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대한 자세한 건 아래 입양보내는 이유 아래쪽에다가 써놓겠습니다.
먼저 읽어보세요.
그리고 글이 뒤죽박죽 하건 자비를 ...
제가 얘네들때문에 지금 일요일부터 아무것도 못하고 있거든요.
매일 나가서 땅파고 심고 땅파고 심고-_- 애들쫓아내고...
1. 입양 지역/신청인의 이름과 연락처(반드시 실명으로 적어주세요)
입양지역 : 서울
이름(닉네임) : 박민수
전화번호 : 010 9403 7182
이메일 : emilio1012@naver.com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성별 : 어미 한마리, 새끼들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나이 : 길고양이인데가 눈에 뜨인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직접 보시면 정말 어린 거 아실 거에요.
그리고 새끼들은 1개월 조금 넘은 거 같네요.
(출생일을 모를 경우 사유를 정확하게 적어주세요.: 업둥이라서 출생일을 몰라요,등)
건강사항(병원,질병기록, 중성화여부) : 중성화 X
3.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다시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4.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의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개냥이라서 사람한테 잘 앵기고 잘 부빕니다.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저는 노랑이라고 부르는데요.
입양이라도 보내려는 이유는 "사람들"때문입니다. 자기네들 집 안방에 키우는 것도 아닌데 눈에 띈다고 아주 질색을 하면서 난리치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제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데 원래 얘네들이 사람들 눈에 잘 안띄는 곳에서 살았습니다. 근데 그 동 사는 어떤 "분"께서 난리치시고 쫓아내셔서 얘네들이 다른 동 쪽으로 어미랑 새끼들이랑 다 몰려왔는데요. 하필이면 그게 입구랑 가까운 쪽 화단입니다. 화단이랑 지하 기전실이랑 창문으로 해서 안쪽으로 연결되어있는데 그 기전실 창문안쪽에 얘네들이 머물만하게 되어있어서 걔네들이 그쪽에 가서 살고 있습니다. 동네에서 고양이 돌봐주시는 분들이랑 같이해서 그래 여기서 조용히 살아라하면서 사람들 눈에 안띄게 집도 마련해주고 밥도 몰래주고 그러는데 얘네들이 자주 화단으로 나와서 뛰어놉니다...ㅜ.ㅜ 어미는 그냥 화단에 누워있고 어미가 나와서 누워있으니 새끼들은 또 그 주위에서 뛰어다니고 놀고 나무위에 올라가려고 하고..또 더우니까 창문앞에 나와서 있고 그래요.
얘네들이 이러니까 꼬맹이들이 계속 죽치고 쳐다보고 어떤 꼬맹이들은 걔네한테 뭐 던지려고 해서 제가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진짜 창문으로 내려다보면서 꼬맹이들이 뭐 던지면 내려가서 쫓아내고 그래야하거든요.
또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계속 보게 되고 그럼 또 말 많아지고 난리가 나거든요. 아니 나는게 아니라 지금 난리가 나고 있습니다. 방금도 동네 길고양이들 밥주고 이 노랑이 가족들도 몰래 밥주러 갔다오는데 어떤 아저씨가 경비아저씨한테 빨리 쫓아내라고 신경질내면서 난리치는 거 듣고 왔거든요. 또 이 동네에 ㅄ같은 사람들이 꽤 있어서요. 제가 밥주는 길고양이 밥먹는데 발로 찬 놈도 봤습니다.
거기다가 화단이 거의 풀도 없이 허허벌판이었어서 제가 이쪽저쪽에서 파다 삽질하면서 앞에 조금은 막았는데 역부족이라 어차피 다 보입니다.. 얘네를 모두 들어다가 좀 더 안전한 곳을 찾고 싶었는데 실패했습니다.
부디 데려가실 분을 구합니다.
