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지역 : 김포
이름(닉네임) : 혹채와 새치
전화번호 : 010-5362-7150
이메일 : milkit19@nate.com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성별 : 코숏/삼색이/여아/4.5kg
나이 : 4살 정도로 추정
건강사항(병원,질병기록, 중성화여부) :
목동 하니병원 기초검진 및 예방접종 함/출산 경험 있는 걸로 보임 & 구조 시 TNR함. 현재 건강 양호
3.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다시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
(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자립하신 상태로, 책임감을 가지고 맡아주실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4. 기타
- 지구 반대편에 계신 게 아닌 이상; 데려 가시는 분이 저와 계속 연락하며 지냈으면 좋겠고,
가끔씩 아이 얼굴 볼 수 있게 해 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거 같아요.
- 대단한 건 아니지만, 키우면서 구비하거나 받은 것들 모두 드릴 예정입니다(커버형 화장실 및 스크래쳐 하우스 등)
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1) 사람에 집착하는 다롱이
집을 비웠다 들어오면 왜 이제야 왔냐며 미야미야 거리면서 쫓아다니는 통에, 신발 벗자마자 급 만져주게 된달까요!!;
한여름에도 옆에 찰싹 붙여서 꼬리를 탁탁거리며 자기를 만지라고 고롱거리는데 당할 재간이 없습니다 ㅎ_ㅎ
자려고 침대에 누으면 빤히 쳐다보다가 부르면 냉큼 올라와서 옆에 누워가지고(아래 사진도 있지만, 구체적으로는 똥꼬를 겨드랑이 쪽으로 밀어넣으며;;) 그루밍 삼매경에 빠지곤 합니다.
정복당하고싶은 집착이랄까~ 씻으려 치면 화장실 문 앞에서 보초 서며 어서 나오라고 미야미야, 부엌에서 이거저거 좀 하려면 옆에 와서 뭐하느냐 미야미야, 청소 좀 할라치면 청소기 무섭다고 미야미야~
그러고보니 유일하게 하악질 하는 대상이 청소기인데요; 나름 앞발로 강펀치도 먹이더랍디다만,,
뭐 그래요 ㅋㅋㅋ
사람이 왔다!봤다! 싶으면 일단 손이고 발이고 팔이고 상관없이 핥아주고, 만지라고 배 까고 뒷다리를 쩍쩍 벌리니;, 다롱이에게 중독되어 찾아오는 이들 덕분에 다롱이 게스트 하우스 수준(제가 얹혀사는 듯한 이 복잡한 기분이란;;)!
2) 억수로 깔끔떠는 다롱이
처음 온 날, 처음으로 한 게 그루밍입니다. 영역 확인하는 것도 없이 이동장에서 나오자 대충 둘러보고 털썩 퍼질러져서는 그루밍에 빠져드는데 - 보고 있다보면 스르륵 잠이 들게 만드는 구석이 있어요;;
51%정도 농담이지만.. 하도 본인 몸도 다른 사람도 핥으니까 다롱이 때문에라도 더 청소하고 씻게 되는데, 만지고 나면 그 부위를 더욱 그루밍하는 것 같은.. 내가 더러운가 하고 간혹; 의심을 하게 만들긴 합니다 -_-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귀나 눈, 발이나 똥꼬 모두 항상 너무 깨끗해서 뭐 닦아주고 치우고 할 게 없더라구요~
화장실도 처음 왔을 때부터 실수없이 바로 사용하더니, 어찌나 박박 긁고 모으고 쌓고 파는지 이건 사진이나 글로 설명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넘 아쉽네요(보셔야 알 수 있는 파이터 같은 바바박)
사실 와일드하고 짖궂게 노는 편은 아니라서, 잠과 그루밍이 8:2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낚시대로도 잘 놀고 그러는데요 ^^ 자다가도, 놀다가도, 먹다가도 그루밍을 하는지라;;
3) 세상에 둘도없는 순둥이
어느정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한 건 아닐텐데 뭔가 묘하게 집사를 굽실거리게 만드는 게 있습니다.
