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양 지역/신청인의 이름과 연락처
입양지역 : 서울 및 수도권이 좋지만, 잘 키워주실 좋은 분이면 전국 어디나 달려갑니다.
이름(닉네임) : 장귀연(갯머루)
전화번호 : 010-4240-9627 (전화는 못 받을 때가 많습니다. 처음엔 이메일로 연락해주세요)
이메일 : rosa_jang@naver.com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성별 : 수컷 세마리 (하나, 두리, 세찌)
나이 : 2013년 4월 18일생
건강사항(병원,질병기록, 중성화여부) :
세마리 모두 허피스 걸린 적이 있지만, 완전히 나았습니다. 건강하게 밥 잘 먹고 원기왕성하게 뛰어놉니다. 다만 두리가 코 먹은 소리를 내는데 코 속이 여전히 좀 부어 있어서 그렇다는군요. 검사결과 다행히 천식은 아니었습니다. 두리는 약치료를 하고 있으니 완치된 후에 보낼 수 있습니다.
아직 2달 된 아기들이라 1차예방접종만 했습니다.
저희 새 가족을 찾는다고요?
3.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다시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4.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의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책임비 5만원 : 3개월 후에 아이 사진 보내주시면 돌려드립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하나
턱을 괴고 요염하게
여왕처럼 도도하게
소녀처럼 새침하게
우아하고 새침한 포즈들. 마치 소녀 같지요? 그런데 남자아이랍니다. ㅎㅎ
보기와는 다르게 제일 씩씩한 대장이에요. 호기심이 많아서 뭐든 먼저 시도한답니다. 캣타워와 창틀에 제일 먼저 올라간 것도, 제일 먼저 방 밖으로 나와 더 넓은 세계를 탐험한 것도, 이 하나 녀석입니다. 다른 형제들을 리드하지요. 매우 씩씩한 공주, 아니 왕자랍니다.
두리
다른 형제들보다는 좀 말랐어요
사람을 졸졸 쫓아다녀요
이불 속에 쏙~
두리는 다른 형제들에 비해 허약한 편이지만 무척 다정다감한 아이에요. 바둥거리는 녀석 붙들고 억지로 약 먹일 때마다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마치 고문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러다가 얘가 나 싫어할라 걱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제일 먼저 다가와 다리에 부비부비하는 것도 두리, 손 내밀면 얼른 와서 자기 손을 저의 손 위에 얹고요, 잘 때도 저의 몸에 기대고 자는 것을 좋아합니다(다만 내 배 위에서 자는 것은 좀 참아주라). 아마 형제들 사이에서 치여 좀 의존성이 있는 듯. 가장 사람을 잘 따르는 아이지요.
세찌
나도 이불 속에~
표범 무늬 멋있죠?
아이구, 졸려~
외모와 성격이 다른 건 사람 뿐 아니라 고양이들 경우도 그런가봐요. 새침해 보이는 하나가 대장 노릇하는 것처럼, 세찌는 거창한 표범 무늬가 한 카리스마 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소심하고 겁이 많은 편입니다. ㅋ 어렸을 때 이 녀석은 집밖으로 잘 나오지도 않고 안아올리면 낑낑대길래, 꽤나 소심하고 까다롭겠구나 했습니다.
하지만 커가면서 성격도 바뀌더군요. 특히 단짝 하나랑 뛰어놀면서 성격이 많이 활발해지더라고요. 지금은 까다로운 것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얌전하다고 할까요. 병원에서 예방주사 맞을 때도 제일 점잖다고 칭찬 들었습니다.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밥을 주던 길고양이 그렝이가 저희 집 현관 앞에서 새끼를 낳았습니다. 그 장소가 너무 열악한 곳이라 어쩔 수 없이 며칠 후에 집안에 들였습니다.
집이 원룸이나 다름없이 매우 협소하여 냥이들을 여럿 키울 수가 없습니다. 흑흑. 일단 이 아이들의 어미 그렝이가 있고, 그리고 같이 집안에 들였던 예롱이가 있었지만 예롱이는 병원 가는 도중 이동장 문이 열리는 바람에 잃어버렸어요(아, 또 눈물 나네요. 엉엉).... 하지만 현관 앞에 고양이 쉼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렝이나 예롱이처럼 집안에 들이거나 보호해야 할 아이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미 그렝이를 비롯하여 데려갈 사람이 없는 성묘 길고양이들은 제가 어떻게든 책임져야 하겠지만, 아깽이들은 좋은 새 가족을 찾아주려고 합니다.
(솔직히 집 공간만 여유 있으면 아이들 모두 제가 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럴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서, 입양이 안되면 매우 난감한 처지해 빠집니다. 이 어여쁜 아이들을 사랑해 주실 분 꼭 연락주세요.)
저희를 사랑해 주세요. 그럼 행복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