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지역: 부산 범내골 동호자동차 부근
성별: 남아
나이: 대략 5개월정도..
불임유무: 중성화 안했음
구조배경: 직장에 잠깐 양해를 구하고 운전면허 시험을 보러 시험장에 갔는데
시험치고 돌아오는길에 트럭밑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라구요..
건강한 냥이 울음소리가 아니고 진짜 힘이 없어서 쥐어짜듯이 억지로 내는 그런 소리 ㅜㅜ
불길한 예감에 밑에 들여다보니 세상에...
진짜 뼈만남아서 정강이뼈가 다 드러나고 뱃가죽이 등에 붙어서 울고있더라구요..
저대로 놨두면 굶어죽던지 차에 치이든지 큰일날것같아 사무실로 돌아오면서 데려왔습니다.
데려오는 지하철안에서도 그렇게 뼈만 남아가지고 제 품에서 꾹꾹이를 하더라구요..ㅜㅜ
급한대로 주차장에 숨겨두고 급하게 임보처찾아주고 벌써 1일주일 지났네요...
너무 말라서 숨이 간당간당할것같아 무조건 영양식으로 멕이고 살좀 찌워달라고
임보처에 염치도 없이 부탁했어요..
지금은 기운을 차리고 임보엄마한테 애교도 피우고 꾹꾹이 무한대로 하는 귀염냥이로
지내고있어요..근데 임보맘이 키우고 있던 냥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난리라네요..
너무 미안해서 빨리 입양처 알아본다고 했는데 아직까진 살도 붙지 않고 말라서
사진도 이쁘게 안나오고 엄마가 나타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