창을 빤히 바라보면- 창틀에 올라가고 싶구나 싶어 냉큼 더워도 창문을 열게 되고, 침대에 누워 꼬리를 탁탁거리고 있으면- 심심한가 싶어 만져주고 말걸어주게 되고
사료 몇알 먹고 조각상처럼 발 모으고 있으면- 다롱씨는 언제부터 이렇게 이뻤나 싶어 간식을 투척하고 있고, 화장실 근처에 있다 돌아오면- 더러워서 근가 펠렛 한번이라도 뒤적이게 되고
근데 중요한 건, 그런 거에 결코 욕심을 내거나 화를 내거나 흥분하는 거 없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가만히 있다는 점이죠!!
사람 먹는 거에 덤비지도 않고, 발톱을 깎아도 사람들이 괴롭혀도 여태 발톱 한 번 내민적 없고, 큰 소리로 운 적도 없고, 이빨로 문적도 없습니다(정확히는 이빨을 손등에 터치만 하고 있는 수준)
그저 사람이랑 있으면 만족하고 안심하는, 지금도 제 발치에서 배때기 까고 잠들어 있는 그런 아이 입니다.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http://catcare.or.kr/index.php?mid=rescue&document_srl=1159934
고보협 > 길냥이사랑 > 협회구조/지원길냥이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처음 구조한 아루님의 사연입니다.
구조 시 이름은 순삼이로 붙여졌으나, 많이 먹고 오래 살라고 다롱이라 이름을 지어봤네요~
이후에, 지난 6월말 경 임시보호 차 데려와서 익숙해질 수록 이쁜 짓만 골라하고 실제로도 더 이뻐진 아아입니다.
평생을 맡아서 키울 수 없는만큼, 데리고 있는 동안만이라도 많이 잘 해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사실 별로 해 준 것도 없는데 믿고 좋아하고 따라줘서 너무 기특한 아이네요!!
※ 사진 나갑니다~ 맘의 준비들 하시고 ㅡㅡㅎ
처음 온 날입니다. 어쩜 이렇게 다소곳하고 얌초롱할까요 ㅠㅠ!
네.. 그래요; 아직 첫날이에요, 하루가 다 지나지 않았는데 이러고 있습니다
누가 보면, 원래 이 곳에서 사는 줄 알 것 같군요 -"-;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창을 좋아하는데요 ^^ 다롱이도 역시 창문앓이를 한답니다~
음 시작은 차도묘이나 그 끝은 쉬운 냥이;;;
아 초상권 보호를 위한 보름달 스마일이 떴습니다만 ㅋ 그 아래 다롱이 표정이나 자세가 넘 웃겨요 ㅋ
위와 같은 여성 동지에게 또 발라당을 당하고 있는 다롱이 ㅎㅎ 이러고도 꼬리는 계속 팔랑팔랑~
네 괴롭히고 있는 거 맞지요 ㅋ 근데 저렇게 발톱도 안 내밀고 이빨도 거의 대놓고 있는 실정;;
아프고 위험하면 이러고 사진찍고 있지 못하니까요 ㅎㅎ
다롱이게스트하우스를 찾아주신 분들.. 저 녹아들고 있는 눈빛.. 뒷 발은 사람한테 껴 놓고;;
위에서 괴롭히던 분이 장만해주신 종이 하우스 입니다 ^^
아래 스크래쳐가 있어서 조립해 주자마자 좋아 죽더라구요~
조,좋아서 막 흘러 내려요;;;
다롱이의 주 거처이자 휴식처이자 피난처인 이 곳에서 잠도 요로코롬 이쁘게 잡니다 핡핡
다롱이 방바닥 시리즈입니다. 왜 이러고 있는 걸까요? 대체? 안 이뻐할 수가 없는 걸 아는 듯 --!
