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을 원하시는 분이 있으셨는데 연락두절이 되어 다시 글 올립니다.
1. 입양 지역/신청인의 이름과 연락처(반드시 실명으로 적어주세요)
입양지역 : 서울
임보인 이름(닉네임) : 정현 (돈냥이)
전화번호 : 010-2645-0432 (문자 부탁드려요)
이메일 : bluriver@nate.com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성별 : 남아 (중성화 완료)
나이 : 1~2세, 길에서 따라 들어온 아이라 정확한 나이 모름
건강사항(병원,질병기록, 중성화여부) :
저는 임보인이고 구조자분께서 중성화과 기본 검사를 완료하셨습니다. 원하시면 혈액검사 내용도 보여드릴 수 있답니다.
3.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다시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4.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의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 책임비 : 5만원
나중에 사료나 모래로 챙겨드릴꺼에요.
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누군가와 항상 함께 있기를 원합니다. 지금은 저와 단둘이 지내고 있어서 어딜 가든 항상 따라와요. 잠도 옆에서 자려고 하구요. 두번의 파양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죙일 골골송을 불러댄 순한 아이에요.
한편으로는 쉽게 스킨쉽을 허락하지 않는 차도남이기도 합니다^^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작년 겨울, 구조자 분의 친구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왔다고 해요. 그런데 발정이 와서 그 시기를 못 넘기고 그 분이 금이를 길로 다시 내보내셨다고 합니다. 구조자 분께서 다시 거두어 중성화와 기본검사를 완료하였는데 이미 두마리의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데다 한마리가 스트레스 증상을 보여 부득이하게 임보처를 구하게 되었어요. 금이는 낯가리지 않고 다른 고양이들과 너무너무 어울리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지난주 수요일에 임보를 하겠다고 했는데 목요일에 입양이 결정되어서 그 집에 갔다가 토요일에 갑작스럽게 파양되어
지금 저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사람과 살고 싶어 하는 금이는 벌써 두번의 파양을 겪었습니다.
화장실도 알아서 잘 가리고 자율급식이 되며 물도 매일 종이컵 한잔 분량을 마실만큼 건강한 성묘에요.
잠을 자더라도 옆에서 자고 싶어하고 화장실이나 샤워를 할 때면 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열리는 문에 얻어맞기도 하고 부엌에서 설거지 할때도 골골송 부르면서 옆에 있어줍니다.
처음 집에서 고양이를 처음 겪어본지라 교육방법으로 좀 때렸다고 해요. 그래서 사람 손을 무서워하고 "씁"하거나 큰소리를 내면 눈치를 봅니다.
지금은 사람손을 그리 무서워하지 않구요 오히려 쓰다듬어 달라고 와서 머리 내밀기도 해요.
이런 금이를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평생을 함께 해주실 반려인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