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유 있고 천천히 글과 사진들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
-- 입양도 그렇게 진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 ---
1. 입양 지역: 서울 관악구 신림4동(신사동)
반려인의 이름: 김문수
연락처: O1ㅇ-****-42ㅇO
나이 : **대
2. 고양이의 종류: 코리안 숏 헤어 (노랑둥이,삼색이)
고양이의 성별: 여아 셋, 남아 하나
나일: 2개월, 2012년 1월 31일 (정확히 63일)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없음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없음
출산 횟수(암묘에 해당): 없음
부모묘 나이: 2살 추정
3. 입양시 조건 :
- 아이 하나와 어미인 노랑이도 함께 입양도 추진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기본 예방접종 및 중성화 수술해 주실 분 (현재 새끼고양이들 1차 구충완료)
- 사랑과 정성으로 가족으로 받아들이셔서 책임감으로 끝까지 함께 해주실 분
- 첨부된 " 입양-질의서.txt " 를 작성하셔서 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메일주소는 질의서 안에)
- 입양질의서 제출 자체가 입양 신청이 아닙니다.
- 그리고 진행은 선착순이 아닌 거 잘 아시죠? ^^ 오직 내용으로만 보겠습니다.
4. 분양시 책임비:
- 5만원 (길고양이들의 사료 지원을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 재분양하실 수 없으며 파양을 고려하신다면 입양을 허락지 않겠습니다.
5. 새끼 및 어미 소개
첫째, 루디 반지
루디아라는 이름을 따서 '루디'라고 명했습니다.
왼쪽 앞발에 검은 반지를 끼고 있는듯해서 '루디 반지' 풀네임을... ^^
다른 이름으론 노랑귀 루디.. 전체적으로 검은데 귀만 노랗습니다.
발랄하며 어딘가 모르게 순진한 성향을 가진 고양이입니다. 형제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함은 물론이고
장남감인 오뎅꼬치, 쥐돌이, 레이져 및 놀이에도 호기심을 많이 보입니다.
그냥 보면 잘 모르는데 만져보니 꼬리 끝이 약간 꺾였습니다.. ^^
둘째, 황태 산체스
청일점, 유일한 남자 아이입니다.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까? 고민하다가.. 망설이다.. 어미인 노랑이를 위해
구입한 황태포를 보다가.. 임시로 황태야~ 황태야~ 하다가 그대로 낙점.. ^^
건강하고 열정적으로 씩씩하게 잘 자라라고 '산체스' 갖다 붙여..
탄생한 '황태 산체스' 라고 풀 네임을... ^___^
열정보다는 순한 성격에 형제들과 잘 놀고 장난감에 반응을 잘합니다.
특히 바짓가랑이에 매달리기도 잘하고 때로는 어깨에서 구경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
친밀감이 좋아 스스로 그냥 무릎에 올라와 자는 걸 좋아하는 황태입니다.
셋째, 피니 옐로우
노란 머리에 핀을 하고 있다고 해서 지어준 이름.. '피니 옐로우~'
다른 형제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하고 장난감에도 반응이 좋습니다.
특히, 장난감으로 놀아줄 때는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뛰어놀기 좋아하는데..
아마도! 평소에 사진처럼 엄마의 품에서 잠을 잘 자는 것으로 체력을 보충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저렇게 엄마 품에서 잠자는걸 즐기는 피니!! 자면서 쓰담 해주는 거 좋아해서..
쇼파 위에 놔두면 알아서 다시 무릎 위로~~~ ^^
하지만!! 평소에는 잡으려면 도망 다니는~~~ 이상한 미묘인 피니 ㅋㅋ
넷쩨, 무니 믹스
삼색 무늬가 골고루 잘 섞여 있는 이쁜 아이라는 이름에 지어준 '무니 믹스'
루디, 황태, 피니가 거의 하루이틀사이에 눈을 다 떴다면 무니는 오빠, 언니들이
눈을 다 뜨고 난 4일 후부터 조금씩 눈을 뜨게 되었죠.. ㅜㅜ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___^
마찬가지로 형제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며 잘 뛰어놀며 혼자 노는 것도 잘해서
장난감 같은 것도 잘 가지고 놉니다. 피니와는 다르게 별로 무릎냥을 잘 하지 않네요.. ^^
그렇게 사람 손을 잘 타지 않더라도.. 알아서 잘 지내는 냥이로 손색없을 듯.. ^^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서.. 막내지만 응고형 모래나 펠렛 을 가장 먼저 사용하기 시작했고..
물 마시는 거랑 사료 먹는 것도 가장 먼저 접근해서 먹기 시작하는..
