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로 추정되는 남아입니다. 애교많은 아이 보살펴주실분을 찾습니다.
1. 입양 지역: 서울, 경기
반려인의 이름: 김희정 (고보협id: altz75)
연락처: 010-2393-7520
이메일 : tih06@naver.com
(입양을 원하시는 분은 입양신청서를 작성하셔서 메일로 보내주세요. 입양신청서를 보고 전화드리겠습니다. -입양신청서에 대략의 나이를 적어주세요.)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 고양이의 성별 : 남아 (코숏)
- 나이: 8개월 (병원에서 유치 상태로 추정) (2012.4.11 구조)
-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2012.4.11) 1차예방접종 완료 전염병검사와 혈액검사 이상무
- 중성화수술 완료 (2012.4.15)
3. 입양시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등등):
입양신청서를 먼저 메일로 보내주세요. tih06@naver.com
(나이, 성별, 전화번호, 반려동물 키운 경험, 주거형태(아파트/원룸etc), 가족 동거여부, 기타 간단한 소개)
- 미성년자,결혼이나 유학 앞두신분,군미필자는 안됩니다.
- 평생 잘 보살펴줄 책임감과 경제력이 있으신분.
- 가족구성원 모두의 동의 필수.
- 실내에서만 키우실분.
- 3개월간 정기적으로 메일 보내주실 분.
- 운동부족이나 비만에 걸리지 않도록 놀이활동 신경써주실분.
- 피치못할 사정으로 파양시에는 반드시 다시 연락주셔야 합니다.
4. 분양시 책임비: 5만원 (입양시 고양이용품으로 돌려드립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
4월 11일 주차장에서 만난 냥이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의 어느 구석에 서서 어디 도망가지도 않고 한 초등학생과 함께 있었어요. 저희 동네 캣맘으로 길냥이 먹이 준지 6개월이 되어가는데 이 냥이는 그날 처음보았습니다. 초등학생이 말하길 열흘전에 이 냥이를 처음 봤는데 앞발을 다친채 줄곧 거기 있길래 저희가 놓아둔 길냥이 밥그릇을 냥이에게 옮겨놓곤 했다고 하더군요. 발을 다쳤단 말에 움직임을 보니 많이 절둑거려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엑스레이와 기타 검사결과 이상 없었습니다. 다만 젤리(패드)를 다쳐서 선생님 지시대로 집에서 치료중이고(후시딘 발라주기)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중성화 안된 상태로 누군가 버리고 간것 같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데리고와서 보니.. 집과 사람에게서 안정감을 많이 찾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스킨쉽을 좋아하고 애교도 많은 아이, 애교가 많은 만큼 사람의 따스한 보살핌이 무척 필요한 아이입니다. 중성화와 기타 접종, 목욕, 혹시 몰라 구충까지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밥보다 정으로 살것같은 이 아이, 목욕을 너무 순하게 해서 한편 왠지 마음 찡했던 이 아이를 정말 사랑으로 보살펴 주실분을 찾습니다..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저희는 암컷냥이 셋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희 첫째와 막내 냥이가 겁이 많아 분양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덩치 가장 큰 첫째가 유별나게 겁이 많습니다..들어가지지도 않을 것 같은 서랍장 밑에 몸을 구겨넣기 일쑤고 근육이 다 경직되어 걸어다니고 업둥이에게 정신없이 쫓기다가 부딪쳐 다치기도 하고..그리고 싸움을 전혀 못합니다..세째는 아가때 구조한 아이인데 세째 들이고서도 싸움을 전혀 못하는 첫째가 감수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입양을 하자니 첫째에게 그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는 업둥이와 저희 아이들을 번갈아 격리하다가 팬스 사이로 얼굴을 익혔으니 이제 만나도 될까 싶어 몇번 친해질 기회를 만들어보려 했는데 업둥이가 저희아이들에게 계속 돌진하는 바람에 다시 번갈아 격리하기 생활입니다..저희 아이들도, 업둥이도 거실에 못나올 때면 미안함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업둥이가 너무 이뻐서 네째 욕심도 사실 많이 있었는데 첫째 여생을 생각하면 어렵다는 결정이 나네요..하악질 소리도 한번 안내는 순하고 천진난만한 업둥이에게 인연의 빨간끈으로 이어진 분을 꼭 찾아주고 싶습니다.
우왕 너무 멋있게 생겼어요! 좋은집으로 가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