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서울/경기
다솜이를 소개합니다. 3개월 남아입니다.
아주 대칭 좋게 썬그라스를 썼어요.
지금까지 보던 아기냥이랑 비교하면 참.. 개성있게 생겼어요.
구조하고 치료하는 한달반 시간동안..
못생겨서 입양갈까.. 하는 소리를 몇번이나 했으니까요..
그런데 구조 하고 일주일, 이주일, 삼주일..
다솜이가 점점 마음을 열고 사람 품에 안기기 시작하면서 넘치는 폭풍 애교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안기면 품을 떠날 줄도 모르고 골골골골--- 노래를 진짜 힘차게 부릅니다.
까슬까슬한 작은 혀로 떼어 놓기 전까지는 얼굴이며 손이며 팔이며.. 핥고 뽀뽀하면서 애정공세가 장난이 아니예요.
구조할 때는 곧 세상 떠날 애같이 깡마르고 온 몸이 엉망이었는데
잘 먹이고 치료했더니 이렇게나 뽀송뽀송해 졌네요.
보통 냥이들과 다르게 다솜이는 눈꺼풀이 쳐져서. 맹~~해 보이지만.. 정말 영특합니다. 그리고 제 눈에는 그것도 다솜이만의 매력같네요.
태어나자 마자 어미 잃고 큰 애들한테 치여서인지 식탐이 엄청났었는데
이제 식탐도 잦아들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치료가 된 것 같아, 이제 이 녀석을 금이야 옥이야 길러주실 좋은 가족 찾고 있어요.
예방 접종 완료했구요 아주 건강합니다.
다솜이 좀 잘 ~~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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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습
1달전
그리고 아래 가슴 아픈 사진은.. 한달 전 강남구 삼성동 오피스 지구에서 구조할 당시의 모습입니다.
이제 다솜이는 이런 아픈 모습이 아니지만 여전히 가슴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