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양 지역/신청인의 이름과 연락처(반드시 실명으로 적어주세요)

   입양지역     :  서울

   이름(닉네임) : 행복한 꼬치

   전화번호     : 010-4209-8579

   이메일       : sj3525@hanmail.net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성별 : 잘 모르겠어요^^;;;

   나이 : 한달이 안된듯 싶습니다(출생일을 모를 경우 사유를 정확하게 적어주세요.: 업둥이라서 출생일을 몰라요,등)

   건강사항(병원,질병기록, 중성화여부) : 아직 병원은 가지 못했습니다.

3.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다시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4.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의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대답을 잘해요, 아주 아가인데도 처음엔 조그만 입으로 하악질을 하더니 이제는 사람만 보면

  아옹아옹,냥냥냥냥 대답도 잘하고 귀엽게 중얼중얼 거려요.

  왼쪽 앞발에 장애가 있는 것 같아요.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초롱이는 발견된 지 3일 되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 밑에 큰 옷 매장이 있는데 쇼윈도 앞에 수건에 싸여져서 버려져 있던 것을

  매장 직원들이 박스에 넣어 지하창고에 보호중인 상태입니다.

  저라도 당장 데려오고 싶지만 저희 집은 열 평 정도 되는 원룸에 이미 구조되어 함께 살아가는 5마리의

  큰냥이들이 가득합니다. 작은 공간이라도 분리된 곳이 있으면 데려와 보호하고 싶은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직원분들도 다행히 바로 내버리지 않고 일단 보호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옷매장이라 오래 둘 수 없다고

  동물보호소에 연락을 한다고 했는데 제가 며칠이라도 시간을 달라했습니다.

  제가 12시간 정도를 근무하다보니 아직 병원은 못 갔습니다.

  첫 날은 너무나 안좋아 보이고 기운도 없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것 같았는데

  일단 지하창고에 불린 사료를 먹이고 물도 주고 해서 발견된 이틀부터는 기운을 차리고 이쁘게 대답도 하고

  얘기도 너무너무 잘하네요... ㅜㅜ 이제 겨우 3일째지만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을 풀고 초롱초롱하게 쳐다보고

  합니다. 애기지만 겁내고 놀랄까봐 자세히 보지는 못했는데 왼쪽 앞발을 못 쓰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장애인 건지 다친 건지 알수는 없지만 병원에 가서 검사해 봐야겠죠.

  발 하나를 못 쓴다 해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아이로 보입니다.

  상황이 급하다 보니 정신없이 입양글을 썼는데 임시라도 맡아주실 분이 있다면 너무 좋겠습니다.

  불린 사료를 겨우 먹는 아가라 조금이라도 성장할 때까지 지낼 공간과 가족이 필요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