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지역 : 서울시 도봉구 방학3동
이름(닉네임) : 엄지예
전화번호 : 010-8513-6994
이메일 : lovehoi012@naver.com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성별 : 네코(암컷)
나이 : 정확한 나이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6개월 이상되었습니다.
건강사항(병원,질병기록, 중성화여부) : 지금 사정이 좀 있는 고양이인데 많이 먹지 못해서
많이 말랐습니다, 길고양이어서 질병이랑 중성화 부분은 치료 받아야할 것 같고 제가 지원하겠습니다.
3.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상처가 많은 길고양이 입니다. 사람에 의해 길러진 고양이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더 각별하게 신경써주셔야합니다.
- 기본적으로 키우기 위한 금전적인 부분이 가능할 정도의 경제력을 갖추셔야 합니다.
- 입양 후, 2달간은 저에게 수시로 고양이 상태를 알려주셔야 하고 한달에 2~3번은
제 눈으로 고양이 상태 확인 부탁드립니다
- 더 이상 키우기 힘드시게 되면 반드시 저에게 다시 돌려보내주셔야 합니다.
- 미성년자에게 절대로 입양하지 않습니다
- 입양 하시게 되면 그 집을 제가 둘러볼 수 있게 해주세요, 키울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 되는지만 보는겁니다.
입양을 원하시면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4. 기타
- 중성화 수술이나 치료부분은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입양하시는 분도 같이 좀 도와주세요
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이름: 네코 (여아)
길고양이 이지만 정말 똑똑하고 생활력이 강합니다.
먹는 식습관에서는 길생활을 해서 그런지 사료를 잘 안먹고 고기나 닭고기를 주로 좋아하고
음식면에서 많이 가립니다, 편식이 좀 심합니다.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사연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상처가 많은 아이이니 자세히 읽어주시고 정말 입양할 분만 입양해주세요
작년 가을부터 우리집에 새끼고양이가 오게 되어서 저희집 아파트가 1층이라 아래 화단이 있습니다.
매일 오는 대로 밥만 챙겨주었는데 어느덧 작년 겨울도 나고 지금까지 오고있습니다.
그런데 보니 엄청 뚱뚱해지고 안보이다가 두달만에 나타났는데 새끼를 낳아서 새끼를 데리고
저희 집쪽으로 온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맙소사 어떤 사람들이 나쁜 의도인지 키울건지 모르겠지만 네코가 세마리 새끼를
낳아서 젓물리면서 기르고 있는데 저희도 매일 같이 감시하지만 쥐도새도 모르게
새끼 세마리를 데려가버렸습니다.
새끼들이 사람을 무서워해서 바로 숨는데 아무리 봐도 돌아다니다가 없어진 것보다
사람이 인위적으로 데려간것 같습니다. 네코가 밥먹으러 뒷베란다에 새끼놔두고
앞베란다로 오는데 순식간에 늦은 새벽에 새끼들이 몽땅 없어졌습니다,
항상 자는 자리가 있는데 거기도 없고 결국 네코는 지금 삼일째 밥도 안먹고
식음전패하며 울고불고 새끼 찾고 저희에게도 와서 새끼 찾아달라는 듯 울부짖습니다.
정말 울다못해 사람처럼 소리를 고래고래 지릅니다 ㅠㅠ
난나!!! 이러면서 사람처럼 분노를 토해내는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네코가 좋은 사람에게 입양이 되어서 하루 빨리 이곳을 떠나야 네코도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자꾸 여기 있으니까 새끼 기르고 데리고 있던 게 생각나서 울며불며 소리를 지르며
찾으러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밤새 울고 낮에도 울고 그러다가 실신해서 누워있다가 또 눈뜨면 새끼찾으러 다녀요
저희 집에서 거두고 싶지만 네코랑 작년에 같이 있던 다른고양이 한마리를 이미 집에 들였습니다.
알레르기가 있어서 저희집 식구 모두 힘들고 저도 지금 아토피가 없었는데 생겨서 온몸에 나고있어요
그런데도 참고 네코랑 같이 있던 깜이를 키우고 있어요 끝까지 책임지려구요
더 이상 한마리 이상은 불가하구요 온가족이 천식도 있어서요
이렇게 상처입고 힘들어하는 네코에게 빨리 좋은 엄마를 찾습니다!
밥도 안먹고 있어서 지금 시급합니다 ㅠㅠ 아예 가죽이 등에 붙었어요
제발 우리 네코 이쁘게 키워주실분 찾습니다!! 급급급합니다
얼마전 시골에 있는 남친집에 와서 밥먹는 냥이가 새끼를 낳아서 거기서 젖 물리면서 키우고 있었는데, 옆집 사는 사람이 다 쥐약 놓아 죽이겠다고 엄포를 놓아 새끼들을 제가 업어와서 입양을 시켰는데.. 그 때 그 엄마고양이도 며칠을 힘없이 아가들을 찾았다는 말을 들었어요. 이 글을 보니 엄마냥이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미안해지고 눈물이 나네요... 네코가 빨리 상처를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가족 찾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네코네 아가들도 나쁜 사람이 아니라 저처럼 냥이들을 위해 데려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