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양 지역/신청인의 이름과 연락처(반드시 실명으로 적어주세요)
입양지역 : 서울/경기 부천
이름(닉네임) : 서진숙
전화번호 : 010-9356-4243
이메일 : azulmar7479@naver.com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성별 : 여아
나이 : 2-3개월령 추정
건강사항(병원,질병기록, 중성화여부) : 건강에 아무 이상없었습니다.
예방접종은 못했고, 아직 아기라 중성화 수술 안되서 못 시켰습니다.
3.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가족 많은 가정에 둘째로 가서 어미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좀 더 많이 받았으면 좋겠지만,
혼자더라도 고양이를 키워보셨거나 고양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라면 관계 없이 좋겠습니다.
- 아이에게 필요한 사항을 충분하게 해결해주실 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이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 입양 후, 아기 소식을 전해 주실 수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고요.
- 파양은 안됩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는 반드시 다시 연락 주세요.
(고양이 특유의 행동 및 성격에 대해서 잘 아셨으면 좋겠어요. 털갈이라던가 야행성으로 밤에 우다다하는 행동,
스크래치, 장난으로 가끔 이빨이나 발톱을 내는 경우 등 고양이 특유의 행동 때문에 파양하시는 것은 안됩니다.)
- 결혼을 바로 앞둔 분, 임신 예정인 분, 미성년자, 군 입대전이신 분은 죄송하지만 쉬운 파양의 위험때문에 사양합니다.
- 예방접종 및 중성화 수술 꼭 시켜주세요.
- 입양시, 입양계약서 서로 주고 받습니다. 이름 및 주소, 전화번호 확인하는 것으로 할게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 번호는 가리고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만 확인)
- 입양 신청서
: 아래 양식을 작성해서 먼저 이메일(azulmar7479@naver.com)로 보내주신 후, 문자(010-9356-4243)를 주십시오.
(메일을 보내주시면 위에 기입한 입양 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 고보협 입양신청서 ****
1. 이름 및 나이
2. 전화번호
3. 현주소
4. 가족 사항 및 가족들의 입양에 대한 반응
5. 고양이를 키워본 경험 (과거에 키우고 현재 고양이가 없다면 이유도 부탁 드릴게요)
6. 혹시 미혼이시면, 결혼 후에 고양이에 대한 계획
(임신/출산 등으로 파양/유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확고한 생각이 있으신지 사전에 파양 위험을 방지하고자 여쭈는 것이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4. 기타
책임비는 5만원 받겠습니다.
추후 예방접종 및 중성화 수술, 6개월간 아이가 잘 크고 있다는 것을 가끔 소식 보내주시면 꼭 돌려드립니다.
물론 파양시엔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그 대신 고양이 물품을 모두 무료로 드리겠습니다. 구입한지 보름도 안된 새 물품들입니다.
(화장실, 모래, 사료, 식기, 스크레쳐, 영양제, 캔1, 베스트토레서, 모래 탈취제, 샴푸, 장난감2, 관련책 등)
물품 때문에 제가 차가 없는 관계로 구구를 데리러 와주실 수 있는 분이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사람도 그렇듯이 처음에는 적응하는 시간이 1-2일 필요할 겁니다. 그러고 나면 혼자서 사부작 사부작 잘 놀아요.
아직 아기라서 에너제틱한데, 지켜보다보면 주기가 있더라고요.
15-20분 막 놀다가 자고, 또 깨서 놀다가 자고 그런 패턴이 계속 될거에요.
그리곤 곧 무릎 냥이가 되지요. 저는 그 느낌을 앞으로도 계속 못 잊을 것 같아요.
현재 이가 조금씩 나고 있는 중이라 손가락을 잘 물어요.
하나도 안 아프고 아이 딴에는 놀자고 하는거니까 크게 게의치 않으시면 좋겠어요.
그러다가 크게 "아파" 혹은 "스읍"이라고 해주면 힘 빼고 손가락만 물고 빤히 쳐다봐요. 아이도 주인 마음은 다 알아요.
화장실도 잘 가리고, 응가도 잘 하고, 잘 뛰놀고 건강한 아가에요.
제가 책상에서 일하고 있으면 의자 옆에 딱 앉아서 빤히 올려다 보고 있을 때가 있는데
그 표정을 보시면 반하실 수 밖에 없을거에요. 아- 쓰다보니 보내야하는 저는 마음이 짠하니 아프네요 흐-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형부가 회사에서 어미 잃고, 길 잃고 있던 녀석을 10월 30일에 데리고 오셨어요.
어미가 곧 오겠지 싶어서 아침에 보시고 나서도 그냥 지나치셨는데 저녁될 때까지 녀석 혼자 있더래요.
아무래도 안되겠고, 너무 어리고 예쁜 녀석이 추운 날 그러고 있으니 무작정 데리고 오신거죠.
근데 저희 언니가 고양이를 정말 싫어하거든요.
당장에 형부는 어찌할 바를 모르셨고, 아시겠지만 가족의 동의 없이 고양이를 키우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언니 주변인 중 한 명이 데려다 키우겠다고 하셨는데 그 다음날 바로 안되겠다는 얘기가 나왔고,
어쩔 수 없이 언니랑 형부가 11월 15일에 구구를 저에게 데려고 오셨어요.
퇴사한지 얼마 안된 백수라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이 어리고 착한, 이쁜 녀석을 모른척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데리고 있는 동안만이라도 잘 있자 싶어 최대한 좋은 것으로 녀석의 물품을 구비했어요.
그리고는 또 열흘 정도가 지났죠.
제가 갑자기 지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는 상황이 되었고, 중요한 시험을 앞두게 되었어요.
그리곤 결정적으로 지난 토요일부터 얼굴에 뭐가 막 나기 시작하더니 눈물이 나고 눈이 붓고 가렵기 시작하더군요.
원래도 알러지 체질이었는데, 같이 있으면서도 걱정은 좀 했거든요. 근데 열흘동안 별 이상없길래 괜찮은줄 알았죠.
병원에 갔더니 고양이 알러지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마음이 뚝- 떨어지는 소리가 절로 났습니다.
그 뒤로 주말 내내 얼마나 대성통곡, 울었는지 몰라요. 녀석을 보내야 되는 마음에- 자는 것만 봐도 눈물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마음 아프게 보내는 녀석입니다.
꼭 끝까지, 우리 구구 무지개 다리 건널 때까지 키워주실 분이었음 좋겠어요.
제가 못 준 사랑 듬뿍 주면서, 많이 사랑해주실 있는 분,
저에게도 구구 크는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실 수 있는 분이었음 좋겠어요.
부디 구구의 좋은 엄마/아빠가 되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러지가 있다니 입양가기전에 데리고 계시기 힘드시다면,, 임보할수는 있어요.
구구 입양처는 구구엄마가 직접 정해주셔도 되구요..공일공 팔구일구 삼사칠육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