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몇달 안되는 여자아이구요...
옆동 캣맘이 주유소에서 기름넣다 발견했어요.
죽은것처럼 엎어져있길래 가보니 숨을 약하게 쉬더랍니다.
그래서 데리고와서는 맛있게 며칠해먹였더니 많이 나아졌어요.
첨에는 어찌나 말랐는지 등가죽만남았더라구요.
우리집에는 한성질하는 시츄(토미)가있구요...
우리아파트 고양이들 10마리도넘게 하루에 두번 밥주기도 힘들지만
우리토미가 물을까봐 그게 더 겁나서요.
이분은 남편분이 워낙 동물들을 싫어하셔서 도저히 데리고살수가 없어요.
우리동에 고양이들과 어울리게하고싶어도 아직은 약해서요.
어제 목욕시키다 얘가 기절해서 죽은줄알고 산에 묻어주려고
미니삽에 깨끗한 담요를 가지고나갔는데
약하게 숨을쉬길래 얼른 병원으로데려가서 링겔 맞혔어요.
두번이나 죽을고비를 넘긴 이 예쁜아이를 돌보아주실분 안계실까요?
좋으신분 품에서 맘놓고 편하게 살게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죽을고비를 두번이나 넘긴애니 이젠 오래도록 잘살것같아요.
이렇게 예쁜애를 자비롭게 품어주실분 연락기다릴께여.
여기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인데 어지간한 거리면 데리고갈께요...
쪽지나 메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정말.....좋은분이 계시면 좋겠는데...아이 구조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곳으로 인도 꼭 부탁드립니다