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양 지역: 서울, 경기
반려인의 이름: 안선경
연락처: 010-7142-8521
2. 고양이의 종류: 코숏
고양이의 성별 : 아직 모름
나이: 2개월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매우 건강함.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아직 아가라 없습니다.
출산 횟수(암묘에 해당): 없음.
부모묘의 나이: 서너살 정도
출생일을 모를 경우 사유를 정확하게 적어주세요.(ex : 업둥이라서 출생일을 몰라요,등)
3. 입양시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등등):
- 실내에서 안전하게 키워주세요.
- 6개월이 지나면 중성화 수술 시켜주셔야 합니다.
- 가끔 소식 전해 주시구요.
- 부득이 파양할 시 꼭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4. 분양시 책임비:/ 분양후 파양이나,재분양에 대한 옵션 설정 - 입,분양비가 미기재된 경우에도 삭제 하겠습니다.
3만원
5. 고양이의 특기 사항:
길고양이 보리의 아가들은 엄마인 보리를 닮아서 매우 영리하고 사람을 잘 따릅니다.
많은 초등생들에게 치이면서도 성격이 온순하고 사람 손을 쉽게 탑니다.
화장실도 잘가리고 사료도 잘 먹고 집에서 함께 살아도 하등 문제될 것이 없는 성격좋은 아이들입니다.
6.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상세하게 모두 적어주세요.
저희 동네 (남양주시 오남읍)에 아주 특이한 길고양이 보리가 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나란히 있는 길가에 살던 보리는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에 늘 길가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며
아이들의 손길을 다 받아내던 고양이였습니다. 이쁘다며 과자를 주는 아이도 있지만 꼬리를 잡아당기고 발로 차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해꼬지에도 하악질 한번 하지 않고 학교앞을 지키던 보리는 새끼도 학교앞 문방구에 낳았습니다.미술학원 원장님은 아가들 젖먹일때까지 봐주기로 하셨지만 아가들이 슬슬 활동하며 움직이기 시작하니 털도 날리고
신경 쓰이신다며 내보낸다 하십니다. 안 나가면 다시 119를 부르신다고..
그런데 보리네 대가족은 더이상 갈 데가 없습니다.
동네 빈자리는 죄다 텃밭이 되고 어디에도 고양이가 살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있는 비닐천막은 누구라도
쉽게 드나들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간혹 초등학생들이 새끼들에게 빗자루를 휘두르고 털을 뽑고 괴롭히기 일 수 입니다.
저와 캣맘할머니가 지켜보는 것도 한계가 있어 늘상 사고가 날까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이제 장마가 온다고 해서 일주일간 시간을 벌었습니다. 그 안에 아가들을 하나라도 입양보내야 살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보리는 아가들 입양보내고 중성화 수술을 시킬 계획입니다.
캣맘 할머니와 저희집엔 고양이와 개들이 이미 많이 자리잡고 있어 더이상 들일 데가 없습니다.
한번만 관심갖고 봐주세요. 남양주라 입양홍보도 쉽지 않아 걱정입니다...
입양시까지 임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사진
보리와 아가들이 사는 천막안입니다.. 캣맘 할머니가 아가들 안보이게 하려고 비닐천을 덧댔어요. 롱다리에 이쁜 꼬리를 치켜세운 고양이가 어미인 보리입니다.^^
어미가 식사하는 동안 아가들이 줄지어 있네요.
구르밍하는 어미를 보고 있는 노랑투 아가. (노랑이가 셋이라 원투쓰리로 했어요ㅋ)
즐거운 식사시간, 캣맘할머니가 밥에 고양이캔을 비벼주셨어요~
노랑아가 원 투 쓰리! 사료에 뭔가 맛있는걸 비벼주기를 기다리는 중. ㅋㅋ
제가 노랑 원이에요~ 얼굴은 같아도 코트가 젤 노래요 ㅋ
냠냠 챱챱! 참치 비빔밥을 먹고 있는 노랑 원.
벌어진 천막 사이로 나갈까 말까 고민중인 노랑원!
데칼코마니 같은 노랑 투(왼쪽), 노랑 원(오른쪽)
노랑 원(왼쪽) 노랑 투(오른쪽) 줄잡기 놀이!
노랑이들 사이에 가리마 합세!
빈그릇을 바라보는 노랑투! 팔에 노란띠를 둘렀어요~
청순한 외모의 아기고양이 노랑투~ 눈을 어찌나 잘 맞추는지^^
항상 눈을 맞추며 바라보는 노랑투~
쩍벌하고 끈잡기! 노랑투는 운동도 잘해욧
비닐뒤에서 자려고 폼잡던 노랑 쓰리! 콧등이 노래요~
캬~ 귀여운 하품샷. ㅋㅋ 노랑 쓰리.
노랑쓰리~ 자려다가 사진기 앞에서 포즈!
노랑 쓰리가 물 마시는 동안 궁둥이 들고 사료먹는 노랑 투, 원.ㅋㅋ
노랑 투가 뒤에서 기도하는 동안 다시 등장한 가리마! 끈에 꽂혔다..
엄마 닮아 소두를 자랑하는 가리마!
앞머리가 길어 한쪽눈이 가리네 ㅋㅋ 어딜보니? 가리마야.
궁금궁금 호기심쟁이 가리마.
아 귀가려~ 귀긁는 가리마 뒤에 노랑투
사진찍자~. 숨어있던 베트맨을 들어올리니 바로 얼음. ㅋㅋ 차렸했어요~
베트맨 없다! 완전 시체놀이중
할머니가 뒷목 잡는 척만해도 바로 얼음. 베트맨.
숨어서는 잘도 봐요~ 벌레에 눈이 똥그래진 베트맨.
사진기 피해 다니는 베트맨, 노랑투 꼬리 사이로 찰칵!
소심소심쟁이 채플린. 얼굴보기 힘들어요~
반대 가리마 채플린. 귀연 콧수염도 있어요~
엄마~ 콧시염좀 깍아 주세요!
도망다니지 말고 사진찍자~ 할머니에게 뒷목잡힌 채플린.
채플린 없다! 얼음이 된 채플린.
이상 보리와 아가들이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일주일 후에 천막에서 나가야 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