다른 형제들과 달리 환경에 대한 이해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스스로냥" 입니다. 알아서 다 잘 해요~~ ^^
새끼들의 어미인 길고양이 '신사동 노랑이' 입니다. ^^
나름 미묘인 어미 노랑이라 그런지.. 새끼들 모두 예쁘고 귀여운 고양이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2011년 11월 16일 노랑이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동안 저는 고양이에 관한 관심도 없었고.. 고양이를 가까이한다는 생각도 전혀 없었는데,
이날은 어찌 된 일인지.. 저희집 마당에 나타난 노랑 고양이게 사료를 주기 시작하며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이 친해져서 한 달 후 가끔 저희 거실에 들어와서 밥 먹고 자고 가는 정도까지 되는 길고양이 노랑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느 날 과거에 찍었던 사진들을 정리하다 문득 고양이 사진 하나를 찾아냈습니다.
이 아이가 바로 '노랑이'였네요. 얼굴이 작고 귀가 큰 걸 보니.. 아직 성묘 전인 7~8개월 정도??의 어린 노랑이..
저희집 대문 위에서 도망가지 않고 저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마도 저와 노랑이의 인연은 얼마 되지 않았겠지만..
노랑이는 저와의 인연을 이미 시작했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그런 노랑이가 성묘가 되고 새끼까지 낳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입양 보낼 아이들의 사진을 고다에 올렸습니다.
반드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http://cafe.naver.com/ilovecat/1597289
http://cafe.naver.com/ilovecat/1599489
http://cafe.naver.com/ilovecat/1600036
6. 고양이의 특기 사항
생후 30일 즈음 응고형 화장실 적응 완료했습니다. 이후 응고형 모래의 먼지 날림이 건강상 좋아 보이지 않아
50일 후 하루 만에 펠렛 적응 완료되었습니다.
현재 습관적으로 어미 젖을 찾기는 하지만 어덜트&키튼 사료 불림 없이 잘 먹습니다.
생후 10일경부터 저희 집에 들어와 살기 시작해서 일반적인 생활 소음 속에서도 잘 자고 잘 놉니다.
현재의 건강 상태 좋으며 3일에 걸친 1차 구충 완료되었습니다.
접종 상태는 의사 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3개월 이후부터 접종 예정이었으니 그 이전에 입양되면
필히 3개월부터 접종해 주시면 됩니다.
7. 입양 사유
길고양이인 어미인 노랑이게 밥을 주기 시작한 것이 저희 부부가 고양이라는 동물을 알게 된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2011년 11월 16일 노랑이를 보기 시작하면서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노랑이를 봐 왔던 것 같습니다.
밥 먹으러 오지 않을 때는 직접 은신처에 찾아가 데리고 와서 밥을 먹게 한 적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노랑이가 임신이란 사실을 확인했고.. 하루하루 지내게 되었습니다.
노랑이의 출산 전날인 2012년 1월 30일 저에게 찾아와 앓는 듯한 목소리로 제 주변을 어슬렁거렸지만 저는 밥 주는 거 외에는
할 수 있는 일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노랑이가 밥을 먹으러 오지 않기에 은신처에 찾아갔습니다.
비닐에 덮여 얼굴만 내민 노랑이를 봤고 그 좁은 틈 사이로 꼬물이들이 보였습니다.
저희는 2월 말이나 중순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낳아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노랑이가 새끼를 낳은 날은 영하 16도까지 내려갔으나 은신처인 보일러실은 많이춥지는 않았습니다.
박스를 마련해 주고 수건을 깔아주고 밥이나 닭가슴살을 우려낸 물을 마시게 하였습니다.
그 보일러실을 들락날락 거리다, 걸리게 된 저는.. 다행히 그 집주인 아주머니께 허락을 받아
이후에 자유롭게 출입을 하다. 보다 가까운 곳과 깨끗한 환경이 새끼들에게 필요하겠다는 생각으로 집으로 데리고 왔고
이제 2개월이 되어 입양을 보내게 된 시점에 왔습니다.
처음에는 저희가 새끼들을 키울까? 생각도 했지만.. 저희보다 더욱 정성과 사랑으로 키워줄 분들이 고다에 많으실 거란
생각에 입양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좋은 입양 처가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뿐으로 이만 글을 마칩니다..
아웅....
첫째랑 넷째 너무 이쁘네요~
두마리 가능하다면 입양하고픈데....
이사가 조만간 계획되어 있어서요....
사시는곳도 저랑 그리멀지 않고...
4월말쯤 입양은 안될까요?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