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승수니 새로운 가족분을 찾습니다.
우연히 동물병원을 지나다가 길냥이로 구조되어 무료분양한다는 글을 보고 무언가에 끌리듯 들어갔다
제품을 잡고 안놓던 두 녀석들을 떼어내지 못하고 안고왔었어요...
그게 벌써 5년째이네요....
한 녀석은 3년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어요...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 간수치가 높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녀석 보내면서 한 녀석만은 건강하게 사랑으로 잘 키워야지 했었는데.
제가 결혼을 하게되면서 높고 높은 시월드에 벽을 넘지는 못했네요....
신랑과는 당연 같이 키우자고 애기가 됬지만 사정상 시부모님 모시고 살게됬는데
시어머님이 너무 정색을 하시며 무서워하셔서 고민고민하다 입양을 보내기로 결정하게 됬습니다.
신랑은 제가 얼마나 사랑으로 키운앤지 알기때문에 제 편을 들어주지만 그 문제로 시어머니와 신랑이 언성까지 높아져서
많이 속상했었어요...
그리고 사람을 잘 따라서 어딜 가던 졸졸졸 따라다니는데 지금은 어머님때문에 베란다에 갇혀서 놀아달라 야옹 거리는 승수니를 보면 승수니를 위해서도 입양을 보내야겠다 결심하게 됬어요...우다타도 못하니 얼마나 답답할까요.....
베란다 문만 열고 나오면 너무 반갑다고 왜 이제야 나오냐고 야옹야옹 거리며 부비부비를 해요....
그럴때마다 또 속상하답니다. ㅠ
나이 : 5살
성별: 여아입니다.
중성화수술: 완료
접종: 한번밖에 맞치질 못했습니다.
승수니 병원진료표가 있었는데 이사를 하면서 찾아보니 보이지가 않네요...
병원은 태릉 동물병원에서 맞췄었어요...
입양전 추가 접종 할 예정입니다.
이름: 홍 인숙
연락처: 010-5008-4210
이메일: insugiyoyo@naver.com
입양비 : 5만원 (입양 6개월 지난 후 건강하게 잘 지낸다면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를 키워보신분이면 더 좋겠구 미성년자 절대 사절입니다.
정말 저 같지 않은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사랑으로 키워주실분 찾습니다.
지역은 서울 중랑구 망우동이며, 사료,샴푸,화장실, 케이지 등등 제가 가지고 잇는 용품은 전부 같이 보내겠습니다.
건강상태 양호하며 절대 외출냥이로는 안됩니다.. 아마 외출은 승수니가 안 할꺼에요.....문을 열어놔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
혹여 나갔다 하더라도 잠깐 냄새만 맡고 들어오는 편이에요....
승수니의 성격은 조금 소심해요.... 큰 소리만 나도 눈이 동그래지고 낯선 사람이 오면 케이지에서 절대 안나오고요
하지만 익숙해지면 강아지보다 더 졸졸졸따라다녀요~신랑이 제 아바타라고 할 정도니깐요....
강아지 같은 애교는 아니여도 나름의 애교도 있구요.... 부른다고 오는건 아니지만 티비를 보거나 다른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조용히 제 옆에 와 앉아있어요....
사료는 비싸고 좋은 걸 줄려해도 캣차우밖엔 먹질 않네요...
통조림도 그닥 잘 먹는편은 아니고(하나주면 맛은 보되 거의 말라서 버려야 해요...)
대신 가네토라라는 훈제(연어맛 등등)간식을 정말 좋아해요...가네토라 비닐만 잡으면 알고 달려와요...
입양을 하신다면 너무 멀지 않는 이상 제가 데려다 주려고 합니다.
가끔 승수니 소식도 알려주셨음하는 바램도 있구요...
다시한번 사랑으로 승수니를 키워주실 분 찾습니다.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