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저희집 골목에서 데리구 온 아이예요..
너무 못먹어서 뼈만 앙상하고..기력도 없는데..지나가는 강아지가 물기까지 했다더군요
고냥이 주변에..누군가가 우유와 개사료,,그리고 물을 갖다 주셨더라구요..일단 급한데로..먹으라구요
동생이랑 상의끝에..일단 병원에 데려다 주려고데리구 갔는데요..
애상태는 마른거 말곤...괜찮다고..한쪽눈을 살짝 못떳는데..그냥 두면 자연치료 될꺼라며..원래 있던자리에 두라는 소리에..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이..안약을 주시며..일주일만 데리구 안약좀 넣어주고..혹시 모르니까..부탁한다며..
그렇게 저희 집으로 왔는데요..일단 밥도 너무 잘 먹구요...조용하구...대소변을 조금 못가리는거 같아요..
환경이 바뀌어서 그럴수도 있다더라구요. 설사를 하기에..어제 병원에 다시 데리구가서 키트검사하니..세균이 있긴한데
일주일만 약먹음 낫는다기에..약지어 왔어요!! 이제 눈은 아주 잘 뜨구요!! 사람 좋아해요..
만져주면 그릉그릉 소리내구...안만져주면 저멀리서부터 그릉그릉거리며..사람품으로 찾아들구요..
진정한 개냥이가 될 기질이 보이네욘..
한달반에서 두달된 애기라는데..성별을 모르겠어요ㅠ
저희집에서 키우고 싶지만..집에 개들이 너무 많아서...어제 아침 우리 개님들과 인사 시키려구 했다가..
유독 한마리가 자꾸 물려구 달려드네요..지금은 동생방에서..동생과 고냥이 둘이 지내구 있어요..
이아이의 엄마 아빠가 되어주실분!!
010 4025 0423 언제든 연락주세요!!
사진이 안올라가네요...연락주심 사진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