅡ 1216
메일주소 : yentice@naver.com
3. 입양시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등등):
- 미성년자 절대 안됩니다. 미성년자가 입양하시고 싶으시면 부모님께 허락받으시고 부모님께서 연락주셔야 가능합니다
- 평생을 한가족으로 아껴주시고 혹여 아파서 병원을 갈일이 있을때 그정도 경제력과 아껴주는 마음이 있는분이여야합니다
- 버림받은 아픔이 있는 아이입니다. 밖에서 먹을걸 구하는 방법을 몰라 뼈밖에 안남을정도로 마른채 발견된 아이에요
반드시 중성화 하여주셔야 하며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버리거나 학대하지 않을분이여야 합니다.
- 외출냥이 안됩니다.
- 버림받은 상처때문인지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하고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지만 다른냥이는 경계합니다.
반려동물이 없는 집의 외동으로 가길 바라며, 피치못할사정으로 둘째가 생각한다해도
반드시 이 아이 마음의 상처와 성격을 알고 계셔야 하며 이 아이의 성격을 우선 고려해주어야 합니다.
이로 인한 파양이나 유기는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어떤 경우든 파양할 상황이 생긴다면 먼저 연락주세요.
(수정사항:시간이 지나자 버림받았을때의 충격이 완화 된 상태라 저희 세묘와도 어울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외동이 아니라도 가능하며, 비슷한 또래가 있다면 더 좋을듯합니다.)
- 군미필자, 유학계획있으신분 안됩니다.
- 20대 초반 혼자 사시거나 동거중이신분들 죄송합니다.
- 결혼을 앞두신분, 신혼이신분들도 죄송합니다.
- 블로그나 카페에 아이 소식을 가끔 적어주실분, 그리고 저와 꾸준히 연락이 가능하셔야 합니다.
4. 분양시 책임비:
책임비 : 5만원 (1개월, 3개월, 6개월 후 사료나 간식으로 보내드립니다.)
파양시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
(특별한 버릇이나,주의해야 할 것들 등등)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어떻게 이런 아이를 버릴수가 있는건지 이해가 안갈정도로 애교가 많고 꾹꾹이에 골골송을 해대며
무릎이나 손에 안기고 부비부비하는걸 좋아합니다.
껌딱지 처럼 어딜가도 따라다니며 자기를 봐달라고 애옹거려요
발바닥 젤리도 보들보들 한것이 집냥이였던것이 확실하고 성격은 무지 활발합니다.
아이는 정말 사랑스러워서 누워잇음 목이나 어깨에 얼굴을 묻고 골골~ 볼도 조그만 찹쌀떡으로 꾹꾹~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나좀 봐줘~하고 키보드 근처에서 발라당 ~
이쁜짓은 진짜 많이 하고, 싫은걸 시켜도 싫은 내색 하나 안합니다.
목욕을 시켜도 드라이를 할때도 발톱한번 안뺏고 약을 먹이는데도 잘 먹습니다.
구조한 다음날 병원에 갔을때 귀 깨끗하고 변 깨끗했어요
구조하기 몇일전 비가 왔고 날이 추었었는데 이때문인지 허피스에 걸려 있었고,
많이 굶어서 뼈가 앙상했으며 귀끝라인을 따라 곰팡이가 조금 있어서 치료중입니다.
집에 데려오자마자 사료한그릇 캔하나를 폭풍흡입한 후 지금까지 엄청 잘먹고 있구요
이렇게 과식을 하다보니 과식성 설사를 처음에 했고 지금은 무른변을 보는게 있으나
의사샘이 단지 많이 먹어 그렇다고 다른 이상은 없다 하셨습니다.
일단 굶은 기억이 사라지고 늘 배부르게 먹을수 있다 싶은 느낌이 들때까지 아마 좀 과식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수정사항 : 4월 6일 중성화 수술을 위해 피검사함. 염증수치가 높아서 설사와 무른변의 원인이 버려지고 난 다음 생긴 장염으로 추정함. 턱에 턱드름이 있음. 심하지 않고 코메돈 관리가 필요함)
사진이랑 동영상 ↓
-구조하던날 모습-
[귀만 대충 닦았을때인데 완전 꼬질이입니다]
[먹는 모습. 절대 빨리돌린거 아니에요. 먹는거만 있어 지루하실땐 건너뛰기해주세요^^]
-구조후 몇일간의 모습-
[관심받고 싶어서 옆에서 내내 놀다가 졸고 있음]
[구조 2일째 부비적 부비적]
6.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상세하게 모두 적어주세요.
3월 25일 밤 돌보던 급식소 한곳 근처 차밑에서 큰소리로 우는 아이를 발견하였습니다.
너무 작고 땡그랗게 큰 눈이 인상적이였으며 이리와봐 하며 내미는 손에 머리를 들이밀며 부비하길래
덥석 안자 그대로 안겨서 골골거리고 행여 떨어질까 꼬옥 붙잡기 까지 했습니다.
아이 상태를 보니 한쪽눈에 눈물이 흐르고 코가 새까맣고 코딱지가 많이 끼어 있고 재채기를 했습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이는 허피스 증상이고 치료중입니다. 빠르게 나아가고 있어요)
엄청 말라서 척추뼈와 골반뼈가 다 드러나 보일정도였구요..
아무리 봐도 버림받은 아이 같아서 집에 데려와서 먹일걸 주니 얼마나 굶었는지 아웅아웅 하며
엄청나게 먹엇구요.. 배가 부르자 너무 행복해했어요
돌보던 비슷한 개월수의 길냥아이들에 비해 발바닥젤리가 아주 보드랍고
동네에서 길아이들은 제가 밥을 주기에 모두 아는데도 본적이 없던 아이이며,
물도 정말 잘먹는것이 유기된 아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너무나 잘 따르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아이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미 각자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세아이를 구조하여 키우고 있고
돌보는 길아이들도 있어 치료나 TNR시에 집안에서 케어를 하기도합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사랑받고 싶고 관심받고 싶은 마음이 아주 큰 아이라서
만약 제가 밖에서 케어가 필요한 아이라도 데려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듯 합니다.
의사샘께서 이 아이는 너무 애교가 많고 활달하며 사람을 좋아해서
어디가서도 사랑받을 아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이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질 못하네요
정말 딱붙어서 하는 행동보면 사랑하지 않고는 못베길 아이예요
제가 현재도 집에서 케어해줘야 하는 아이를 못해주고 있어서 마음이 무겁네요
하지만 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의 일생이 걸린 일이고 다시는 버림받지 않아야 하기에 신중할겁니다.
이 사랑스러운 애교쟁이를 데려가실 분 께서는
덧글과 쪽지로 간략히 먼저 연락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화는 바로 못받을수 잇으니 피치못할경우 문자나 카톡으로 남겨주세요
입양을 원하시는 경우 입양신청서를 보내드릴테니 작성하여 보내주세요.
몇일 굶은 사람처럼 먹네요..;;; 얼마나 배고팠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