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을 하고 밤늦게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주택가 주차장안에 절박한 새끼울음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새끼냥이가 차엔진안에서 울고있었어요...
솔직히 살기가 바빠서 몇일동안 우는소리가 들렸지만 애써 외면했었는데
안되겠다싶어서 차밑으로 기어들어가서 아기 삼색이를 구조했습니다..
예상대로 다리를 다쳤더라구요..ㅜㅜ 배밑피부도 까슬려고있고 해서
다음날 바로 동물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다행이 상처는 잘 아물었고 지금 너무 건강합니다....
처음엔 야생성도 있고해서 치료만 간단하게 하고 방사할려고했지만
한달간의 병원생활로 너무 순화되서 차마 길에 보내진 못하고 입양을 보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희집은 길에서 구조한 냥이만 네마리에 집에 아픈 환자가 있어서 더이상
묘구수를 늘리지 못합니다..임보도 언제까지 맡길수 없는 상황이라
입양이 시급합니다..ㅜㅜ
요즘 입양전선에 아깽이들이 넘쳐나서 빨리 입양을 갈지 걱정입니다..
이쁘게 봐주시고 일찍부터 어미랑 떨어져 고생한 우리 나나(임시로 이었음) 행복한 묘생 만들어줄
엄마 빨리 나타나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부산이지만 조금 멀어도 상관없어요..
입양계약서는 따로 작성하셔야 하구요..입양비는 3만원입니다..
중성화할때 3만원 돌려드립니다..
연락주세요..
전화번호: 010-2252-이육사공
첫날 처음엔 이렇게 다리를 다쳤었습니다..
급하게게 목욕도 시키고 ...바로 병원으로..
한달후...
급하게 구한 임보처에서 이제 낚시대도 잘 가지고 놀고
눈망울이 또리망한 이쁜 아기로 자랐습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이쁩니다..
아 아이의 엄마가 되어주실분 연락주세요..기다리겠습니다..
얼굴도 댕글댕글~~ 완전 미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