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2시에 지인의 집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된 약 6개월가량 된 여아(추정)입니다.
사람의 손에 길들여지다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지인의 집에는 엄청 큰 코카 2마리가 함께 거주중이어서 입양도, 임보도 불가능
한 상태입니다. ㅜㅅㅜ
지인이 고양이를 길러본 경험이 없어 어제 급히 저에게 연락이 왔지만..
저도 현재 8년된 아이를 데리고 있고.. 저희 아이는 일단 다른 아이의 접근을 원체 싫어하는지라 임보 조차 불가능한 상황
입니다.
일단.. 사람을 잘 따른다고 합니다.
처음본 지인의 무릎에 폴짝 올라타고, 가는 곳 마다 졸졸 쫓아다니는 것으로 보아 개냥이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혈기왕성(?) 똥꼬 발랄하구요, 집에 들어서자 마자 제집인냥 무척 잘 뛰어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를 사랑으로 보살펴 주실 분이 나타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미성년자는 입양 및 임보 모두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만약 부모님의 동의와 동행하에 입양(임보)가 가능하신 경우
고려 해 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입양 및 끝까지 책임이 가능하신 분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양식의 입양계약서를 작성할것이며 신분증 확인도 가능하셔야 합니다.
- 책임비는 30000원 입니다. 3개월 후 간식 또는 사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8년째 고양이를 키우고 있고.. 그동안 제 손을 거쳐 많은 아이들이 입양보내졌고.. 또 몇몇 아이들을 무지개다리 너머로 떠나보낸
대한민국 캣맘 중 한사람 입니다.
아이가 또다시 버려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건 그 어떤 것 보다 아이에게 잔인한 짓이니까요...
진심과 책임의식을 가지신 분만 저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냥이가 있는 곳은 수원 시청 부근입니다.
지방은 아이를 데리고 내려가기엔 무리가 있어 불가능하고 수도권지역 내에 거주중이신 분은 연락 주시면 만나는 장소
정할 수도 있고, 아니면 제가 직접 움직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010-8206-1806 / 박 지혜
문자 또는 전화 24시간 받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