제가 데려가면 정말 좋겠지만 진짜 하루에도 몇번씩 아 그냥 데려올까 데려올까 하고 생각하는데 그러지도 못하는게 제가 이런식으로 길냥이만 3마리 데려왔거든요. 그것도 개냥이들만요 ㅜ.ㅜ 또 당분간은 제가 저희 고양이도 부모님께 부탁드려야해서요. 그래서 제가 당장 책임질 수가 없어서 포기해서요..
그냥 밥만먹고 가는 애들은 제가 어떻게든 지나치겠는데 얘네는 제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습니다.
제발 제발 여유되시는 분...얘네 좀 데려가주세요.
노랑이 가족들 정보와 입양 시 주의하실 점.
어미 : 6개월 내외 정도 된거 같은데 제가 저희 애들 데려올때 6개월 쯤 데려왔는데 그때보다 더 작습니다.
그리고 개냥이라 너무 순하고 사람 잘 따라요 ㅜ.ㅜ
새끼 5아이 : 성별은 확인 되지 않았고... 4마리는 건강한거 같은데 한마리는 한쪽 눈이 다친거 같습니다.
일단 어렵겠지만 현재로서는 데려가시려면 어미와 새끼 한번에 다 데려가셔야합니다.
아직 젖을 다 안뗀거 같고 어미 젖도 아직 불어있고요. 어미랑 새끼들이랑 떼어놓을 수가 없습니다.
한번 다른 곳으로 사람들 눈에 덜 띄는 곳으로 이동시키려고 했는데 사단이 난적이 있었거든요 -_-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지금 그 장소에 두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쫓아내라고 하는거 입양 보낼테니 시간을 달라고 한 상태이고요.
몇몇 분들은 그냥 사람들 눈에 안띄게만 하면 둬도 되겠다고 하는데 -_- 안띌 수가 없어서요.
제가 내일 또 풀이랑 나무 파다가 앞쪽에 심을 건데 이미 사람들이 거의 다 아는 사실이고.
얘네들 때문에 전 싫어하는 사람들한테 뒷담화 당하고 있습니다 -_-..
물론 무시하고 계속 하고 있지만요.
또 다른 분들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이 주민들한테 욕먹게 할 순 없고요..
그냥 저만 먹으면 괜찮으니까..뭐...그렇습니다.
얘네들 젖떼고 어미랑 새끼들이랑 떨어진 후에 새끼들을 다시 입양보내주셔도 되고요. 물론 이때도 제가 어느 정도 참여하겠습니다. 중성화라던가 해서요.
일단은 지금은 데려가시려면 한번에 데려가주십시요...ㅜ.ㅜ
그리고 데려가신다면 화장실이랑 사료도 드릴게요.
중성화는 상의를 했으면 좋겠고요. 물론 중성화는 무조건 해야하고 제가 아는 병원에서 길고양이로 치고 해주신다고 하면 중성화 비용은 안들겁니다.
또 눈 다친 애는...나중에 젖 다 떼고 만약 아무도 데려가는 사람이 없다고 하면 제가 어떻게든 데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인연을 기다립니다. .ㅜ.ㅜ
라고 20분전에 썼는데 방금 그 동 동대표의 전언이 들어왔습니다.
오늘 밤안으로 "치워라"
온갖 욕이 다 나오려고 하는데.
지금 현재 길고양이 한아이는 사람들 안보이는 쪽에 집만들어줘서 거기다 밥주고 거기서만 살고 있는데
이거까지 문제가 붉어질거 같아서 아무래도 다른 데로 옮기거나 어떻게 해야할 거 같습니다.
부디 빠른 시일에 연락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전화는 늦게라도 괜찮으니 문자메시지를 먼저하시던 전화를 하시던 아무래도 좋으니
책임을 가지고 맡아주실 분 연락주세요.
제가 한번 데려가겠다고 하고 다음날 안되겠다고 거짓말 하는 경우를 당해봐서 그러니.
책임 못 지실 분은 그냥 주무시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