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날짜 : 7월1일

구조 배경 :

베이비를 발견 당시 그 동네 주민 얘기로 누가 그 전날 갑자기 나타나 울고다니던 베이비를 데려갔다가 하루뒤에 다시 같은 자리에 두고 갔다고 합니다. 키튼 사료와 물을 줬더니 맛있게 먹고나서 제가 안전한 사람이라 생각했는지 제 다리옆에 붙어서 가만 있고 다른데를 가지않는거예요. 그 며칠전인 6월28일 그 인근 100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구청 tnr로 데려갔던 암냥이 분명 베이비의 엄마인 것 같은데 베이비가 사람의 손을 탄지라 좋은 곳에 입양보내 편하고 안전하게 살게 해주고 싶어 구조했어요.

베이비의 성격: 

구조 직후 병원에 데려갔더니 병원냥인 식이와 그 엄마 슈나에게 기도 안 죽고 엄포를 놓는 카리스마 아가예요. ICU에 넣고 사진을 찍는데 말똥말똥 쳐다보고 사진 잘찍었다고 턱을 긁어줬더니 턱을 앞으로 쪽 내말고 눈을 지긋이 감더라구요. 베이비는 침착하고 영리하고 대담한 아가냥입니다.

베이비의 건강상태: 

베이비는 구조 직후 홍은 4거리 신영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그곳에서 보호중입니다. (저희집이 고양이로 넘쳐나는 관계로...ㅎ)피곤한 며칠을 보낸지라 한 쪽 눈꺼풀이 빨갛고 눈을 감는 감기 증상이 있었는데 원장님이 바로 안약처치를 해주셨어요.

그 외에는 다행히 아픈 곳이 없습니다. 있다해도 병원에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를 할 거구요.

입양조건: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안전하게 살 수있도록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 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기본적인 예방 접종해주시고 좋은 사료, 신선한 물, 좋은 섭생을 늘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생후 6개월에 몸무게가 2키로이상이 되면 반드시 중성화해야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