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 아침 출근길에 엄마를 애타게 찾으며 삐용삐용 울고있던 치즈아가 설탕이..
내 살길바빠 이 악물고 지나쳤는데
퇴근길에 혹시나 다보니 남의집 화단에서 그대로 웅크리고 울고있던 불쌍한 아이..
그래서 아이엄마를 찾아주자 결심이 들어 데려왔습니다..
고보협회원들도 마찬가지시겠지만
집에 구조한 냥이..입양못가 눌러앉은 고양이들때문에 아빠는 질색팔색..
겨우 임보처를 찾아 이동시키고..입양글 올리려는 찰나
아이가 곰팡이성질환이 있어 한달넘게 병원에서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제 와전히 나아서 솜털이 보송보송 개냥이가 다 되었어요..
식탐도 많아 간식종바리에 발까지 담그고 앙냥냥 잘 먹구요..
냉장고에도 들어갔다던...
임보집에는 교통사로로 후지마비가 되어 뱃속에 아기까지 사산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업둥이도 한마리 더 있구요..주기적으로 배변압박을 해줘야하고 이불에도 실례를 많이 해서
맨날 빨래돌린다고 정말 힘든와중에도 임보를 맡아주셨어요..직장도 다니시는데..
더이상 민페를 끼칠수 없어서 빨리 입양자를 찾기로 했습니다..
책임비는 4만원 이구요..가족모두의 동의가 있어야합니다..
파양시 저에게 다시 돌려주셔야 하구요..기타사항은 입양계약서에 명시하겠습니다..
사진 보시고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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