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날짜 : 2013.07.24

1. 배경 : 직장이 회현동1가에 있습니다. 퇴근을 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길래

봤더니 아기고양이가 심하게 울고 있었어요 허름한 건물 이였는데 옥상에서 떨어졌다고...

울기만 하고 어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사람들이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있으면 오겠지...라고

했더니 발견하신 분이 한참 전에도 한마리 건물 뒷쪽에 떨어졌는데.. 어미오겠지 하고 방치를

했더니... 죽었다고 요것도 그렇게 될 꺼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동네에 사람들이 길고양이가

많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고 가만 안둔다고... 그리고 저렇게 우는거 보니,, 어디 다친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죽게 둘수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삶도 고단해 보였는데 저까지 모른척 한다는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구요 그래서 제가 대려간다고 했습니다.

갑작스런 일이라 우선 제가 아는 동물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고양이는 너무 많이 들어와서

받질 않는 다고 하시고, 특히 새끼 같은 경우는 신경을 쓰고 있을 수 없어 더더욱 안들이신다고

임보처도 쉽지 않다고 말하시길래 일단 떨어졌으니 봐달라고 요청하고 데리고 갔습니다.

확인 해 보니 한달 가량 된 듯 하고,지금은 성별이 확실히 확인 되진 않지만 남아같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심장,생식기,체온을 보시더니 건강하다고 떨어졌으나 다행이 크게 다친곳은없다고

하셨구요 귀는 조금 지저분 하나 청소를 하니 깨끗해 졌구요 단지 결막염 증상이

좀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선 병원에서는 안받는 다고 하니 일단은 임보처를 부탁 드렸어요

쉽진 않지만 알아봐 주시긴 한다고 당분간 저더러 대리고 있어야 할 상황 이 되어 데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저는 동물을 모두 너무 좋아합니다. 유기강아지도 두마리나 키우고 한마리는 18년의 생을 마감하고

올해 초 무지개 다리를 건넜구요 한마리는 현재 9살 입니다.

고양이는 좋아하나 부모님께서 쉬이 허락하지 않아 키워 보진 못했어요 대신 길고양이 저녁한끼

챙겨주는 일로 조금이라도 도와주려 신경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결혼을 했습니다. 헌데 남편이 동물을 키우는걸 이해하지 못합니다.

제가 동물 좋아하고 아끼는걸 알아 저녁에 길고양이 밥주는것 위험하다고 같이 나와 줄 정도로

따라주는데...키우는건 안된다는거에요 집 넓은데로 가는 그때 키우라는 식이죠

 또 맞벌이라서 꾸준히 함께 있어줄 수 없어 그것도 걱정 되구요

일단 제가 남편에게 너무 아기고양이고 너무 말라서 현재는 병원에도 또 어디로 보낼 수 없다

지금상태로는 너무 아가라 안된다고 시간을 벌어놓은 상황 입니다.

마음 같아선 정말 제가 품고 싶습니다. 인연이라 생각하고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 마음 대로 할수가 없어

급한 마음에 이렇게 계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1달된 남아 이야기-

2.  제가 한달 반 가량 회사 출근하면서 퇴근하면서 돌보고 있는 아가 길고양이가 3마리

있습니다.  회사근처 어느 창고에서 생활하고 있구요 처음에는 고양이가 울고있길래 찾아봤더니 지금

있는 창고 근처에서 고양이 새끼 4마리와 어미로 추정되는 고양이가 리어커밑에 앉아있더라구요

그냥 왔다갔다하면서 지켜보고 가끔 먹을 것도 주고 했는데.. 어느날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창고 안에서 고양이새끼들이 울고있길래

주위 분들에게 알아보니 새끼 한마리는 죽고 어미가 3마리를 버리고 가 버렸다고

그래서 이아이들이 창고 안으로 들어가서 숨어 생활한다고... 창고라고 해서 지하에 있는게 아니고 지상에

있으나 잡동사니들이 잔득 들어있는 지져분한 곳입니다.

그 주위는 의류 재단하는 공장들이 있구요 그 사실을 안 뒤로 꾸준히 출근하면서 퇴근하면서

간식과 사료 깨끗한 생수를 챙겨주고 또 얼마전 비가 많이 와 창고에 비가 세고 있어

집을 만들어 줬습니다. 그렇게 잘지내다 3주 전쯤 고양이 밥주지 말라고 혼쭐 났습니다.

창고 더러워 지고 주위 사람들이 냄새나고 싫다고 제가 봤을 땐 본래 창고를 청소하지 않은 것

같은데 불쌍한 고양이 핑계를 대시는지... 그렇게 몇번을 주고 또주고 이제는 새끼들이 저를 보면 쫒아

나와 방길 정도로 친화적입니다.

창고 문을 저녁엔 닫나봐요 비도 오고 해서 인지

이유는 모르나 안에 고양이들이 있는데 닫으면 공기도 않좋고 그러다 보니 안에다 생리작용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더라구요 전에는 밑에 조금은 틈을 만들어 놨거든요

불쌍해 죽겠어습니다. 더더군다나 사람들이 밥안주면 굶어 죽거나, 다른데로 가게 되있다고 아님 구청에

신고해서 잡아다가 안락사 시키니 어쩌니 밥을 주고 있는 제 근처에서 수근수근 말을 하더라구요

고양이들 너무 이쁘고 활발합니다. 건강상태는 눈 항문 만 봤을때는 깨끗하구요

걱정은 그 곳에 더 있다보면 아이들이 병이 걸리던지 아님 주위 사람들에게 눈총에 맞아 죽거나, 굶어 죽게

창고를 막아버릴까봐 많은 생각들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동물병원에 물어보니까 데려오라고 건강 확인

해 주고 임보처 알아봐 주신다고 하셔서 따가운 시선으로 절 보던 분들에게 고양이 이번달 말에 데려 가겠다고 했습니다. 무지 좋아 하더라구요

그래서 당분간 밥주는것에 대해 뭐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행이다 하고있는데!!

문제는 병원에서 말이 바뀐거죠 1달된 고양이를 24일 데려가니까 그때 얘기와 반대로만 말씀하시니

전...이아이들을 어쩜 좋을지 모르겠어요

현재 제 상태는요 고양이 걱정만 하다보니 환청이 들립니다. 꿈도 않좋은 것만 꾸고요

제발 사랑으로 이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동자를 지켜주실 분 찾게 도와주세요

2. 입양보내는 회원정보(글쓴이 본인)

김보경 / 35 / kbk0605 / 깜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