그야말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다롱이의 전매특허 자세랄까요 ㅡㅡㅋ
에미야 어서 나오거라 <- 라고 하는 듯한, 화장실 앞 다롱이의 애절한 연기;;
밤에 찍은거라 화질이 좀 안 좋습니다만, 뽕주딩이랑 눈매랑 넘 이쁘게 나와가지구요 ㅠ
그렇죠! 이쁜 사진만 있으면 재미가 없는 법~ 폼 잡고 각 잡고 졸다 저와 눈이 마주친 못난이 ㅎㅎ
언제 그랬냐는 듯 상큼 버전으로 창을 바라보고 있는데, 아 정말 제 눈에만 이뻐 보이나요 ㅠ?
ㅋㅋㅋㅋㅋㅋㅋ 말이 필요없습니다, 이러고도 한참을 자더군요;;
위에 설명한 옆에서 자는 모습들 입니다. 깰 까봐 숨 죽여가며 찰칵찰칵
어쩜 이래... 전 그저 침대 구석 벽에 박혀 움찔거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클로즈업 샷인데요, 찍던말던 수퍼맨 자세로 황홀경이네요 ㅎㅎㅎ
아닌데아닌데? 하는 듯한 근엄 모드, 헐.. 너의 하양 가슴팍에 잠시 좀 기대도 될까
응.. 편한거지? 나 비웃으면서 자는 거 아닌거지..? 심지어 잠꼬대로 뭔가 웅웅 거리기도 하더라능;;
무엇이 그리 부끄럽고 쑥스러운 걸까요, 그 앞발 어서 풀어 헤치지 못하겠는가! 내 가슴은 벌렁벌렁
.. 전신샷은 좀 그래요;; 미안하다 ㅋㅋㅋ 너의 젖 그리고 살!! 응?;
저 꼬리가, 옆구리와 겨드랑이와 팔뚝과 그리고 목, 턱 근처를 철썩거리면
뭐랄까 - 불쾌한듯 행복한듯, 똥꼬마저 매력적인 다롱이!!
발라당 하다보면, 저렇게 한쪽 발은 허공에 맡긴채로 멈춰있곤 하는데요
따라해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던데;; 편한가 봅니다 ㅋㅎ
TNR을 통해 한쪽 귀가 잘린 게 아쉽지만, 미모로 충분히 커버된다능거~
너 지금 나 문거니? 핥다 살짝 물 때도 있는데 그러고 나면 더욱 많이 핥아주는 순둥이 ㅠ
아 전 이 자세가 넘 웃기더라구요 ㅋㅋㅋ 숨과 웃음 참느라 끅끅거리며 미친듯이 찍음
왜 꼬아, 뒷발은 왜 그러고 있어, 응? 사실 사람말 할 줄 아는 거 같은데 좀 알려줘보아
앞 발의 저 양말 저 찹살똑 저걸 아주 그냥 @#$%@#$^#$&%^*%$#@#$#!
사실 검정털이 있으면 사진발도 안 좋고 실제로도 좀 쎈 인상인 경우가 있곤 합니다만
다롱이에게 그런 것은 하등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죠?
아 ㅋㅋ 저 튀어나올 것 같은 동공 ㅠㅠ 이 이후론 이불 흐트려 놓고 언제 들어가나 기다리고 있는 절 발견하곤 합니다 ㅎㅎ;
슥슥 만져주다 저러고 한참을 있는데도 그냥 가만히 골골거리고 있길래 찰칵~
아유 못났다 ㅋㅋㅋㅋ
불과 한두달동안 찍은 사진과 동영상만 근 200장이 되어가는데
나름 엄선한다고 해도 쉽지가 않네요 ㅠ 저질 표현 능력의 한계가 원망스럽습니다;;
(오뎅꼬치 동영상도 올리고 싶은데 자꾸 에러 메세지가 나와서 포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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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경우,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 두가지를 작성합니다.
본 입양 계약서는 미국의 AlleyCatallies의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를 통합하여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입양계약서로 작성한 것입니다.
본 양식을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고, 본인에게 맞게 수정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너무 순해서 고양이라면 좀 물고 할퀴어야해! 라고 외치며 입가에 손을 가져다대도
그냥 핥짝핥짝. 이게 답니다.
정말 이 녀석 업어가시는 분은 복덩이 업어가시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